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선물받았어요.

| 조회수 : 8,30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8-29 00:16:33


 

2주전 이사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정리하다가 퀼트 천을 발견하고 필요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 장터에 드림으로 올렸어요. 선착순 1번으로 답글올리신 분께 보내드렸는데 받으신 분이 그 천 조각으로 이렇게 예쁜 파우치를 만드셔서 편지와 함께 각종 먹을거리와 같이 보내주셨어요. 이사 후 정리하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새로운 주소로 받아봤는데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요. 최근에 많이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저한테 좋은 일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 분의 편지와 선물로 하루종일 감동 깊은 날이었답니다. 이 세상에 이렇게 마음 예쁜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세삼스럽게 느끼게 해 준 특별한 선물이었어요. 안면도 없는 저에게 한땀 한땀 바느질해서 보내주신 파우치가 어찌나 귀하게 느끼던지요. 제가 이사갈 것을 대비해서 서둘러 만드셨다하셨지만 솜씨도 좋으시고 그 배려심에 더욱 마음이 벅차왔습니다.

 

혼자서만 감동받고 있다가 82회원님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자유게시판엔 지금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분당 사시는 김 xx님, 정말 감사합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1.8.29 7:09 AM

    정말로 보기 좋고 훈훈한 광경입니다.

  • 2. 꽃보다 선물~~
    '11.8.29 5:44 PM

    정말맘이 따뜻해지는 선물이네요
    이사축하드리고 새로운집에서 행복많이만드세요^^

  • 3. cocoma
    '11.8.30 9:40 AM

    축하드려요^^ 따뜻한 선물이네요.

  • 4. 라이
    '11.8.30 4:31 PM

    짝짝짝.....!! 두분께 아낌없는 박수 드립니다~~!!!^^

  • 5. 나비
    '11.8.30 11:18 PM

    와우~ 부러워라
    복주머니라 이름짓고, 항상 갖고 다니세요 ^&^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6. 백합처녀
    '11.8.31 12:43 PM

    두 분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 7. 중구난방
    '11.9.3 7:42 AM

    아~아름다워라!
    괜스레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주말인데 왜 벌써 눈은 떠지고 난리야 이럼서 궁시렁 거리다가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이....
    행복한 주말 아침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004 집고치기 6 3 둥이모친 2011.09.16 8,885 0
2003 집고치기 5 1 둥이모친 2011.09.16 8,827 0
2002 집고치기 4 2 둥이모친 2011.09.16 8,687 0
2001 집고치기 3 2 둥이모친 2011.09.16 9,200 0
2000 집고치기 2. 둥이모친 2011.09.16 9,940 0
1999 나두 집 뜯어 고치기 2 둥이모친 2011.09.16 10,065 0
1998 아가타 인형 5 빨간머리 앤 2011.09.16 4,527 0
1997 기저귀가방 1 빨간머리 앤 2011.09.16 4,905 0
1996 [무모한도전]헌집을 나의 새 둥지로~ 셀프 리모델링기!.. 18 초롱어멈 2011.09.15 11,600 0
1995 [무모한도전]헌집을 나의 새 둥지로~ 셀프 리모델링기!.. 9 초롱어멈 2011.09.15 9,110 0
1994 안방에 모시커텐 15 고운햇살 2011.09.14 9,624 1
1993 [무모한도전]헌집을 나의 새 둥지로~ 셀프 리모델링기!.. 14 초롱어멈 2011.09.12 10,179 0
1992 [무모한도전]헌집을 나의 새 둥지로~ 셀프 리모델링기!.. 10 초롱어멈 2011.09.12 9,186 0
1991 니트에 수놓기 18 소금빛 2011.09.06 7,076 0
1990 모시로 만든 바란스 10 고운햇살 2011.09.05 7,461 0
1989 첫인사 anjella 2011.09.03 3,746 0
1988 발도로프인형 12 행복이마르타 2011.09.03 5,466 1
1987 선물받았어요. 7 2011.08.29 8,305 0
1986 암막커텐 2 2011.08.28 7,607 0
1985 리뉴얼 기념으로 시어머님의 작품 12 Ich Bin Ich 2011.08.26 8,541 1
1984 예쁜 찻잔 7 얼리버드 2011.08.26 7,416 0
1983 리뉴얼 기념으로....시험중... 2 김민지 2011.08.25 4,725 0
1982 별것없는 저희집 안방이지만, 한번 올려보네요. 14 글로립 2011.08.24 13,701 1
1981 집들이하는 기분으로.... 19 2011.08.24 10,224 0
1980 핸드 페인팅 폴란드 도자기(사진수정) 17 Harmony 2011.08.23 7,097 1
1979 tea cozy 16 2011.08.22 6,645 0
1978 더 조심스럽게... 머리띠 6 보배엄마 2011.08.22 5,366 0
1977 리빙데코는... 7 82cook 2007.08.07 64,892 1,027
1976 홈패션전문가들께 말씀드립니다 24 82cook 2007.10.15 44,326 944
1975 수납아이디어 알려주세요~!!! 3 쿠쿠 2011.08.20 5,86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