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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상추와 꽃과 귤이 있는 베란다 화단

| 조회수 : 6,639 | 추천수 : 210
작성일 : 2010-05-10 14:23:45













어제는 다늙은 아줌마, 아저씨가 손잡고 동물원엘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곳은 대전인데 예전에 대전에는  동물원이 없어

아이들 어릴 때는 전주까지 가서 동물원 구경을 시켜줬었답니다.

이제 아이들 모두 집을 떠나 살아서 저희 두 내외만 살고 있지요, 쓸쓸히...ㅠ ㅋㅋ


어제 느지막한 아침을 먹으면서 남편이 갑자기

몇해전에 생긴 대전 동물원엘 가자는 거예요...^^

그래서 다늙은 아줌마, 아저씨가 애들처럼 좋아하며 동물 구경을 했다는...ㅋㅋ

동물원이름이 최근에 오 월드로 바뀌고 놀이 시설, 동물원, 식물원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동물원 구경만 헉헉대며 간신히 하고  플라워랜드에서

꽃구경하고 싶었는데도 너무 덥고 다리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왔어요..

더 늙으면 어떻게 다니냐고 한숨을 서로 푹푹 쉬었답니다..


어제 진짜 여름같이 더웠죠?

저희집 베란다 요즘 풍경이에요.

베란다 한쪽에 상추를 길러  식탁에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싱싱한 상추를 바로 식탁에 올리니 어찌나 싱싱하고 맛이 좋은지...

어제 저녁에도 자그마한 소쿠리에 가득 뜯어다 상추쌈 먹었어요.

님들도 베란다에 상추 심어 보세요,,,

그야말로 웰빙에 상추 특유의 향이 너무 좋아 마트에서 사다 못먹는다니까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10.5.10 2:40 PM

    상추가 참 탐스럽습니다 !!
    놀고 있는 화분에 한번 길러보고 싶네요.
    어쩐지 직사각형 넓은 화분이 잇어야만 할것 같고 흙도 채소용으로 따로 있을 것만 같은..... ^ ^
    에구 !! 운동 많이 하셔서 체력 키우셔요.
    시간도 경제적인 여력도 되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
    분재 채소 다육 관엽 골고루 갖추어진 사랑스러운 나만의 화원이네요 ^ ^

  • 2. 꽃바구니
    '10.5.10 2:52 PM

    소박한 밥상님!~안녕하세요.
    상추 기르기 어렵지 않아요, 상추 모종에 거름흙이나 일반흙 넣고 물만 잘 주면 정말 잘 커요.
    상추 묘목도 1포기에 200원 줬어요, 정말 싸죠? 빈 화분에 심어 보세요.
    아침 저녁으로 크기가 다르답니다..^^

  • 3. 아름드리
    '10.5.10 5:16 PM

    깔끔하게 싱그러운....부럽습니다.
    우리집 베란다와 비교되네요.ㅠㅠ

  • 4. 쿡쿡쿡
    '10.5.10 6:21 PM

    대전분이시라 반갑네요. 저는 둔산동입니다.
    저희도 상추를 많이 먹는데, 배란다에 키우고 싶어도 넓게 기르는 것만
    생각해서 엄두가 안났는데, 놀고있는 화분에 조금씩 심는 방법이 있었네요??
    당장 실행에 옮겨야겠네요. 아이들 학습도 되고 좋을듯하네요. 감사해요^^

  • 5. ssun
    '10.5.10 8:15 PM

    베란다 정말 깔끔하네요~~
    화초들도 너무 싱싱하게 잘키우시는것같아요^^

    그런데 화분에 물주기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화분에 물을 주고 나면 흙들이 같이 흘러 나와서 베란다가 완전 흙탕이 되거든요..

  • 6. 별꽃
    '10.5.11 1:25 AM

    여기도 중늙은이 둘이서 서울대공원 동물원 잘가요^^;;

    아직은 마음이(마음만) 어린겐지.....

    꽃바구님손이 마법의 손이신가봐요^^

    저희집 베란다 옹구난장판 이랍니다 ㅠ.ㅠ

  • 7. 진선미애
    '10.5.11 10:31 AM

    저도 요즘 화분정리대에 꽂혀서 며칠째 스텐,이단구조 ,등등 찾아보고있는데
    맘에 딱드는게 없어서 샤시집에 맞춰야하나 하고 있어요
    꽃바구니님 스텐 정리대는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틈이 좀 넓어보이네요^^
    저희 아파트 앞에도 다육이 판매집이 두군데나 갑자기 생겼더라구요
    베란다에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

  • 8. 꽃바구니
    '10.5.11 1:34 PM

    아름드리님,,,반갑습니다^^ 우선 작은 화분이라도 하나씩 길러 보세요.
    마음이 밝아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쿡쿡쿡님,,,대전분이세요? 저희집 바로 옆동네 사시네요~~^^
    자녀분들이 어리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ssun님,,,화초 물주기는 긴 호스에 물줄기가 가늘게 여러갈래로 나오게(샤워할 때처럼)해놓고
    흠뻑 뿌려주면 베란다 양쪽옆으로 물이 빠집니다, 그 후에 흑들이 좀 있으면
    걸레로 닦아 주지요.~저희도 화분 뒤로는 좀 지저분해요..ㅋㅋ

    별꽃님,,,중늙은이..ㅋㅋ 딱 저희 부부인데 님도 좀 연로하신 ?죄송합니당 ㅋㅋ
    아,근데 동물 가보니 참 좋던걸요? 예전에는 아이들 보여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명하느라 진땀 빼곤 했는데 이젠 제가 새삼 배우고 신기해 하고...ㅎㅎ
    앞으로도 종종 가 봐야겠어요~~

    진선미애님,,,화분 정리대는 흔히 시 외곽에 있는 화분 도매로 많이 파는 곳이 잇어요.
    그런 곳에 가면 값도 저렴하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어 좋답나다.
    저도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골라서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지요..^^

  • 9. 애플
    '10.5.11 6:25 PM

    꽃바구니님 베란다 문 열어놓으신가요? 저희 베란다는 확장되있고 도로가라
    문 못열어요. 유리창으로 투과못되는 도움되는 빛을 못받아서 그럴까요?
    비실비실하네요. 오늘 다육이들 왔는데... 자리를 옮겨야할까봐요? ^^
    햇빛,물도 중요하지만...산들산들 바람도 중요한걸 느끼구요.

  • 10. 백설공주
    '10.5.11 7:25 PM

    반갑습니다..전 전민동 살아요~~
    베란다에서 분재가 잘 살아요? 베란다에 키우던 분재에 벌레가 생기더라구요
    다른 화분들은 잘 자라는데..꼭 분재만이요..
    나무도 좋고 상추도 너무 맛있게 보여요

  • 11. 쪼더지
    '10.5.11 7:43 PM

    저희도 대전이구요 귤나무 있는데요
    저희껀 아직 귤이 쥐눈이콩알만한데요 왜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까요?
    어떡하면 저렇게 잘 자라나요?^^
    부럽습니다...
    저희 상추도 아주 어린상춘데요 ㅠ.ㅠ

  • 12. 꽃바구니
    '10.5.11 11:35 PM

    애플님,,,베란다에 있는 화분은 물과 햇빛도 중요하지만 통풍도 아주 중요합니다.
    다육이도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놓아야 싱싱하게 크더라구요.
    다육이들 정말 사랑스럽지요?바람 잘 들어오는 곳으로 옮겨 보세요~^^

    백설공주님,,,전민동에 사시는군요,반가워요~^^
    저희는 분재에 벌레가 생긴적은 없는것 같은데,,
    약을 좀 뿌려주면 어떨까요,스프레이로 된 편리한 약도 있어요~

    쪼더지님,,,쪼더지님도 대전분이시네요?^^
    저희는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높은층이라 그런지도 모르지요,,
    저희 귤나무도 지금 아주 작게(지름 약 5밀리정도) 파랗게 달려있는 것도 많아요..^^

  • 13. 쪼더지
    '10.5.11 11:40 PM

    아... 저희집이 남향에 13층인데요..
    처음엔 정말 많이 달렸는데 지금은 달랑 7개거든요...
    정말 부럽습니다^^

  • 14. 라나
    '10.5.12 12:30 PM

    상추가 옹기종기 귀여워요.
    화단도 멋지구요..그런데 다육이 키우시네요.
    솔찮이 돈이 들어가서 요즘 신경 끄고 사는중인데 적당히 해야지 나중에 반찬값 다들어가요..ㅎㅎ

  • 15. 윤슬
    '10.5.14 1:25 PM

    대전이시라니 반갑습니다... 여기도 대전이예요..
    화단 예쁘게 잘 가꾸시네요..^^
    저희집은 1층이라 상추씨를 뿌렸다가 화분에 심어서 밖에 내놨더니 지금 손가락만하게 컸어요.. 언제 키워서 먹을지-.-;;

  • 16. phua
    '10.5.15 5:55 PM

    아이들이 다 떠났어도 손 잡고 동물원에도 같이 가는 남편 옆에 계시 지요,
    에쁜 꽃들도 있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82가 옆에 있잖아요.
    사실 어중간한 친구보다 82가 훨 좋다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답니다^^

  • 17. 단추
    '10.5.18 11:05 AM

    고기 들고 가면 상추 따 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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