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베란다에 새로이 화분대를 설치하고 남은 화분대를 뒷베란다로 옮겨서 매실액기스 병들을
올려 놓았습니다.
오며가며 매실액기스병만 보아도 기분이 좋네요.
앞베란다 화분대에 써있는 시크릿가든 이라는 제목이 아주맘에 듭니다.
며칠전 테니스펜션에서 본 한옥과 어우러진 정원을 보니 우리집 어렸을때 모습과 너무 흡사해서
마당있는 집이 많이 그리웠습니다.(집은 이렇게 멋진집은아니구요 오해없으시길....)

옜날에도 모두이러셨는지 모르겠지만서두 저희어머니도 백일홍을 이렇게 많은량을 심으셨었습니다.
우리어머니 꽃가꾸시는 것을 참좋아하셨는데....지금은 먼곳으로 가셨지만요.
저도 엄마 생각하며 마당은 아니고 베란다라도 이꽃 저꽃 사다 놓게 되네요.
맨드라미도 예전엔 많이들 심으셨지요.
마침 작게 나온것이 있길래 저도 사다 놨습니다.
괜스리 살며시 엄마를 떠올리는 나만의 시크릿 가든으로 생각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