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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제 목 : 겨울이 가고있어요.

| 조회수 : 4,71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3-31 19:31:50

올 겨울에 어무이께서 만드신 패딩코트입니다.

강추위가 계속되었던 겨울이라, 두툼한 패딩코트를 찾아 백화점을 여러 곳 다니셔도

적당한 가격의 두툼하고 긴 코트는 찾기 어려워 사는 건 포기하시고

그냥 만들어버리셨어요.

동대문에서 생활방수 되는 좋은 원단만 떠 오시고

친척언니가 옛날에 사 놓고 입지 않았다는 캐주얼 오리털 롱코트를 가져와서 
충전재로 사용했습니다.^^;  
그 캐주얼 코드를 보고, 옛날 옷들이 만듦새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처음 만드신 후의 사진인데 지금은 수정하셨어요. 모자 크기를 좀 키우셨습니다.

결과는 눈이 펑펑 내리는 한 겨울에도 땀이 날 만큼 따듯하다셨어요^^;




저는 어머니와는 달리 미싱은 잘 다룰 줄 모릅니다. 그냥 앞치마나 방석같은 같단한 것 정도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대신 올 겨울에는 뜨개질을 조금 했습니다.

시작은, 품질 좋은 소재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원하는 디자인의 워마나 목도리를 구할수가 없어서였습니다.

좋은 실을 찾다보니 와~  이런 포근하고 느낌좋은 실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하기도 하면서

짠 걸 기냥 목에 두르고 잠들어서 침뭍이기도 했습니다.^^;;;


이건 그냥 울실로 짠 케이프입니다.

겨울이 너무 추워선지 난방을 하는 실내에서도 등짝이 너무 시려워서 만들어봤습니다.

디자인은 인터넷에서 꽈배기 단이 있는 케이프 사진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대바늘이 스르르 제 손을 떠나가면서

이제 뭘 만들어볼까..했는데

게시판에 왔다가 얼리버드님의 티코지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전 손수건 같은걸로 뒤집어씌워놓는데 꽃이 한가득 티코지라니

너무 봄스럽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자매
    '13.3.31 7:39 PM

    솜씨가 정녕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어무이분도 원글님도

  • 겜마
    '13.4.1 10:05 PM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봄 되셔요^^

  • 겜마
    '13.4.10 8:48 PM

    유전자 다운로드 받다가 실패한 것 같습니다.^^;;;

  • 겜마
    '13.4.10 8:50 PM

    아웃도어는 겉감 속에 바로 충전재가 들어가는데, 예전에 제 패딩코트를 수선하실 때 옆에서 보니
    겉감 안에 충전재를 감싼 안감이 또 있었어요.
    그것처럼 재료로 사용 한 패딩을 거의 감싸듯이 만드셨어요.
    그리고..패딩을 뜯을 때 아주 조심조심 뜯으면 털이 심하게 날리진 않은 것 같아보였습니다.

  • 2. 피치피치
    '13.4.4 1:52 PM

    와우~~ 패딩 점퍼를 만들어 입으시다니. 대단하심다~~^^
    모전여전. 솜씨 좋은 모녀지간 부럽네요^^

  • 겜마
    '13.4.10 8:53 PM

    정말로 유전자 다운로드 실패입니다. T.T 저는 솜씨도 안좋고, 심지어 키도 어무이보다 작습니다. T.T

  • 3. 자끄라깡
    '13.4.5 9:48 PM

    어머님도 따님도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더 부러운건 깨끗하고 흰 피부,한 줌의 허리네요.

  • 겜마
    '13.4.10 8:56 PM

    자끄라깡님, 피부 별루구여^^; 몸매는 진실을 왜곡시키는 셀카력으로 커버했습니다.^0^;

  • 4. 꽃밭정원
    '13.4.8 6:46 PM

    케이프 넘 이뿌네요.

  • 겜마
    '13.4.10 8:59 PM

    꽃밭정원! 꽃밭정원님 반갑습니다! ^^;부모님께서 예쩐에 꽃밭정원을 가꾸신적이 있어서 그 풍경이 생각나는 닉이에요! 닉만큼 아름다우신분이겠죠!

  • 5. 별똥별00
    '13.4.9 5:03 PM

    패딩 점퍼를 만드시다뇨. 하긴 패턴있고 솜씨있으시면 할수있지요.
    망손인 저로서는 절대 불가...ㅠㅠ
    부럽습니다.

  • 겜마
    '13.4.10 9:03 PM

    그러고보니 저희집은 뭔가 패턴이란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원단 바로 재단해서 쭉쭉 만들면서 수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과정에 사소한 착오가 자주 생기는 것 같기도합니다. 전 눈과 손이 날카로운 어머니와달리 보통사람보다도 손이 무디고 느린편인데요, 마음을 비우면 뭔가 하나 둘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별똥별님 즐겁고 평화로운 도전 홧팅이요! ^^

  • 6. 그린쿠키
    '13.4.12 11:05 AM

    예쁩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솜씨가 대물림되었나봐요. 울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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