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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만남

| 조회수 : 4,23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2-25 23:35:45

커다란 바위틈 봄물 흐르고
돌담 밑 양지녁 햇살 떠돌면

아이들 오밀조밀
엄마 아빠 놀이

사금파리 아궁이
밤죽정이 숟가락

고운 흙 밥
돌가루 고추장

파릇한 풀잎 반찬
향긋한 솔잎 국수

할미꽃은 제일 큰 손님
꽃망울은 쪽쪽 입맛 다시고

아지랑이 멀리서 구경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놀러 왔어요

.......... .. ........... .. ............. ... ............. .. ........... .. ........... .. ............

  비 거둬 해맑은 날 먼산 하나 다가오 듯

사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낮은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만남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2013. 2. 25 ....... 새내기 올림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돋을새김
    '13.2.25 11:41 PM

    조금 오래전 닥종이 인형을 배웠었습니다. .. 자화상이어요.
    이쁠까요?

    아래것은..
    습작노트에서..오려봤습니다.

    곧 봄이 올거 같아..
    유년을 떠올리며..

  • 2. yellow
    '13.2.26 9:01 AM

    우와 님손이 보물이네요.

  • 3. 돋을새김
    '13.2.26 11:18 AM

    옐로우님 안녕하세요. 글 남겨주심 너무 감사합니다. 첫 손님으로 잘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4. 구리맘
    '13.2.26 12:34 PM

    배우는거 어렵나요?
    얼마나배우면 이정도 작품 만들수 있을까요?
    저도 해보고 싶어서요

  • 돋을새김
    '13.2.26 12:46 PM

    안녕하셔요. 잔손이 조금 많이 가서 그렇지 그닥 어렵지 않답니다. 물묻은 한지 촉감도 좋고...
    배워가면서 정한 예술 분야라는 걸 터득도 했답니다. 가까운 문화센터나.. 인터넷 검색해봐도 좋을 듯 해요.
    곁들어 다른 한지 공예품도 만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구리맘님..

  • 5. 석봉이네
    '13.2.28 12:45 PM

    두손 살포시 모으고 인사하는듯한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자화상인형이 돋을새김님의 실제 모습과 아주아주 똑같아요.

    실제 이 언니(돋을새김님)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맑은 호수같은 느낌의 눈빛과 표정에 푹 빠지게 됩니다.
    아름답다는 느낌이 절로드는 그런 분이예요.

    이런분과 개인적인 교류가 있음이 제게는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주세요~

  • 돋을새김
    '13.2.28 2:29 PM

    아고 석봉이네님 여기서 뵙게 되는군요. 님은 충주에서도 알아주는 신뢰를 잔뜩 거머쥔 분이시지요.
    참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만나 반갑습니다. ..

  • 6. 손사장
    '13.3.9 9:48 PM

    제가 딱 요렇게 생겼어요.
    눈,코,입 작고,얼굴 동그랗고요..이 아이처럼 물론 귀엽지는 않지만요..

  • 7. 돋을새김
    '13.3.10 2:03 PM

    아, 그런가요? .. 느낌이 그려집니다. 뵈어 반갑습니다. 손사장님.....

  • 8. lately33
    '13.3.16 3:14 PM

    아름다운 작품 잘 보았습니다

  • 돋을새김
    '13.3.16 6:58 P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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