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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돼지가 살고 있는 동안

| 조회수 : 1,1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05-13 20:19:57

 

 

돼지우리는 아무리 시설 좋고 아무리 깨끗해도 돼지우리다 .

 

돼지가 사용 중에는 더럽고 냄새가 나기에

돼지들 외에 삶의 자리를 탐하는 사람은 없다 .

 

사람 중에는 자신의 주변을 더럽히고 냄새나게 만들어

스스로 사람 되기를 거부하며 돼지보다 못한 사람들은 본다 .

 

힘으로 울타리를 망가뜨리고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어가며

시끄러운 소리로 자신이 주역임을 뻔뻔스럽게 주장한다 .

 

 

약속도 질서도 무시하며 온갖 편법으로 이익을 꾀하지만

순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

 

돼지우리는 깨끗하게 지어져도

돼지가 살기 때문에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다 .

 

내가 살아 있기에 주변이 오염되고

내가 정신 차리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에 악취를 남긴다 .

그래서 오늘도 자성으로 주변에 남겨놓은 불쾌한 냄새를 줄여간다 .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5.5.14 12:14 AM

    내가 머무른 자리마다 아름다운 향기를...
    아주 예전에 공중화장실에서 본 문구인데
    중의적인 표현이긴하지만
    살면서 종종 떠오르더라고요ㅎㅎ

  • 도도/道導
    '25.5.14 8:34 AM

    오늘도 님께서 머물고 가신 자리에서 향기를 느낍니다.
    댓글로 늘 관심과 표현으로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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