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은 숫컷을 원이라하고 암컷을 앙이라 한다.
그래서 암수를 같이 불러 원앙이라 칭한다.
원앙은 산란기를 제외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단다
우리가 아는 바로 평생을 좋아하고 변함이 없는 부부를 원앙부부라 하지만
실제로는 일년이 지나면 암수는 다른 배우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산란기에 본 원앙의 부부사이만 보고
평생을 금술이 좋게 사는 것으로 오해를 한다.
번식 시기가 지나면 화려했던 숫컷은 암컷과 색이 비슷해져
부리를 제외하고는 암수를 구분하기 어렵기도 하단다.
암컷은 색이 변하지 않는데 숫컷만 변하는 것을 보면서
남자는 다 늑대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늑대는 일부일처로 평생을 같이 한다니
우리가 모르는 부분과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예쁘고 아름답고 고운것으로 덧씌워진 채로
변하지 않고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