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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이 좋다

| 조회수 : 61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7-23 15:49:42



좋은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

학교 공부도 그래서 재미가 없는가 보다 .

 

취미는 재미있다 .

그런데 향상을 위한 지식과 훈련으로

능력을 더해가는 것은 재미가 없다 .

 

따라주지 않는 능력에 최고가 되고 싶은 욕심이 더하니

거짓 자랑과 호기로 포장한다 .

 

그래서 동호회의 또 다른 재미에 빠지고

그곳에서 우열을 가리지만

결국 도토리 키 재기와 그 밥에 섞이는 그 나물이 되어

손가락질과 비난의 대상이 된다 .

 

좋은 모임에 가입해서

상처를 입고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

 

좋은 말을 하면 “ 너나 잘하세요 ”

의견을 제출하면 “ 네가 뭘 안다고 ”

조언하면 “ 왜 씹어대냐 ?” 고 싸우려 들며

질문을 하면 공격당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

 

아는 것이 없으니 당연히 이해가 어렵고

지혜가 없으니 고집만 부리며

배운 것이 없으니 할 줄 아는 것도 없다 .

사고가 부족하니 지금이 좋을 수 밖에 ...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조용히 반성하며 생각하는 내 시간이 좋다 .

단심계 중에 백단심의 일편단심이란 이름의 무궁화가 마음에 와닿는다 .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람스
    '23.7.24 6:44 AM

    무궁화를 보니 심수봉의 무궁화 노래가 생각 나다가
    글 을 읽어 내려오다...일편단심이 나오니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 노래가 생각나네요.ㅎㅎ

    도도님의 말씀은 세 번 이상 읽습니다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 도도/道導
    '23.7.24 8:56 AM - 삭제된댓글

    댓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만 보시지 않고 글도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거기에 글을 숙독하신단니 면구스럽습니다.
    그저 고마워할 따름입니다.

  • 도도/道導
    '23.7.25 1:15 PM

    댓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만 보시지 않고 글도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거기에 글을 숙독하신나니 면구스럽습니다.
    그저 고마워할 따름입니다.
    글에 오타가 있어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 2. 화무
    '23.7.24 4:47 PM

    반성하고 또 날 세우고
    반성했다가 또 뾰족해지고
    그렇게 평생 무한반복중입니다. ㅜ.ㅜ

  • 도도/道導
    '23.7.24 5:48 PM

    그렇지요~ ^^ 그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날세우고 뽀족해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반성하것을 무한 반복하니 틀림없이
    좋은 날이 있을 겁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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