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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너는 그렇게

| 조회수 : 572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7-18 07:59:59

 

비 오는 날

우산 속에서 듣는 빗소리는 잔잔한 경음악이 되고 ,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마음을 자극한다 .

 

이슬이 된 빗방울은 바람에 실려 얼굴을 감싸고

함께 묻어온 연향이 코끝에 머문다 .

 

우산 속에 몸을 피했지만 가던 걸음 멈추어 

멀리서 바라보는 내 마음이

비에 젖어 힘들어하는 너와 하나가 된다 .

 



비에 젖은 너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사진으로 기록해서 마음과 함께 깊은 곳에 간직하지만

그래, 역시 너는 화중군자로구나...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7.19 10:27 PM

    비 오는 연못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우산을 쓰고 연꽃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정겹습니다.

  • 도도/道導
    '23.7.20 12:13 AM

    막 지우려던 참에 댓글이 달렸네요~
    역시 예쁜솔님이 셨군요
    댓글에 고마음을 전합니다.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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