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집사가 파양을 결정할 때

| 조회수 : 1,07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7-03 12:06:48




집안의 쥐를 잡으라고 고양이를 들였더니
본분을 잃어버리고 쥐와 한패가 되어 침대 위에 뒹구니
고양이를 들인 집사는 기겁한다.

도둑을 잡던 자들이 그동안 도둑들에게 배운 경험으로
도둑과 한패가 되어 猫鼠同眠(묘서동면)한다.

주인의 주권은 사라지고 마음이 상해도
발톱을 세우며 달려드니 깊은 상처만 생긴다.

그동안 품었던 좋은 생각과 곱던 시선마저도 불식시키고
이제는 파양의 길로 나서게 한다.

이 시대가 바로 그 고양이와 쥐가 행복한 꿈에 젖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너는 좋은 시절을 어두운 세상으로 바꾸며 망하는 길로 달려 가는구나”
집사의 푸념이 현실로 다가올 날이 가까운 것 같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7.3 4:08 PM

    저도 과감히 파양 선언합니다!

  • 도도/道導
    '23.7.4 9:37 AM

    가족을 위해서 라도 파양해야 합니다
    길들일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맛을 안 후에는 고칠 수 없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그런다니
    '23.7.3 7:09 PM

    고양이도 아니었습니다

  • 도도/道導
    '23.7.4 10:04 AM

    그렇습니다~ 모두가 고양인줄 알았죠~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0 비오는 날의 가을 도도/道導 2025.11.09 62 0
23199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574 0
23198 내게 보이기 위해 도도/道導 2025.11.08 145 0
23197 우선과 순위 도도/道導 2025.11.07 193 0
23196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909 0
23195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6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423 0
23194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070 0
23193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646 0
23192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594 1
23191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366 0
23190 ,,,, 1 옐로우블루 2025.10.30 391 0
23189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10 0
23188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943 0
23187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642 2
23186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736 2
23185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145 3
23184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776 2
23183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361 0
23182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828 1
23181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763 2
23180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3,932 0
23179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1,244 0
23178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971 0
23177 멀바우 트레이입니다 4 아직은 2025.10.06 2,237 0
23176 후회 2 도도/道導 2025.10.06 82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