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시시덕거리는 모습에서
도리가 아님이 보인다.
듣게 됨으로 불편을 경험하고
대꾸해야 하니 마음에 없는 말도 하게 되며
안 해도 될 말까지 하게 되고 동행을 피할 수 없는 일도 생긴다.
논어에 非禮勿視聽言動이라
지켜야 할 도리가 아니면
보는 것도,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 실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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