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어 다행이다.

[도도/道導]

어는 고깃집 식당 마당에서 빈자리를 기다리는 동안 

만난 조형물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복스럽고 단란한 돼지 가족입니다.

돼지갈비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마당의 조형물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혼자만 이상한 생각을 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맛을 못 느끼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후 조형물 앞에 다시 돌아오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살아 있었구나 참 다행이다...”

[예쁜솔]

조형물이 너무 귀여워서 토끼인줄...
저는 토끼라고 우겨볼랍니다.

[도도/道導]

그럴 만도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토끼 같다고 불렀습니다.
댓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본]

저도 도도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도도/道導]

저만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상한 분이 또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같은 감정의 댓글 감사합니다

[관대한고양이]

저도 식당에 단란한 돼지가족이나 어미소 아기소 다정한 모습 사진 있으면 맘이 불편해서 못먹겠더라고요ㅠ

[도도/道導]

님의 심성이 고우셔서 그런겁니다.~
제 심성이 곱다는 것은 아닙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