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변함이 없는 것 같아도

| 조회수 : 90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1-13 17:55:56




밤에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지만 빗소리도 바람 소리도 없다 .   
창을 타고 내리는 작은 물길이  비가 오고 있음을 알린다 .

불그스레 밝아오던  여명의 부드러운 색이 없는 것을 보니 분명 비가 오고 있으리라  .

안개 자욱한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 나뭇잎마저 
꿈을 꾸고 있는 듯 마치 세상이 몽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 

그 몽롱함에 취해  그냥 누어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 . 

뭉그적거리던  잠깐의 생각은 사라지고 비에 젖은 나뭇잎을 밟고 싶어진다 . 
 추적추적하게 내리는  빗속도 걷고 싶어  자리를 박찬다 . 

맑던 , 흐리던 아침 시간은  언제나 싱그럽기에
 그 시간과 분위기를 즐김에는 짧은 시간도 넉넉하기만 하다 . 

오늘은 그렇게 아침을 열고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것 같다 .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저녁도 편안하게 다가올 것을 기대할 때
 변함이 없을 것 같은 세상에도 기적이 있고  빛이 없는 것 같아도 분명 밝은 날이 있기에 
 
오늘의 시종에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구한다 .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1.13 9:25 PM

    따뜻한 아랫목 같은 시 한 편이네요.

  • 도도/道導
    '22.11.14 7:53 AM

    늘 함께 해주시고 공감과 칭찬의 댓글로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잊지 않고 해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307 설악 귀때기청봉의 5월 wrtour 2026.05.25 170 0
23306 노무현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 다녀왔어요. 1 공존 2026.05.24 270 0
23305 손녀 사진 한장 더.. 10 단비 2026.05.23 489 0
23304 200일 된 손녀.. 6 단비 2026.05.22 580 0
23303 고양이 키우시분들 좀 봐주세요. 3 똥개 2026.05.22 525 0
23302 뚜껑에 녹인가요? 3 simba 2026.05.20 1,017 0
23301 이쁜 건 어쩔 수가 없다. 6 그바다 2026.05.18 1,814 1
23300 쌀 좀 봐주세요 1 ㅇㅇᆢㆍㆍ 2026.05.16 1,987 0
23299 머리좀 봐주시면감사! 너무 싹둑 자른것같아 속이상합니다 17 배리아 2026.05.13 5,489 0
23298 제가 만든 미니어처예요^^ 5 sewingmom 2026.05.11 1,398 0
23297 십자수파우치 올려봐요^^ 6 sewingmom 2026.05.10 1,367 0
23296 괴물 다육이 10 난이미부자 2026.05.09 1,614 1
23295 (사진추가)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입양하실 분~ 12 밀크카라멜 2026.05.03 3,278 0
23294 진~~~한 으름꽃 향기를 사진으로 전해요~ 7 띠띠 2026.04.30 1,765 0
23293 광복이랑 해방이랑 뽀~~♡ 9 화무 2026.04.28 1,469 0
23292 먹밥이 왔어요 ^^ 17 바위취 2026.04.27 2,261 1
23291 오십견 운동 1 몽이동동 2026.04.26 1,188 0
23290 삼순이가 간식을 대하는 자세. 11 띠띠 2026.04.24 2,390 1
23289 식물이 죽어가는데 문제가 뭘까요? 1 찡찡이들 2026.04.23 1,283 0
23288 이 신발 굽이 너무 낮아 불편할까요? 2 주니 2026.04.19 3,406 0
23287 꽃들이 길을 잃다 1 rimi 2026.04.18 1,265 0
23286 이 원단 이름이 뭘까요 1 수석 2026.04.15 2,235 0
23285 이 나물 이름이 뭘까요? 2 황이야 2026.04.12 2,026 0
23284 수선화와 나르시시스트 1 오후네시 2026.04.12 1,423 0
23283 봄꽃으로 상을 차렸어요^^ 2 ilovedkh 2026.04.10 1,89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