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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의 해방일지 13회- 그의 집은 어디인가

| 조회수 : 5,554 | 추천수 : 4
작성일 : 2022-05-22 17:33:27
http://www.youtube.com/watch?v=IhOfTJkBKa0
곽진언 -일종의 고백




 

망가져 버렸다 .

어떻게 선수 생활 2 주 만에 마담이 되고  1 년 만에 사장이 됐는지 보여주겠다며

초짜 마담을 데리고 백화점에 외상 받으러 간 장면은

그가 왜 들개에게 한쪽 팔이라도 뜯어 먹히고 싶어하며 자신을 학대하는지

간단히 정리해준다 . 그는 막살았다 .


 

그래서 어느 날 지하세계에 강림한 순수와 마주친 그의 뇌는 정지되어 버렸다 .

어떤 미친놈이 술집으로 데려온 7~8 개월쯤의 애기 ,

자기 사무실 맞은편 소파에 앉아 쭉쭉이를 빠는 그 무구한 생명체를 보고 놀라

위스키 한 잔 든 채 정지돼 버린 그의 모습은 안쓰럽다 .

그는 산포를 떠나 생명 , 탄생 , 성장이 없는 지하 세계에서 

신회장의 개가 되어 살았다 .

아기를 본 후 고구마순 김치까지 마주한 그는

한살짜리 자신을 업어주고 싶다던 미정이를 떠올리며 

깊어진 가을 다시 산포로 간다 .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생명력으로 충만하던 그 집은 없다 .

갑자기 엄마가 죽은 미정이네 집은 더 이상 풍성한 식탁도 없고 아이들은 서울로 떠나버렸다 .

벽에 가득 걸렸던 가족사진은 사라지고 아이들의 흔적 , 일상의 온기가 사라져버린 집에는

한쪽 손과 발을 저는 노쇠한 아버지만 남아있다 .

 

삼남매가 그토록 지겨워하던 

산포의 밭일과 출퇴근의 분주함과 부모의 잔소리가 사라진 풍경은 

죽음의 그림자로 가득하다 .

엄마가 온 힘을 다해 만들었던 그 지겨운 천국은  다시 복원될 수 있을까 ?

만약 복원된다면 그것은 미정이와 함께일 수밖에 없다 

자연의 이치에 통달하고 미적 감각이 탁월한 미정이가 산포로 다소 돌아와 구씨와 씽크대를 만들고 

소소하게 텃밭을 가꾸는 풍경은 

해방의 시청자들이 대동단결하여 바라는 바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어렵다 .

 

누군가의 미래는 그 사람이 걸었던 길과 지금 서 있는 자리.         .

그 괴랄한 악의 관성을 멈추고 그가 산포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 소망인지 ,

또 가족들을 모이게 했던 원동력이었던 엄마의 부재가 어떻게 가족을 해체시키는지 

경험적으로 알만한 나이의  시청자들은 우울하다 .


그토록 다시 보기를 원했던 여름날 평상 위 평화로운 식탁과 건강한 노동은 사라져버리고,

매일 공장에서 밭에서 집에서 뼈빠지게 일만 하느라 하루라도 쉬고 싶어 교회라도 다니고 싶어했던 엄마의 일상은 죽음으로 마무리되었다 .

이제 미정이는 이해할까 ? 아들 , 딸의 속을 세심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정서적 지지를 주지 못했던 엄마의 피로 , 그게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안간힘이었던 것을 .

미정이처럼 사려 깊은 아이도 부모의 속을 다 모른다 . 관계의 소통은 왜 이리 어려운가 . 갑자기 찾아오는 불행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아마 구자경도 대물림된 가난을 돌파하기 위해 그런 험한 세계에 발을 디뎠을 것이다 .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 옆에는 그가 인생을 망쳐서라도 지키려했을 집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

그래서 껍데기뿐인 구사장의 서울 집은 노출되지 않는다 . 

그가 지키주려고 떠났던 미정이네 집도 황폐해졌다 . 

그는 집이 없다.

그래서 제대로 이름도 안 불러주고  구박하던 삼식이에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걸 아는 순간 구사장은 부러웠을것이다.


모르겠다 .

남은 3 회 , 그는 신회장의 세계 , 죄로 가득한 지하 감옥에서 살아서 해방될 수 있을까 ?

그녀는 서울에서 돌아와 시청자들이 그리워 마지않는 산포의 천국을 다시 복원해낼까 .

쉴만한 안식처 , 해방의 공간 . 구자경의 집은 어디일까 ?.

 


2019 년의 미정이와 2021 년의 구씨를 동시에 편집해 시청자를 혼란스럽게한 뒤 , 

재혼까지 한 ( 것으로 여겨지는 ) 아버지의 모습을 어둠 속에서 불러내어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트린 박해영 작가 .

13 회 한 편에 타란티노와 왕가위 , 거침없이 하이킥과 베이비 드라이버 , 유주얼 서스펙트 와 곡성을 다 섞어놓은 

드라마의 조물주 그녀 .

현란한 플래쉬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 주고 휘몰아치는 대본과 

캐릭터의 심리를 대변하는 촬영 , 

산포라는 가상의 동네에서 살아 돌아다닐 것 같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시청자의 평범한 예상 따윈 구씨처럼 가볍게 뛰어넘어버리는 제작진을 추앙하며 ,


인생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한드 역사상 걸작으로 남지 말고

그저 그런 신파로 끝나더라도

어느 여름 저녁, 구씨랑 미정이가 평상 위에서 맛있는 밥 한끼 먹는거 보고 싶은

나약한 시청자들은

오늘 밤도 박해영 작가의 펜끝만 쳐다볼 뿐이다 .





(자게 타임라인글 보고 구씨 산포 방문 2022에서 21년으로 일단 수정했어요. 이것도 추측이긴 합니다.)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지
    '22.5.22 7:12 PM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 리메이크
    '22.5.22 7:13 PM

    엄지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 그냥이
    '22.5.22 7:13 PM

    와 명문이세요 잘 봤습니다 또 올려주세요

  • 리메이크
    '22.5.22 7:18 PM

    그.. 그렇게 말씀하시니 갑자기 쫄아드네요. 감사합니다^^

  • 3. 수정
    '22.5.22 7:17 PM

    슬프고 아름다운 드라마
    리뷰는 더 훌륭하네요
    감사합니다 ^^

  • 리메이크
    '22.5.22 7:19 PM

    네 게으른 제가 해방일지때문에 줌앤아웃에 글을 다 올려보네요. 정말 한드 역사에 남을 걸작입니다ㅠㅠ

  • 4. 캠벨
    '22.5.22 7:21 PM

    마지막 사진 13회 보고나서 보니
    그리움이 ...

  • 리메이크
    '22.5.22 7:26 PM

    정말 힐링되는 장면들이 구씨랑 가족들 밭일하고 같이 밥 먹고 하는 모습이었어요. 다 어머니 덕분이었어요.

  • 5. 메일랑
    '22.5.22 7:21 PM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트린 박해영 작가 .

    13 회 한 편에 타란티노와 왕가위 , 거침없이 하이킥과 베이비 드라이버 , 유주얼 서스펙트 와 곡성을 다 섞어놓은

    이 드라마의 조물주 그녀 .

    현란한 플래쉬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 주고 휘몰아치는 대본과

    캐릭터의 심리를 대변하는 촬영 ,

    산포라는 가상의 동네에서 살아 돌아다닐 것 같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시청자의 평범한 예상 따윈 구씨처럼 가볍게 뛰어넘어버리는 제작진을 추앙하며 ,


    인생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한드 역사상 걸작으로 남지 말고

    그저 그런 신파로 끝나더라도

    어느 여름 저녁, 구씨랑 미정이가 평상 위에서 맛있는 밥 한끼 먹는거 보고 싶은

    나약한 시청자들은

    오늘 밤도 박해영 작가의 펜끝만 쳐다볼 뿐이다 .

    22222
    대공감이요. 잘읽었어요. 다음회차도 기대해요.
    인생드라마 등극요.

  • 리메이크
    '22.5.22 7:27 PM

    네 다음 주면 끝난다니 마음이 아파요...

  • 6. 강같은
    '22.5.22 7:23 PM

    리뷰 너무 좋습니다.
    그렇죠? 정말 걸작이지요?

    ㅎㅎㅎ 덜 걸작이어도 좋으니, 아주아주 촌스러워도 좋으니 해피앤딩이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 리메이크
    '22.5.22 7:28 PM

    이게 그렇네요. 제가 다른 드라마에서 왜 그리 시청자들이 해피엔딩을 원하는지 잘 몰랐거든요. 미정이와 구씨를 이해하게 되니 저도 그렇게 되네요.

  • 7. 귀염아짐
    '22.5.22 7:31 PM

    혼자서만 머리속에서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볼수 있는 일기장에 적지 않고
    이렇게 타인들도 볼수 있는 공간에 이 글을 남겨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러마 저는 여전히 멘붕중. 염씨네 일가와 구씨와 산포 생각에 잠시나마 제 고민을 놓습니다.

  • 리메이크
    '22.5.22 7:36 PM

    제가 창희처럼 다말증이라 해방일지 이야기를 누군가 하고 싶은데 주위에 보는 사람이 없는거에요.
    82에 와서 글 읽고, 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8. 모큐
    '22.5.22 7:39 PM

    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엉킨 생각을 잘 풀어내신 필력에 엄지척.

  • 리메이크
    '22.5.22 7:48 PM

    제 글도 많이 엉켜있는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 가짜주부
    '22.5.22 7:49 PM

    어제 넘 슬펐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 리메이크
    '22.5.22 8:23 PM

    저도 어제 도입부 백화점씬에서 구씨한테 얼마나 놀랐는지....

  • 10. 82스파게티
    '22.5.22 7:53 PM

    님 글 읽고 또한번 마음이 찡합니다
    미정엄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고
    종일 마음이 헛헛했는데 멋진 리뷰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리메이크
    '22.5.22 8:24 PM

    미정이 엄마 보며 저도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ㅠㅠ

  • 11. 쌀국수n라임
    '22.5.22 7:54 PM

    명문이세요.
    13회 보고 충격에 전율까지 역시 박해영 ㅠㅠ
    세남매와 구씨 어떤 해방이 될지가 ....ㅠㅠ
    제발 안존하게요.ㅠㅠ
    작가님 부탁해요.

  • 리메이크
    '22.5.22 8:26 PM

    해방이 될 것이고 그런데 저의 평범한 사고를 뛰어넘는 방법의 해방이 되겠죠?^^

  • 12. 신통주녕
    '22.5.22 8:00 PM

    잘 읽었어요~

  • 리메이크
    '22.5.22 8:27 PM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으싸쌰
    '22.5.22 8:03 PM

    글 쓰시는 분이신가 봐요
    필력이 좋으시네요

  • 리메이크
    '22.6.18 9:57 AM

    그냥 가끔 쓰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단추
    '22.5.22 8:04 PM

    세상에
    제가 운이 좋았네요
    이런 리뷰를 볼줄이야

    아름다운 리뷰입니다

  • 리메이크
    '22.5.22 8:29 PM

    아 진짜요! 저도 정말 해방일지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 15. 산수유
    '22.5.22 8:05 PM

    드라마와 함께 두고두고 읽고 싶으니
    삭제하지 말아주시옵소서.

    두손자가 있는 할매인데 제 또래에서는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이 안계셔서리..
    하기사 저도 디테일한 부분에
    오롯이 녹아들고 싶어서
    자막스퍼 해주는 넷플로 보고 있어요.

    명대사 장면은 리플레이 해가면서..

  • 리메이크
    '22.5.22 8:30 PM

    저도 주위에 해방일지 보는 사람이 없어서
    어찌나 이야기하고 싶던지 글을 다 썼네요^^

  • 16. 가브리엘라
    '22.5.22 8:07 PM

    역시 역시... 2편을 요구하길 잘했어..
    요즘들어 부쩍 놓아버리고싶은 일상을 13화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봤어요
    어수선하고 정신없고 아무도 인정해주지않는 일상인데 미정이엄마처럼 내가 사라져버린다면 그나마의 평온도 깨져버리는걸까
    나도 해방되고싶은데... 나는 왜 질기게 얽매여 있나
    생각이 복잡한 요즘입니다

    그런고로 남은 3화까지 꾹 리뷰해주시길 바래요

  • 리메이크
    '22.5.22 8:32 PM

    가브리엘라님 덕분에 제가 줌앤아웃까지 왔네요 ㅎㅎ
    실은 저 글이 너무 길다고 아무도 안 읽으실줄 알았어요. 감사해요ㅠㅠㅠㅠㅠ

  • 17. 구름따라간다
    '22.5.22 8:12 PM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블로그에도 하트 하나 날리고 왔어요.
    현실이 팍팍하니 드라마에서라도 해피엔딩이길 간절히 바라지만, 과연 어찌될런지...
    남은 회차 리뷰도 기다릴게요.
    잘 읽고 갑니다~~

  • 리메이크
    '22.5.22 8:33 PM

    아이구~~ 감사합니다. 제가 구씨랑 미정이 덕분에 하트를 다 받아보네요^^

  • 18. 챌시
    '22.5.22 8:20 PM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계속 한편한편, 기대하고 있을께요.

  • 리메이크
    '22.5.22 8:35 PM

    제가 잘 쓸지는 모르겠지만 함 도전해보겠습니다!

  • 19. 체리망고
    '22.5.22 8:28 PM

    우와 원글님 추앙합니다~^^

  • 리메이크
    '22.5.22 8:36 PM

    망고님~~ 저도 추앙드립니다!

  • 20. 도도마녀
    '22.5.22 8:28 PM

    글 잘읽었습니다
    질문하나 할게요 2019년이라는 건 어디에 나와요??
    2022년 새해시작은 저도 확실히 봤는데 2019년이라는 시공간은 어디서 드러나나요?

  • 달팽이114
    '22.5.22 8:42 PM

    싱크대공장 화이트보드에 미정이 아버지가 구씨 일한 날 표시하잖아요. 거기에 써 있어요. 2019년. 그리고 미정이네 집 달력도 2019년.

  • 리메이크
    '22.5.22 8:42 PM

    공모전하면서 옆 자리 동료가 굳히기 들어가나요? 할때 입업던 회색 가디건 입고
    지하철에 미정이가 구씨 있을까 기대하고 내리니까 2019년 아닐까요?

    사실 그때 보면서 구씨는 코트 입고도 추워서 웅크리며 서 있는데 미정이는 가디건 입고 안 춥나 했거든요
    진짜 작가님한테 한 방 맞은 기분 ㅎㅎ

  • 21. 달팽이114
    '22.5.22 8:44 PM

    싱크대 공장 화이트보드에 미정이 아버지가 구씨 일한 날 표시하잖아요. 거기 써 있어요. 2019년. 미정이네 집 달력도 2019년

  • 22. 수늬
    '22.5.22 9:58 PM

    헐...멋진 글입니다...
    추앙합니다 222

  • 리메이크
    '22.5.22 10:31 P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noodle
    '22.5.24 11:46 AM

    또 가족들을 모이게 했던 원동력이었던 엄마의 부재가 어떻게 가족을 해체시키는지
    경험적으로 알만한 나이의 시청자들은 우울하다.
    ------------------------------------------------------
    정말 대박이네요.

  • 리메이크
    '22.6.18 9:59 AM

    그러쵸. 박해영 작가 삶에 대한 경험치가 참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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