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쑥과 마눌

| 조회수 : 1,19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09-29 18:22:47

- 사람, 그리고 사람 - 


동굴에 빛 하나 없다


육중한  늑골 사이로 바람이 새는 소리.

천지개벽은 마늘과 쑥을 남겨두고

현재진행형.


사람의 형상으로 두 눈을 뜨면 보이는

세세년년 사랑할 하나의사람

허전한 늑골 그대의 입김 스며들 때


저기 동녂에 해가 뜬다


들리는가.

이 땅에 두발 딛고 서서

너를 부르는 소리, 니가 대답하는 소리


보이는가.

우리 손 잡고 저 들녂으로 걸어가며

마늘냄새 쑥냄새 얽히고 설켜


천년만년 살고지고 살고지고.....!!




숲과산야초 (paranmool39)

파란물처럼 맑은 의식의 세계에서 늙은 잉어처럼 살고 싶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과마눌
    '18.9.30 6:41 AM - 삭제된댓글

    육중한...

    이거슨 나를 묘사한 소리?!!!

  • 2. 쑥과마눌
    '18.9.30 7:55 AM

    육중한...

    이거슨 정녕 보고 쓴 글이 맞소!

  • 3. 숲과산야초
    '18.9.30 4:13 PM

    쑥과마눌//

    보고 쓴 글의 뜻이 무엇이옵니까??

  • 쑥과마눌
    '18.9.30 9:31 PM

    본 것처럼 묘사가 적절하였단 말이오
    외모 육중!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wrtour 2025.11.10 239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362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6 챌시 2025.11.10 397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803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140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571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154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711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27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446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17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43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043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690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790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186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05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14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876 1
23182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794 2
23181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3,985 0
23180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1,272 0
23179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993 0
23178 멀바우 트레이입니다 4 아직은 2025.10.06 2,273 0
23177 후회 2 도도/道導 2025.10.06 83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