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산무로 가득찬 북설악 신선봉 2011-9-3

| 조회수 : 1,95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05 13:46:04



2011년 9월 3일(토) 북설악 화암사-화암재-대간령-도원저수지 산행

신선봉을 간다기에 내심 속초쪽 비예보에도 불구하고 멋진 운무를 기대하면서,
견지낚시도 포기하고 따라나섰는데 산무로 인해 신선봉에서의 조망은 없었지만
많은 비가 오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었고 나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코스로 돌았지요.



화암사 부도탑입니다.



화암사 옆 계곡도 좋구요.



오래전 대청봉에서 만난 [네귀쓴풀]을 여기서 만났네요.



신작로 같은 길로 잠시 오르다가 산길로 접어듭니다.



트레킹코스처럼 편안하더군요.



옆으로 빠지는가 싶었는데...






계곡 쉼터에 들르느라고 그랬더군요.



다시 길따라 올라가다 만난 나무가 사슴뿔 같기에...^^



이 나무 밑둥도 보기보다는 더 특이했습니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간 바위라고나 할까요~~ ^^



하늘은 열릴듯 말듯 하구요.



날이 개이는가 싶더니 개스로 가득차네요.



꽤 큰나무지요?



오리같이 생긴 이 넘들은 흰진범(흰진교)입니다.



아주 금슬 좋은 오리 한쌍이지요? 그냥 [진범]꽃은 보라색입니다. ^^



독성이 있는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는 흰진범(흰진교)



[물봉선] 재미있게 생겼지요.



이 처럼 [흰물봉선]도 있고 [노랑물봉선]도 있지요.



[동자꽃]은 이제 거의 안보이더군요.



색감이 좋은 [도라지모싯대]를 만났습니다.






디카가 문제가 생겼나 접사 촛점이 잘 안맞네요.



시종일관 보이던 이 넘은 [오리방풀]입니다.



저 위가 신선봉인가 보네요.



신선봉(1024m) 정상까지 3시간 걸렸네요.






이제 다시 삼거리로 돌아가 대간령으로...






비 맞은 [미역취]꽃이 안스러워 보입니다. ^^






[투구꽃]일겁니다. ^^ 돌쩌귀,놋젓가락나물 등등 비슷한 넘들이 많아서요.



[구절초]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은 노란꽃봉오리를 달고 있는 이 넘은 이름을 모르겠네요.



백두대간 길이지요.



[금강초롱]도 두 개체정도 만났습니다만,



햇빛을 별로 못 받아서 그런가 천화대에서 만난 금강초롱보다는 색이 흐리네요.



조금 하늘이 열릴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대간길에서는 산행내내 이 군대 삐삐선(전화선) 때문에 고생좀 했지요.






대간길로 오르면 건너편 능선 병풍바위 지나 마산으로 가게되지요.






[기름나물]인지...



키가 큰 [마타리] 꽃입니다.



마산은 여기에서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남녘지방에서 [방아]라고도 부르는 [배초향]입니다. 향이 조금 제지요.



진주에서는 초고추장에 이 잎과 함께 보신탕 고기를 찍어 먹더군요.



이제 막 내려온 신선봉쪽 길입니다.



이쪽은 대간령에서 마장터쪽으로 하산하는 길이구요.






[참나물]꽃입니다.



입 벌린 뱀 같이 생긴 이 넘은 [참배암차즈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무시무시하지요? ^^



[눈빛승마]이구요.









[누리장나무]꽃이 지고 결실을 만들고 있네요.



산행시작한지 5시간만에 임도로 하산했습니다만 도원저수지가 꽤 멀더군요.



[금불초]라는 이름을 가진 넘입니다.












[뚝깔]입니다.



[참취]도 담아봅니다.



이 넘은 [골등골나물]꽃이구요.






아까 만난 키다리 [마타리]이구요.









칡넝쿨이 감싼 나무잎이 마치 꽃처럼 보이네요. ^^












계곡이 피서하기 좋겠더군요.


거의 6시간이 걸렸네요.


더스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도성
    '11.9.5 8:14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올려주신 사진덕분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 2. 하늘재
    '11.9.6 10:34 AM

    "설악이 내 손 안에 있소이다" 하듯이..
    계곡,봉우리...능선,,야생화...
    설악의 종합선물 셋트 같습니다...

    대단하세요~~
    그 많은 사진을 찍으시고,,정리 하시고,,,
    올리시는 수고까지....
    좋아서 하는 열정이 없으시다면 어려운 작업이겠죠??ㅎㅎ

    덕분에 앉아서 잘 보고 있습니다..

    이글루스,,파란,,,이번엔 어떤 계정으로 사진을 올리시는지..
    올리진 않지만 참고로 알고 싶어서요..
    전 파란을 쓰고 있습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3 관심이 감동으로 행복할 때 도도/道導 2025.11.12 27 0
23202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4 화무 2025.11.12 86 0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1 wrtour 2025.11.10 292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410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6 챌시 2025.11.10 439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822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164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598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168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725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33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459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21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48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051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698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801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193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09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21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884 1
23182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798 2
23181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3,993 0
23180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1,277 0
23179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99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