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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지킴이 7월 계획 보고

| 조회수 : 1,20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6-22 08:50:39
안녕하세요,

6월 중순도 넘었는데 왜 모집 글이 안 올라오는지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소녀상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지니맘님과 이런저런 고민 끝에 소녀상 지킴이 7월 모집은 따로 하지 않고 지난 번 보내주신 82함께 모금액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모금액에서 7월달 소녀상 지킴이 저녁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번 7월은 유지니맘님께 저 공식적으로 휴가 받았습니다.

지난 1월부터 소녀상 1일 후원자를 모집 공고하고 각자 맡은 날짜에 직접 주문 후, 입금하는 방식으로 약 6개월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또한 이번 선거 이후 소녀상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다 보니 기존 후원자분들이 두 세 번씩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지금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6개월간 참여해주셨던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공지를 올리려고 하니, 여름 휴가로 인한 참여 저조와 메뉴 선정 등의 고민과 더불어 매번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또한 저희의 생각과는 달리 소녀상 지킴이들의 활동도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날마다 저 말도 안되는 위안부 협상의 추이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지라 어쩌면 새로운 방식으로 소녀상 지킴이를 이어가야 하는 건 아닌 지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유과 더불어 저 또한 부담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조금은 무거운 책임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집 글 올리고, 명단 작성하고, 공지 후 날마다 확인만 하면 되는 어려운 일도 아니었지만 저희 82쿡 한 끼 식사의 가치를 너무 잘 알기에 그저 잘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항상 제 가방 안에는 그 달의 식단표와 후원자 명단 그리고 혹시나 재전송을 요청하시는 글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USB키를 매일 넣고 다녔고 주중 매일 두 번씩 울리는 휴대폰 알림 기능을 통해 소녀상 식사를 확인하는 일을 지속하다 보니 지금 한 달의 휴가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주신 모금 덕분에 휴가라도 갈 수 있지만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기약없이 뙤약볕아래에서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6월 소녀상 지킴이 잘 마무리 하고 7월 한달 간 잠시 쉬다 오겠습니다.

소녀상 지킴이 개별 활동 대신 여러분의 모금액으로 유지니맘께서 7월을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 유지니맘님과 더 많이 고민해서 7월 중순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부족한 모습에도 언제나 많은 참여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활지침서
    '17.6.22 9:56 AM

    에구;;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한 달 푹 쉬시고... 또 뵐게요~
    유지니맘님도 정말 감사하고요... 두 분 아니셨음 우리 학생들 더 힘들었을텐데 싶습니다..

    소녀상 지키미가 필요없는 사회가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 2. 뛰는거북이
    '17.6.22 11:13 AM

    ciel님
    고생하셨습니다.
    날은 덥지만 푹 쉬시고 에너지 꽉 채워오세요

  • 3. 자수정2
    '17.6.23 9:03 AM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하루 주문하는 것도 온 신경이 집중되고 힘들었는데
    6개월을 빈틈없이 지켜주신 씨엘님 감사합니다.

  • 4. seolzen
    '17.6.23 9:31 AM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7월에 참여하려고 들렀더니 이런 공지가.
    한달 쉬시고 다시 힘내서 우리 같이 하기로 해요.

  • 5. 솔이엄마
    '17.6.23 3:58 PM

    매달 글 올라오고 관리하시는것보면서
    정말 어렵고 신경쓰이는 일 하신다고 생각했어요.
    씨엘님, 유지니맘님, 소녀상 지킴이들 모두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답답하고 힘들지만 다시 힘내요 우리.
    저도 힘껏 돕겠습니다.
    씨엘님, 휴가 잘 쉬시고 돌아오세요~♡

  • 6. 코코리
    '17.6.24 9:39 AM - 삭제된댓글

    애쓰셨습니다
    "씨엘님과 유지니맘님 그리고 소녀상지킴이 여러분"들
    덕분에작은금액보태는것만으로도
    참여한저희들이 동참할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또 시작할때 저희가 참여할수있는
    기회가되면 또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엄마니까
    '17.6.25 7:04 AM - 삭제된댓글

    수고해주시는 ciel님 그리고 유지니맘님~
    앞장서서 궂은일 마다않고 수고해주시는 덕분에 지금껏 함께 힘을 모을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 8. 20140416
    '17.6.26 4:15 PM

    계속 82쿡 접속을 못 하다가, 7월 소녀상지킴이 지원자 모집할텐데 하고 들어와 봤어요.
    여전한 82쿡, 모두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8월엔 저도 꼭 참여할 수 있도록 7월말에 잊지 않고 또 오겠습니다.

  • 9. 오키프
    '17.6.26 6:39 PM

    두 분께 그냥 미안하고 고맙고 고마워요.
    어쩌다 하루 책임지는 건데도 며칠전부터 그날 저녁 스케줄은 어떤지 혹여나 잊을까봐 알람도 몇개씩...
    그런데 반년째 매일 저녁을 지키시느라 얼마나 신경이 많이 쓰일런지 가늠도 안되네요.
    ciel님 휴가동안 소녀상 지키는 학생들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소식이 있었음 좋겠네요.
    7월 한달간 애쓰실 유지니맘님께도 미리 감사드려요~

  • 10. 누리심쿵
    '17.6.27 10:08 AM

    두분 모두 고생하셨어요^^
    담달에 뵈요~
    감사합니다

  • 11. 영우
    '17.6.27 2:57 PM

    두분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씨엘님 꼼꼼하게 메일 보내주시고 체크하시고 그일을 6개월을 하셨으니
    생각만해도 눈물나게 감사해요...저는 하루하면서도 계속 신경쓰이고 5시 알람 해놓고 그랬는데
    반성많이 합니다 휴가 잘보내시고 돌아오세요
    아울러 유지니맘도 휴가 가셔야 하는데 ㅠㅠ

  • 12. 홍이
    '17.7.2 2:11 AM

    끝까지 고생하십니다.앞으로도 동참할께요

  • 13. 가브리엘라
    '17.7.7 6:46 PM

    요즘 바빠서 82도 드문드문 들어오다가 소녀상소식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씨엘님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마음은 휴가비라도 챙겨드리고싶지 말입니다 ㅋ

  • 14. ciel
    '17.7.18 3:15 PM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살짝 인사드리고 갑니다~
    이번 주에 8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자 모집글과 함께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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