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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삐용이사진 추가로 몇장만 더 올려봅니다.

| 조회수 : 2,645 | 추천수 : 5
작성일 : 2014-09-23 08:46:57

감자사건 이후

하루 이틀은 잠잠했어요.

 

그리고나서  다시 감자 상자를 열었는데

 


처음에 요렇게 싸두었던 감자 세알을

 

 


이렇게 야무지게 감싸놨네요.ㅎㅎ

 

삐용이는 감자 안먹어요.  

간식으로 삶아서 줘보기도 했는데 입도 안대고요

그저 사료나

닭가슴살이나  삼겹살 정도 좋아하지  그외 채소류는 안좋아하고

웃기게도 또 소고기는 싫어해요.ㅎㅎ

 

그러니 감자 삶아 달라고 저러는 건 아닐테고

 

저렇게 야무지게 감싸놓은 날은


이렇게 방문 앞에 하나 굴리고 놀다가 그냥 뒀더라고요.

 

감자 상자에서 물고 나와서 가지고 놀았으면 

다시 물어다 놓을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ㅎㅎ

뒷처리는 집사가 하라는 거겠지요.  

 

 


그래놓고는 또 요렇게 상자 속에 고개만 숨기고 가만히 있어요.

종종 저러는데  왜저러나 싶었거든요

딴에는 숨는다고 저러는가 봐요.ㅎㅎ

 

삐용이 어딨지?  삐용이 안보이네~하면 옆구리 살이 씰룩씰룩 거려요.ㅋㅋㅋ

욘석 숨바꼭질도 즐기는지 저랑 놀다가 제가 방문 옆에 숨으면

후다닥 달려와서  방문옆  모서리 틈에서 숨어서는 제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제가 나오면 또 후다닥 도망가고요.

 


옛날 TV 위에 올라가 드러누워서 저렇게 앞발 쭉 뻗고

고기 턱~ 올려서 자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자고 있음 아...깨물어 주고 싶어요.ㅎㅎ

 

 

 

 

 

 

이상 삐용이였습니다.

 

 

 

 

 

 

 

 

 


누님들~  담에 또 봐여.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추
    '14.9.23 9:47 AM

    아 삐용군

    ㅎㅎㅎㅎ
    요즘은 가스렌지위에 휘리릭 안올라가나요~~

  • 띠띠
    '14.9.24 8:41 AM

    1년 전후로는 가스렌지에 가끔 올라가서 옆구리살 털을 홀라당 태워먹더니
    언젠가부터는 안올라와요.
    아마도 몸이 무거워지니까 가스렌지 위에 올라올 흥미가 없어졌나 봐요.ㅎㅎ

  • 2. 김토깡
    '14.9.23 12:51 PM

    어머~!! 삐용이 저 찹쌀똑!! 어뜨케 어뜨케ㅠㅠㅠㅠㅠ

    삐용이랑 숨바꼭질 같이 하고 싶어요ㅎㅎㅎㅎㅎ
    궁디 방실방실 거리는 거 보고싶어라^^

  • 띠띠
    '14.9.24 8:42 AM

    고양이들 궁둥이 살살 거리면서 달려오는 거 보면 정말 귀엽죠?
    혼자 놀때 준비 땅~ 하기 전에 궁둥이 씰룩 거리면서 움직이는 거 진짜 귀여워요.ㅎㅎ

    숨바꼭질 한두번 하다보면 저는 지치고 삐용이는 눈이 생글거리고..ㅎ

  • 3. 고든콜
    '14.9.23 1:33 PM - 삭제된댓글

    전 저 탐스런 주댕이 가만 안둬요. 붙잡고 사정없이 뽑뽀를 해버리죠ㅋ
    울냥이는 이제 어느정도 포기했답니다ㅋㅋㅋ

  • 띠띠
    '14.9.24 8:43 AM

    저도 매일 매일 뽀뽀해요
    남편이 뭐하는 짓이냐는 듯 한심하게 쳐다보긴 해요.ㅎㅎ

  • 4. 고냥씨
    '14.9.24 1:35 AM

    삐용아ㅋㅋ귀여워라
    행복하게 잘살고있구나!!!!
    삐용어머님. 삐용이 없었으면 어쩔까싶으시지 않나요???
    저도 냥줍해온 세째보면서 쟤안데리고왔음 어쨌을까 매일매일 생각한답니다 ㅎㅎ

  • 띠띠
    '14.9.24 8:43 AM

    네.
    진짜 저녀석 없었음 어쩔뻔 했나 싶어요.
    벌써 2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왜이렇게 빠른지..^^;

  • 5. dain
    '14.9.29 3:11 PM

    반가와요 띠띠님, 삐용이
    그동안 소식 궁금햇는데, 우리집 냥이도 잘지내고 밥주고 잇는 길냥이들도 잘지내고
    한달전쯤 새끼냥이 두마리가 어머니를ㅣ따라 와서 도로 그자리에 데려다 줬는데
    지금까지도 계속 맘에 걸려요 나중에 가보니 에미가 데려갔는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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