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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갔다온 런던 여행

| 조회수 : 2,62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09-14 23:53:45



이번 추석 연휴에 런던에 다녀왔어요.
철이른 추석이라 반팔에 땀 뻘뻘 흘리면서 떠났는데
런던은 10월 중순 내지 하순 날씨네요.
가방에 넣어간 점퍼를 입어도

도착한 첫날부터 남편이 시름시름 비실비실 목감기 기운이 있어서
해열제 투혼으로 컨디션을 겨우 유지해서 애초 계획한 것의 반만 살살 다녔어요.
뭐 꼭 봐야할 것이 있던 것도 아니고
쉬엄쉬엄 다니자는게 원래 생각이었으니
힐링 컨셉에 맞는 여행이었죠.

히드로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Heathrow express 타고 Paddington 역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갔더니만 세상에 30펜스를 내야 들어가게 되어있더라구요. 여기서 살짝 문화충격.
예전엔 히드로 공항에서 시외버스타고 다른 지방으로 갔었거든요.

이럴줄 알았다면 께림직해도 기차 안의 화장실을 이용할것을. ㅠㅠ




며칠 있으면서 산 것들이랑 쓰던 교통카드랑 등등이예요.
내가 가장 만족스러운게 waitrose 의 오트밀과 아몬드 가루예요.

이걸로 만든 요리, 베이킹을 우리 가족 모두 넘 좋아해요.
다니다가 런던 애이프론 샀는데 이건 그야말로 충동구매.
St.Paul 대성당은 한국어 안내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모두 되어있어서 무척 편했네요.
St. paul 대성당의 위용.

 이 안에서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계단이예요.

오백 몇개라던데요.



드디어 올라가서 돔 밖에서 본 런던 시가지.

재미있게 생긴 건물들이 다 보여요. 오이지 건물, 워키토키, 치즈그레이터까지.

  이 사진이 왜 맴 위로 올라갔는지 모르겠는데 수정을 못하겠어요.

자꾸 로그인이 풀려서 몽땅 없어질까봐 그냥 이대로 계속 쓸께요.

버스 탈때마다 꼭 2층으로 올라갔어요.

높으니까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여긴 햄스테드의 켄우드 그 앞의 숲과 들판.



82cook 이니까 음식 사진 올릴께요.

카페와 식당에서.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ortbread
    '14.9.18 4:54 PM

    눈이 호강합니다.
    런던의 재 도약, 새로 선 건물들이 옛 런던의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 달동네 쪽에 멋진 건물을 지어서 도시 전체에 균형을 주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칙칙한 도시에 빨간색이 곳곳에(버스, 공중전하 부스 등) 포인트를 주는 것도 인상정이었고
    공원이 많은 것, 자국의 음식보다 더 많은 외국 음식도 인상적.

  • 환상적인e目9B
    '14.9.18 6:32 PM

    shortbread 님. 그렇죠~
    런던도 지하철, 전철의 역세권으로 부동산 개발이 계속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쩜 건물을 그렇게 창의적으로 짓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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