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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삐용이가(고양이) 노는 방법.

| 조회수 : 3,08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5-02 18:15:40

하루에 한번씩 어떻게 놀고

어떤식으로 엄마를 골탕먹일까 연구중인 삐용씨~

 

자게의 어떤분 말씀처럼

엄마가 불러도 모르는척~ 안들리는 척~

하지만 귀는 찡긋찡긋.

자기가 필요한거 준다고 하면 딴청 피우다가도

눈 말똥거리면서 앵앵거리며 달려오는

꼬리 아홉개를 한개처럼 감추고 사는 여우~

 


아주 열심히 말썽 피우고 피곤하신지 잠시 쉬고 계시는 삐용님.

물고 뜯고 놀던 키티를 내동댕이 쳐놨길래 살포시 등에 올려 주었어요.

그마저도 귀찮은지 가만히 있네요.ㅎㅎ

 


채소 씻어 물빼는 용기를 꺼내 놨는데 삐용이가 아주 난리 치면서

저러고 있어요.

고양이들은 왜저리 저런 곳을 좋아하는지

기어코 들어가서 만족을 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내집이야~ 내집이야~

 


엄마! 이거봐요!

내 몸에 꽉 맞잖아요?

내집이에요 내집!!

 

 


그러더니만 그 좁은 통안에서 지 꼬리 붙잡고 놉니다.

저 야무진 앞발 좀 보세요. ㅋㅋㅋㅋㅋ

 


한참 잘 놀다가 옛날 TV위로 올라가서는 저러고 앉아서 졸아요.

꾸벅꾸벅 졸다가 몸이 흔들리면 살포시 눈뜨고 중심잡고

또 꾸벅꾸벅 졸다가 살포시 눈뜨고 중심잡고요.

 

그게 너무 귀여워 카메라 들이대려니 그새를 못참고 눈 떠요.

그나저나 고양이의 옆모습은 정말 매력적인 거 같아요.

 

 


삐용이가 살짝 멍~하죠?

졸다가 깨서 그래요.ㅎㅎ

 

귀 한쪽 옆으로 젖히기 하면서 잠 깨는 중...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장
    '13.5.2 9:46 PM

    삐용이 많이 컸네요~~^^ 넘 이쁩니다.
    그러게요, 왜 저렇게 좁은 곳에 몸 맞추기를 좋아하는지.ㅎㅎ
    저희 금홍이 사진도 좀 올려야하는데ㅎ
    컴이랑 폰 연결하는 선이 없어졌어요..
    금홍아 어디 숨겨뒀냐.. ㅠㅠ

  • 띠띠
    '13.5.3 2:16 PM

    ㅎㅎ 금홍이 진짜 너무 아름다운 이름이에요
    금홍이도 정말 보고 싶은데 금홍아~ 빨리 찾아서 네 사진 좀 보자~!

  • 2. 진주귀고리
    '13.5.2 10:05 PM

    앗, 삐용이 채소닷! ㅎㅎ 완전 소리내서 웃었어요. 맞춤형바구니네요. 마지막사진 완전귀여워요. 귀를 저렇게 하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아~~ 넘 귀엽다♥♥♥

  • 띠띠
    '13.5.3 2:17 PM

    원래 저걸 구석에 넣어뒀는데 그걸 그새 찾아서 몸 또르르 말고 우당탕 하면서 놀고 있더라고요. ㅎㅎ
    귀 옆으로 씰룩대는 거 보면 정말..
    양쪽귀를 바짝 얼굴에 붙이고 엉덩이 흔들때가 있는데 이땐 정말 깨물어주고 싶어 미칠 거 같아요.ㅎㅎㅎ

  • 3. 얼룩이
    '13.5.2 11:23 PM

    아, 삐용이 한번 안아봤으면 좋겟어요.
    머리도 쓰담쓰담해보고^^
    엉덩이도 한번 만져보고^^

  • 띠띠
    '13.5.3 2:18 PM

    음..저희 삐용이는 머리가 좀 작은 거 같기도 하고 머리에 비해 몸집이 좀 큰 거 같기도 하고...
    얼굴은 조막만한데 몸집이 그새 많이 커진 거 같아요. 뱃살도 좀.ㅎㅎ

  • 4. anf
    '13.5.3 8:37 AM

    삐용이는 옵시 개구쟁이...아직 아기라서 그런 듯.
    나이가 좀 들면 시큰둥해요.

    근데 띠띠님의 '삐용사랑'이 넘쳐서 우리집 컴 모니터를 뚫고 흘러 내려요.ㅎㅎㅎ
    사랑스런 삐용이!!!

  • 띠띠
    '13.5.3 2:19 PM

    들켰네요! ㅎㅎ
    삐용이가 귀찮아 할 정도로 제가 삐용이한테 집착해요.ㅋㅋㅋ

  • 5. 털뭉치
    '13.5.3 10:55 AM

    삐용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줘.
    최대한 몸 접기 이런 거로.

  • 띠띠
    '13.5.3 2:20 PM

    앞전에는 꿀단지 상자에 들어가서. ㅎㅎ
    꿀단지 상자가 꽤 작은 건데 거길 기어코 또 들어 가더라고요.ㅎㅎ

  • 6. 토리
    '13.5.3 11:17 AM

    "나는야 개구쟁이~" 라 쓰여있는 얼굴이예요. 정말 노랑냥이기도 하구요 ㅎㅎㅎ. 넘 귀엽워요~

  • 띠띠
    '13.5.3 2:20 PM

    얼굴이랑 눈빛보면 진짜 말썽꾸러기~ 장난꾸러기~ 대마왕 삐용이에요.ㅎㅎ

  • 7. 초록
    '13.5.3 11:31 AM

    아직 아가라서 귀연짓 많이 하네요. 울 냥이는 이제 만 2살 다 되어가는데 이젠 성인 남자애가 다 된것 같아요. 얌전해졌어요. 저렇게 장난질하고 바구니 막 비집고 들어가고 그럴때가 그리워요. 요샌 통 시큰둥이예요. 장난걸어도 귀찮아하고

  • 띠띠
    '13.5.3 2:22 PM

    그렇지요? 다른 분들도 좀 크면 시큰둥해진다고 지금 맘껏 즐기라고 하시던데
    저도 삐용이가 그런 날이 올거란 거 생각하면 벌써 섭섭함이.ㅎㅎ

  • 8. 도도네
    '13.5.3 12:10 PM

    햐~ 유연한 삐용아, 부럽다~
    이 아짐은 몸이 각목 수준이라 필라테스인지 뭐시기인지 하는데
    마이 힘들단다.^^;;

  • 띠띠
    '13.5.3 2:23 PM

    어머나~ 도도네님 필라테스 하세요?
    저도 그런 운동 좀 해봤으면.ㅎㅎ

    저도 각목이라.ㅎㅎ

  • 9. 체리와자몽이
    '13.5.3 12:14 PM

    고양이들이 상자 좋아하는 것은 알았는데
    상자 아니라도 몸에 꽉 끼는 건 다 좋아하나봐요 ㅎㅎ

    야무진 앞 발 만져보고 싶어요

  • 띠띠
    '13.5.3 2:25 PM

    그러게요. 개수대에 있는 설거지 통에도 들어가고
    삐용이 화장실 모래 싹 비우고 물청소 해서 닦아 놓으면
    그새 또 화장실 속에 들어가서 몸 비비고 그래요.ㅎㅎ

    야무진 앞 발이 중독성이 좀 있어요.ㅎㅎㅎ

  • 10. 보리야
    '13.5.3 2:12 PM

    ㅋㅋㅋㅋ삐용이가 통아저씨를 위협하네.ㅋㅋ
    야채탈수기가 아주 맞춤이네요.ㅋㅋㅋ
    귀요미~

  • 띠띠
    '13.5.3 2:25 PM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지 새로운 것만 보면 아주 난리치면서 제것을 만들다가
    몇번 해보고는 다 알아서 그런지 신경을 안써요.ㅎㅎ

  • 11. 용가리
    '13.5.3 3:26 PM

    삐용이 땜에 고양이가 좋아졌어요...
    어쩜 자태가 이렇게 고울까요...
    강쥐사랑에 빠진 저를 깨워주는 삐용이 ...
    이뻐요...

  • 12. 가을아
    '13.5.3 3:47 PM

    진짜 기어코 들어가는 그 집념이 대단하군요^^
    노랑둥이 정말 예쁘네요.
    몸무게는 어떻게 되남요~

  • 13. 개냥이
    '13.5.4 12:26 AM

    저도 고등어 냥이 키운적 있는데 그놈도 꼭 좁은데 낑겨있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좁은 바구니나 화분에 꼭 들어가서 앉아있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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