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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2 _펌

| 조회수 : 1,33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1-06-21 10:50:21


  [글쓰기퍼주기]


글쓰기는 삶을 살아가는 한 방편입니다. 글쓰기를 누구나 배워야 한다면, 근사한 작품을 남기기 위해서라기보다 우선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내 생각을 표현해보아야 남의 말을 알아듣고, 불필요한 오해와 말의 공해가 줄어듭니다. 제대로 말하고 쓰기. 글쓰기의 필요성은 마치 등산처럼 삶의 어느 지점에서 간절해집니다.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신뢰하고 느낌에 집중하면서 그때부터 한걸음씩 내딛으면 됩니다.  
글쓰기는 지성의 영역인 만큼 기술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근육처럼 쓸수록 나아집니다. 그리고 써야 씁니다.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 쓰는 행위를 통해 생각은 명료해집니다. 또한 글쓰기에는 이야기를 나눌 동료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려면 잘 쓰겠다는 의지보다 꼭 나누겠다는 욕구가 먼저입니다. 언어로 자기 자신을 나누면서 동시에 만유를 끌어당기는 삶의 기예를, 글쓰기의 최전선에서 함께 배우고자합니다.  
* 기간 : 7월 21일(목)~ 9월 22일(목) 10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6시까지 4시간
* 장소 : 수유너머R 세미나실
* 정원 : 선착순 15명  * 수업료: 20만원
*신청:  수유너머R - 강좌게시판


* 강사 : 은유 - ‘위클리수유너머’ 전선인터뷰어, 문필하청업자, 데이트생활자. 사람 만나 이야기하고 그 행복한 경험을 글로 나누기를 좋아한다. 자유기고가로 일하면서 세 번의 전세자금을 올려주었다. 프리랜서(무정규직) 노조를 결성하지 못한 채 업계를 떠난 것을 한으로 여기면서, 2011년부터 수유너머R에서 공부한다. 맑스 읽는 남자의 뒷등만 바라봐도 흐뭇함을 느끼며 니체의 문체를 사랑한다.  
* 본 수업은 ‘읽기-토론하기-쓰기’로 진행합니다. 각 교재에서 일정 분량(50~70쪽 내외)을 읽고 매주 한 편의 글을 써야합니다.


1차시: 글쓰기에 들어가며
- 나는 왜 쓰는가. 글쓰기는 나눔-변용이다  
2차시: 글쓰기 내용 (교재『전태일 평전』 조영래, 아름다운전태일)
- 멋진 글 대신 쉬운 글, 감상 대신 줄거리, 거창한 것 대신 구체적인 것  
3차시: 글쓰기 의미 (교재『남성성과 젠더』엄기호· 정희진 외, 자음과모음)
- 자명한 것에 물음던지기, 낯설게 바라보기

4차시: 글쓰기 구성 (교재『추방과 탈주』고병권, 그린비)
- 글의 3단계 기본구조, 글감의 네 가지 범주

5차시: 리드와 엔드쓰기 (교재『발터벤야민의 문예이론』발터벤야민, 민음사)
- 첫 문장 쓰기, 끝 문장 마무리 짓기

6차시: 글 고치기· 기사쓰기 (교재『경제학-철학수고』칼마르크스, 이론과실천)
- 단문쓰기, 과잉표현 금지, 한자투 번역투 고치기, 육하원칙 기사작성법

7차시: 묘사하기 (교재『거대한 뿌리』김수영, 민음사)
- 시의 인식적, 정서적, 미학적 가치 찾기. 은유적 상상력 읽기

8차시: 칼럼쓰기 (교재『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루쉰, 마음의 창)
- 내러티브 글쓰기, 관점 비틀기  

9차시: 인터뷰쓰기 (교재『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앤소니기든스, 새물결)
- 인터뷰이 섭외, 질문지 작성, 대화하기, 원고작성 등 취재부터 탈고까지

10차시: 졸업에세이 전체 합평



* 글쓰기의 최전선 엠티 다녀오고 나서 2기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고, 수업을 마치고 나니까 제가 더 공부를 하고 싶어집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의 열망을 드러냈고요. 여럿이 모여서 책 읽고 글 쓰기가 좋은 배움의 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교재를 <전태일 평전> 빼고 바꿨습니다. 1기 교재와 연관성 있는 책들이라서 보다 풍부한 내용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1.6.21 10:51 AM

    수유너머 1기 글쓰기, 고양 민우회 여성 글쓰기, 은유씨의 글쓰기 모임이

    평판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혹시 자신의 내면을 글쓰기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알려드리고 싶어서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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