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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름다운 제주살이~14 아~옛날이여~~!!

| 조회수 : 2,746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6-08 22:17:02




금값 비스므레한 댓가를 지불을 하고 입양한 강쥐 티나가
올해로 열살이 되었습니다.

말티즈 규격에 동그란 까만 눈과 코가 정삼각형을 이루고
코에서 이마가 앞짱구로 모질이 아주 좋았던 넘이었지요~
단골로 다니던 가축병원 원장님이 새끼내어
꼭 한마리 달라고 하시던 넘이었는 데....

제가 새끼내어 누굴 주기가 안될 것도 같고
공주인 울 티나의 몸매나 모질이 안좋아 질 것같아
새끼도 내지 않았어요~

티나를 입양하고 혼자 지내는 것이 안스러워
6개월만에 요키 실버로 토토가 왔습니다.
토토 역시....은값정도의 댓가를 지불했구요^^ㅎㅎ

그.런.데...
제주로 귀촌한 엄마아빠땜시 울 강쥐들이 시골막강아지가 되었슴다.흑....



햇살이 좋은 아침이면 영락없이
화장실쪽 문을 열어 과수원쪽으로 펜스를 친 곳으로
일광욕하라...고 하면 더워도 헥헥거리며 저리 일광욕을 즐깁답니다.

토토는 워낙 털색깔때문에 살색을 잘 모르겠는 데
핑크빛 울 티나는 살색이 아주 까만 오골개..되고 말았지 뭡니까?ㅠㅠ



그리고 또...
주변 환경이 아파트와 달리 길고양이들, 새, 비둘기들이 날아드니
어찌나 사납게 짖고 날카로워졌는 지 은근 걱정이 되네요~
예전과는 달리 너무 사나워진 티나가 안스럽기까정 합니다.



유난히도 날씨가 좋았던 오늘,
그동안 미루워 왔던 이불빨래하여  옥상에 널어놓고 마루턱에 앉아....



과수원의 곳곳을 예민하게 반응하며 짖어대는
티나를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을 심각하게 해 보았답니다.

티나야~~ 아직도 엄마는 네가 너무도 사랑스러운데....
엄마를 봐서라도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될까?



노란 괭이밥은 어여쁘게 만발하여 아직도 봄날인 데.....
아~울 티나의 옛날이여~~~~~!!!





울 티나 토토만 이리 변한 게 아니라
우리 부부도  벌써 컨츄리스러워지지 않았을까요?ㅎㅎㅎ

.

.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재
    '11.6.8 10:26 PM

    ㅎㅎ 그래도 전 지금이 티나,토토의 본 모습이 아닐까?? 해서 반가운걸요...
    원래의 야성!! 말입니다..
    왼종일 실내에서 지내는 우리집 강쥐에 비하면 훨~~ 행복해 보이구요~~ㅎ

    훌훌 털어서 내 건 이불 빨래에 안나돌리님 행복이 보이는듯 합니다..
    어디 서울에선 저런 모습 볼수나 있겠어요??

    물어주신 안부,,
    남의 집 마당에서 얘기하기 뭣해서 여기서 답 합니다!!
    잠시.... 잠시...
    어디 좀 다녀 왔더랬습니다.....ㅎ

    늘 건강하시구요~~~

  • 2. 하늘재
    '11.6.8 10:44 PM

    티나,,토토 에게....ㅎㅎ
     

  • 3. oegzzang
    '11.6.9 1:34 AM

    티나공주 정말 이뻤네요^^

    세상사 변하지 않는게 있나요.
    안나돌리님 벌써 제주人이 되신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 4. 제주/안나돌리
    '11.6.9 7:48 AM

    하늘재님
    아~ 어딜 다녀 오셨군요^^ 궁금했습니다.ㅎㅎ
    정말 이불빨래하고 햇빛에 무얼 말릴때가 제주생활의 또한 즐거움이랍니다.
    울강쥐들~~정말 건강하게 오래동안 우리 옆에 있어주어얄텐데...요...
    음악 감사드려요~ 티나랑 토토에게 들려 줄께요^^ㅎㅎ

    ocean7님
    그런가요? 어찌보면 자연스런 모습이겠죠?
    오늘 아침에 지저분한 털좀 잘라 주었더니 한결 나아졌어요^^ㅋ

    oegzzang님
    마자요~ 세상사 변하는 거 없다는 진리 생각하면 되는 뎅^^
    제주사람으로 살려고 노력중이랍니다.ㅎㅎ

  • 5. 한번쯤
    '11.6.9 8:01 AM

    적응잘 하는 티나 토토인거 같아요~~~자연속에서 더 행복할거예요 ^^

  • 6. wrtour
    '11.6.9 4:11 PM

    오골개~~~~~~~~~ㅋㅋ
    예전 사진 보니,
    아닌게 아니라 좀 험해졌네요.
    모두가 행복한 투정이시겠죠??
    안나돌리님!!!!!

  • 7. 제주/안나돌리
    '11.6.9 5:47 PM

    한번쯤님
    적응 잘하고 저희랑 오랫동안 살아얄텐데...
    나이가 들어가니 한편으론 걱정이 되네요~

    wrtour님
    네..정말 오골개..랍니다.ㅎㅎㅎ
    일상사 이런저런 아픈 일도 있어야 인생살이겠죠?ㅋㅋ

  • 8. 안양댁..^^..
    '11.6.9 8:25 PM

    ^^*바뀐 환경에 잘 적응이 안 되는 걸까요?^^*
    17년 되는 울 말티스 도 모습은 물론 성격도 아주 변했 답니다,
    그저~건강 허게 살아 주는 것이 충견 임니다 좋은 날들 되시길.....^^

  • 9. 산수유
    '11.6.9 11:28 PM

    제가 강쥐 사랑모임의 회장을 햇을 정도로
    강쥐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두놈을 안락사로 보낸후
    다시 키울 엄두를 못냅니다.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요.
    남편도 6개월간 식사를 못했을 정도..

    그러나 남의 강쥐사진 보는건 참 좋아합니다.
    마지막사진은 어느 사진전에 응모하시면 입상되시고도 남겠습니다.

  • 10. 제주/안나돌리
    '11.6.10 6:50 AM

    안양댁님
    처음에는 그런대로 괜챦았는 데...
    동네 떠돌이 강쥐가 기웃거리고 나서부터
    냥이들 비둘기 새들한테까지 예민한 반응을 보이네요~ㅠㅠ
    안양댁님도 늘 좋은 날되세요~~~!

    산수유님
    아~~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제가 이 두넘 책임지고는 다시 입양 못할 것 같아요
    끝가지 책임을 지으려면요^^

    ㅎㅎ 울 티나토토사진 예쁘게 봐 주셔서 감솨합니다.

  • 11. 예쁜솔
    '11.6.10 2:38 PM

    하이고~
    애들이 넘 영리해서 그래요...
    멍*한 애들은 절대 예민하지 않다는...

    제주에는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비 바람 조심하세요~

  • 12. 제주/안나돌리
    '11.6.10 5:40 PM

    예쁜솔님
    오늘 비가 오긴 했는 데
    그닥 많은 양은 아니더라구요~
    근데 입도후 첫장마라서 살짝 긴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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