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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살이~6 사월의 아름다운 동행

| 조회수 : 2,889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4-18 14:39:43

제주로 이사를 오고 보름이 지났지만


그리도 꿈에 그리던 제주여행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남편의 친구가 제주여행을 오면서 저희집 첫손님으로


지난 4월10일 일요일에 오셨습니다


그의 아내와 장모님을 모시고^^


 


마중차 서귀포로 나갔다가 한 두어시간 올레길을 걷는다 하기에


우리 부부도 따라 나섰습니다.


올레 제 7코스인 외돌개 시작점부터 걸었는 데


이곳은 작년에 제주도에 왔을때 비오는 날 남편과 걸었던 곳인데


봄볕이 완연한 4월에 걸으니~ 그 또한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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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칼호텔 리무진을 타고 서귀포 뉴경남호텔앞에서


내릴 남편의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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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바닷가쪽으로 조성된 공원에 이름모를 하얀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사월을 빛내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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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에 차를 주차시키고 걷기 시작을 하였는 데


일요일이어서 인지 어찌나 복잡하던지요^^


평소에 서귀포 시가지를 걷다보면 너무 한적하다 했는 데


모두 이렇게 관광지에 와 있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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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에서 극히 관광적인 사진하나 찍공...ㅎㅎㅎ


바다 저편에 문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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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만나 함께 저리 걸으며


뭔 얘기가 그리 많던 지? 옛친구가 좋긴 좋나 봅니다.


바닷길을 끼고 봄녘 제주길을 친구와 함께


걷는 남편과 친구가 너무 보기 좋아 한컷 눌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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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날씨도 좋고 유채화도 활짝 피어 더욱 더 아름다운 동행이 되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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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바다 한가운데 범섬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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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는 사람도 있고, 어린 아들과 함께 올레길을 걷는 부자가 참 정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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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에 유채화의 노란빛이 황홀하리만큼 아름답고


땀이 좀 흐른다 싶으면 바다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땀도 닦아주며 상쾌하기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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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때마침 유람선까정 파란 바다를 시원스레 가르며 지나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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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7코스는 난이도가 상인 만큼


바닷길로 들어서는 곰베낭길이 돌로 이어져


보기에는 튼튼해 보여도 디디면 흔들리는 위험이 있어


잘 살펴 걸어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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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손을 잡고 바닷길을 걷기도 하고,


남편의 친구는 아내와 장모님의 안전을 지켜보기도 하고~~~


그 아름다운 동행들이 어찌나 보기 좋던지 셔터를 누르면서도 흐뭇하기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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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바위위에 홀로 앉아있는 물새 한마리에 시선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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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힘든 바닷길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장다리꽃이 만개한 소롯한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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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험한 길속에서도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안내하는


리본들이 있어 별 어려움없이 여정을 마칠 수 있음이 새삼 감사했습니다.


 


특히, 위의 올레길은 김수봉이라는 분이 염소를 데리고 다니던 길을


손수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 사람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하여 그 분의 이름을 따서 수봉로로 불리우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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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4km가 조금 넘는 길이었지만


남편 친구의 연세가 높으신 장모님과 함께


동행하여 천천이 걷다보니 해가 뉘엿이 지는 저녁이 되어


우린 법환포구에서 짧다면 짧은 여정이었지만


오랜만에 남편과 남편친구의 만남의 회포가 더욱 멋진 올레길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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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포구로 들어서는 입구에 한아름의 유채꽃이 화들짝 반겨주던


사월의 어느 아름다운 봄날이었습니다.




제주에서 안나돌리....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아
    '11.4.18 2:54 PM

    우리나라 방방곡곡 어디 경치좋지 않은데가 있겠습니까마는...
    제주도는 늘 가고싶은곳의 한곳 이지요.
    몇번이고 감탄합니다.

  • 2. Lavender
    '11.4.18 3:05 PM

    작년 여름방학때 중3남자아이혼자 제주 올레길을 10박 11일해서 걷게했던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미국가고 없지만 그때의 그 고생이 그아이의 인생에 좋은 걸음으로 되었기를 바랍니다.

  • 3. candy
    '11.4.18 6:32 PM

    진주식당 갈치속젓도 생각나고 쇠소깍도 생각나네요.
    부러워요...좋은 곳에서 사시네요~^^*

  • 4. 051m
    '11.4.18 10:29 PM

    이제서야 제 갈증을 풀어주시는군요.
    새 글이 올라오기까지 제게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에 담아두기에 너무나 간절하다함은 언젠가 다가올 저의 모습을 기대해도 되겠죠?
    지금은 때가 아님을 위로하며...
    글이 좀 횡설수설입니다;;;

  • 5. 한번쯤
    '11.4.18 10:31 PM

    작년에 7코스 걸어봐서 아는 곳이 나오니 굉장히 반갑네요 ^*^
    매일 매일 들어와봅니다 너무 정겹구요 아름답네요 ~~~~제주에서 더욱 행복하세요

  • 6. 열무김치
    '11.4.19 1:03 AM

    아.름.답.습.니.다!!!

  • 7. 캐드펠
    '11.4.19 2:50 AM

    흐뭇한 정경이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 8. 하늘재
    '11.4.19 7:20 AM

    풍경에서,,,
    뽀도도독 소리가 날듯 맑습니다!!!!ㅎ

    맨날,,,, 결심만 하는 나에게~~
    그 빈 구석을 계획으로 채우는 나에게....

    더,,더,,더,,,좋은 기회가 온다면,,, 하고
    "IF" 만 부르짖는 나에게~~~~

    두 주먹 "불끈"쥐게 하십니다!!!ㅎㅎ
    지금의 특별함이...
    행복한 일상으로 주욱~~~~

    뱅기타고 날아가고 싶군요~~~하하~~

  • 9. 그린
    '11.4.19 1:46 PM

    돌리님의 제주살이 소식을 접하다보니
    어느 새 돌리님이 완전히 제주사람이 다 되신 듯 느껴집니다.
    2년 전 친구들과 깔깔대며 걸었던 7코스의 기억도 아련하고....
    아무래도 조만간 제주로 날아가야겠어요...ㅎㅎ

  • 10. intotheself
    '11.4.19 2:10 PM

    배경화면 바꾸는 것 배운 이래로 안나돌리님의 사진으로

    거의 도배를 해가면서 자주 이런 저런 사진과 만나게 되네요.

    잘 지내시는 기운이 여기까지 와서 더불어 행복하답니다.

  • 11. 예쁜솔
    '11.4.20 11:03 AM

    저도 지극히 관광적인 여행만 했는데
    이렇게 바닷가 깊은 곳까지 갈 수 있는 올레길 걷기에
    빨리 동참하고 싶습니다.
    행복하신 기운이 여기까지 옵니다.

  • 12. 우리버섯
    '11.4.20 12:44 PM

    올레길도 좋고... 해설도 멋지게 하십니다 ㅎㅎ
    가고 싶네요

  • 13. tokkiya
    '11.4.20 5:56 PM

    부럽네요 제주에서 사신다니...저도 한 달 쯤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더 오래도 상관 없고...

  • 14. 백세만세
    '11.4.20 7:46 PM

    이번 달 초에 올레 7길 다녀왔는데
    눈에 익은 곳을 보니
    굉장히 반갑네요.

  • 15. 김흥임
    '11.4.23 12:44 PM - 삭제된댓글

    ㅠㅠ
    용서하십시오
    제가 줌방을 잘 안들어와서

    그 많은 돌리님의 변화를 이제서야 접합니다

    역시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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