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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낭군, 내 서방 묘지 벌초하기

| 조회수 : 2,322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08-03 16:04:39

지금의 농촌은 늘어나는 게 몇가지 있다.


첫번째, 노인인구가 청년과 청소년보다 더 많다. 그중 여성노인 인구가 가장 많다.


둘째, 부자농부도 많지만 빛만늘어나는 농업인들 (결코 싶게 돈을 벌 수 있는 농촌 구조가 아니다)


셋째, 무덤만 늘어 난다. -경관좋은 곳은 무덤이 넘쳐나고 있다. 농촌이 싫어 떠났어도 돌아올 곳은


       내 고향 농촌이라 했던가...수구초심인가...아무튼 바라지 않는 바이다.


넷째, 골프장만 늘어난다.


다섯째, 한적한 시골에 도시민들이 버린 양심인 쓰레기가 늘어 난다.


 


오늘 이른 아침 품종 연구를 하는 친환경 벼 포장에 애초기르 풀을 베다가 칼날이 무뎌서


날을 사가지고 오는데 몇구 있는 무덤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인지, 친정어머니와 따님인지...


따님이 이 더운 여름날 어머니 도와 묘지에 풀 베러 오지는 않을 것 같구...


아무튼 묘 만들때는 남자랍시고 묘지 크게 쓰자고 화장에서 강물에 숲에 뿌리면 부모에게


죄가 된다고...요즘 농촌은 농촌을 지키는 사람들이 몫이 큰 짐이 되고 있다.


굽은 나무가 고향을 지킨다고 한다. 지천에 널려 있는 조상님들의 묘지 관리 이젠


정말 현실화 되어야 한다. 저 어른분들이 떠나시면 저 묘지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어느새 자란 풀들이 조상님 무덤을 덮었다.



 힘이 들어 하신다.



 묘지를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리가 더 힘들다. 살아생전 더 잘하고 싶다.



 대한민국 팔도가 묘지로 가득하다. 저 묘지 관리 불편하다고 납골당을 만든다. 그 납골당도 훗날 걱정거리가 될 것 같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바다
    '10.8.4 11:19 AM

    무더위에 수고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지많 멀리가면 그만이네요
    우리나라 묘지가 정말많습니다 후대에는 땅이정말부족하다는데.....

  • 2. 철리향
    '10.8.4 12:54 PM

    맞는 말이에요. 산이고 밭이고 묘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 3. 미실란
    '10.8.4 3:03 PM

    제주바다님, 철리향님 날씨 많이 덥지요.
    우리농촌이 붕괴되면 도시도 함께 힘이든다는 정직한 진리를
    온 나라가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덥지만 건강 잘 챙기세요.
    섬진강가 희망농부 이동현

  • 4. 공작
    '10.8.4 4:23 PM

    곧 벌초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 한더위 지나면 어느새 잡풀은 내키의 반을 훌쩍 넘어 자라고 있겠죠. 미실란님의 글을 읽으면서 돌아가신 시부모님을 생각 했어요.... 감사합니다.

  • 5. 미실란
    '10.8.5 10:35 AM

    공작님~ 우리 농촌 어르신들 참 고생 많으십니다.
    자식들 이리저리 핑게 되면서 즐길 것 다 즐기면서 명절날 살짝 얼굴한번 비추고
    가면서 효도 하는 척 하곤 하지요. 진정 내 부모를 사랑한다면 살아생전에 더
    찾아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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