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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참관수업을 다녀오면서 잠시 내 어린시절 추억을 더듬어 본다.

| 조회수 : 3,577 | 추천수 : 540
작성일 : 2010-07-02 07:20:41

몇칠전에 아이들이 30일 참관수업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워낙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녀본적이 없는 우리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학부모들이 자주 학교엘 다니면


선생님들 자율권이 사라질까봐~


아무튼 큰아이 재혁이는 엄마, 아빠 바쁘시니까 안오셔도 되요~


그러나 재욱이는 항상 엄마, 아빠가 보였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다.


그래서 일 정리해 놓고 바쁘게 갔지만 1~2교시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학교 현관좀 보고 재욱이 얼굴만 살짝 보고 왔다.


아이들 참관수업에 다녀오면서 잠시 내 어린시절 시골아이의 시골초등학교가 그리워진다.


시골학교의 교정, 마음껏 뛰어 놀았던 운동장, 교실, 선생님, 친구들 많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스스로 잘 성장하고 아이들에게 미래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맏껴봄이 어떨까!


 



 아침식사는 오늘 간단히...우리가 4년전부터 친환경농업을 하면서 생산하는 쌀과 발아오색미 그리고 연밭에서 따온 연잎을보 연잎밥을 했다.



 참관수업을 하러가는 곡성중앙초등학교...역사가 오래 되었다. 시골학교는 학생들이 없어서 통폐합을 통해 새롭게 학교가 변모했다.



 아침마다 아이들 등교길을 챙기시는 나이 많은 선생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다. 시골학교에서 참교육을 배우는 아이들..



 참관수업은 참석하지 못하고 전체 설명회 뒷부분만 살짝...



 중앙초등학교 역사의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 시간 다양한 경기에서 받은 트로피가 인상적이다. 씨름, 양궁, 테니스 기타.....선배들의 회한이 가득 묻어 있을 것 같은 저 트로피가 앞으로도 100년, 1000년 아이들에게 전달되겠지...



 빛바랜 앨범을 쳐다보니 28년전에 나도 저렇게 초등학교 생활을 시골에서 했었지...추억이 되돌아 봐 진다.



 그 시절 영희, 순희, 은정, 정화, 선화, 영미, 미경, 정희, 기태, 재희, 용민, 군성, 재식, 성룡.....내 친구들 어디서 뭘 하며 잘 살고들 있겠지...



 그 시절 선생님들은 모두 건강하시겠지? 모두가 보고 싶다.



 추억의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한동안 추억에 빠져 보았다.



 그래도 얼굴도장은 찍고 가야지...재우깅 항상 충실하다. 선생님이 하라는데로 하며 책읽기를 무척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귀염둥이 둘째 재욱이...



3학년2반이 재욱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년, 반이다. 저곳은 영원히 재욱이 기억속에 남을 공간일것이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
    '10.7.2 9:07 AM

    국민학교 동창아이들의 얼굴은 기억하지만
    이름은 금방 떠오르질 않는데
    미실란님은 많은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네요.
    어머니께서 사진 정리를 꼼꼼히 해주셨네요^^
    누구나 그 시절이 그리운가봐요.. 저도 친정에 다니러 갈 때면 지나치는 그 국민학교가
    마치 타임캡슐을 열어 보는 거 처럼 신기하고 설레고 그렇더군요.

  • 2. 하늘재
    '10.7.2 9:36 AM

    이런날 ,,추억여행 좋지요,,,
    초딩시절,가정 방문 이라고 있었어요,,
    선생님이 집에 오신다는게
    좋기도,싫기도,부끄럽기도 했던~~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ㅎ

    가정 환경 조사서는 왜 또 그리 했는지...
    전축 있는집,,, 라디오,,, 전화,,,,
    지금 생각하면 우습기도 하지만,,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인지라~~~ㅎ
    장마비가 오는 날!! 잠시 추억 열차를 타 봤습니다..
    미실란님 덕분에요~~~~

  • 3. 무아
    '10.7.2 10:19 AM

    저도 잠시 잃어버린 시간을 찾습니다.
    국민학교 동창들을 , 정확히 말하면 5학년.6학년을 2년간 같이했던 친구들을 가끔 만납니다.
    반창회죠.
    만나면 그때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몰라요.
    해도해도 지겹지않은 이야기들이죠..
    비도오고하니 친구들한테 문자라도 해야겠어요
    6학년 어린이날 담임 선생님이 선물로 나누어주셨던 연필 두자루와 뽀빠이는 지금까지
    받아본 선물들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 4. LJ.Ren
    '10.7.2 11:52 PM

    사진보니 옛추억들이 넘 그리워지네요..
    그땐 해가 넘어갈때까지 동네 골목에서 친구들이랑 여러가지 놀이하며 놀았던 기억도 나고,
    방앗간집 친구, 주유소집 친구...
    국민학교 6학년때 담임 선생님, 친구들이 가장 보고싶어요...

  • 5. 카루소
    '10.7.3 1:05 AM

    보물-자전거탄 풍경

  • 6. 들꽃
    '10.7.3 2:20 AM

    저도 추억속으로 빠져듭니다.
    국민학교 다닐 때 키가 커서 전봇대라는 별명을 가졌어요.
    그 키가 지금 키로 딱 멈쳐버렸지만...

    국민학교 때 친구들~정아,선영,명희,주향,선희,해숙,
    책상에 금 그어놓고 넘어오면 맨날 싸웠던 짝궁 요한,
    저를 좋아했던, 하지만 저는 싫어했던 코흘리개 정호,

    옛추억 더듬어보니 재밌네요~

  • 7. 미실란
    '10.7.3 9:14 AM

    보리님, 하늘재님, 무아님, LJ Ren님, 카루소님, 들꽃님 오늘 하루도 행복한 미소로 시작하세요.
    어제 코엨스에서 열린 유기농박람회 들러 대한민국의 슈퍼마켓의 자존심과 친환경 생산농가를 지켜가는 "사러가" 를 들러 새만금까지 돌고 내려왔네요.
    우리 어린시절 세월은 흘러도 그 추억과 그 친구들이 그리운 것은 아마 우리 맘속에 따뜻한 "정"이 남아 있어서일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곡성에 "폐교"된 "동국민학교(초등학교)"랍니다. 오늘 하루도 멋지게 화이팅입니다. 섬진강가에서 이동현

  • 8. 보리
    '10.7.3 9:40 AM

    사러가 라면 연희동에 있는 거 말씀이신가요..
    예전에 자주 다녔던 곳이라서 괜히 반갑네요^^

  • 9. 미실란
    '10.7.3 1:39 PM

    네 맞아요.
    연희동과 신길동에 있답니다.
    특히, 상무로 계시는 젊은 아드님의 철학이 저와 같아서 만나면 시간 간줄 모르고
    농촌문제와 좋은 상품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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