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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고 있는 날~ 우리의 6.25

| 조회수 : 1,637 | 추천수 : 156
작성일 : 2010-06-25 06:25:27

불고 또 부는 바람이라오






내 무덤에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나는 불고 또 부는 무수한 바람이라오







눈 위에 번쩍이는 그 다이아몬드의 섬광이라오
영글은 곡식 위에 쏟아지는 그 햇살이라오
보슬보슬 뿌리는 그 가을비라오







고요한 아침에 그대가 깨어날 때면
하늘에 소리 없이 원을 그리며
쏜살같이 솟구치는 그 새들의 물결이라오







밤이면 그 보드라운 별빛이라오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아메리카 원주민 마카족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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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6.25 입니다.
나 자신도 겪지 않은 6.25 전쟁이지만
잊혀져서는 잊어서는 안될 날이기에.....

나라를 위해 한 목숨받친 영령들에게
가슴속 하얀 꽃 한 송이 바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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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6.25 3:32 PM

    나비 사진을 보자마자 호흡을 멈추었어요.
    왜냐면 나비가 날아갈 것 같아서요...

    꽃잎에 풀잎에 예쁘게 앉은 나비의 자태가
    우아함 그자체 입니다.

    안나돌리님~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눈이 행복하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사진이에요.

  • 2. 여차하면
    '10.6.25 4:40 PM

    가곡 "비목"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6.25가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가 있는가 하면
    6.25가 언제 있었는지도 모르는 젊은이가 10명중 2~4명에 달한다 하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이강산위에서 살고 있음을 그분들에게 감사히 여기며 넋을 위해 고개를 숙입니다

  • 3. 예쁜솔
    '10.6.26 1:31 AM

    6.25가 언제 있었는지 모를 뿐더러
    임진왜란이나 6.25나
    젊은이들에게 의미가 없기는 똑같은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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