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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촛대봉일출과 아름다운 설경 2010-1-1

| 조회수 : 2,852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01-06 17:28:41




2010년 1월 1일 지리산 거림-세석산장-장터목산장-중산리 일출 산행



오랜만에 산행 사진 올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지리산 가는 도중 접한 대설주의보 발령과 입산통제 소식에 우여곡절 있었지만

다행히 통제도 풀리고 날씨도 좋아 다음 날 촛대봉에서의 멋진 일출은 물론

장터목산장까지의 황홀한 설경에 걸음이 안 떨어질 정도 였답니다.^^







이렇게 거림에서 올라가 세석,장터목산장을 돌아 중산리로 내려왔지요.

일행 중 몸상태가 않 좋은 친구가 있어 아쉽게도 천왕봉을 못 갔답니다.







거림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세석산장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3시간 정도 걸리지만 눈이 있어서 조금 더 걸릴 듯...







아래쪽은 그리 많은 눈이 오지 않은 듯 합니다.










>








3시간 반 정도 걸려 세석산장에 도착하니 능선에는 눈꽃이 달려있네요.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해 기운이 약해지더니,







어느새 서산으로 넘어가고 세석 만찬이 시작되었지요. ^^







입산통제 여파로 한갓지게 취침 후 새해 일출을 보러 촛대봉으로...







경인년의 붉은 기운이 이미 동쪽 하늘에 드리워져 있네요.







세석산장이 규모가 젤 크지요. 디카가 추위로 촛점을 제대로 못 잡네요.











날이 흐려 일출을 볼 수 있을런지...







능선은 온통 눈꽃으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촛대봉(1703m)에 거의 다 올라왔네요.







마치 촛대봉 문지기 같아 보입니다.







촛대봉에 오르자 마자,








잿빛 구름을 밀어 내고 우리에게 일출을 보여준 경인년의 붉은 태양!







붉은 태양이 대지를 달구는 정말 황홀한 일출 풍경이었습니다.







운좋게 입산통제 여파로 촛대봉에서 한갓지게 일출을 보았네요. ^^







천왕봉 정상에서는 오히려 일출을 못 보았다고 하구요.









일출도 보았으니 이제 설경을 만끽하며 삼신봉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시커먼 구름도 몰려다니며 경치를 쥐락펴락 하네요.













하늘색이 수시로 변합니다.




































일행들이 삼신봉(1700m)에 올라 기다리고 있군요.







노고단쪽이 구름에 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원스레 잘 보입니다.







삼신봉에서의 포토라인,







구름이 걷혀 반야봉이 보이길 기다리다가,







연하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따금 푸른 하늘에 이렇게 멋진 설경을 담을 수 있게 해주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지리의 설경을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연하봉(1667m)에 도착했습니다.







햇살이 구름을 헤치고 연하봉을 비추니 또 다른 모습이지요? ^^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연하봉을 넘으니 저 멀리 구름을 이고 있는 천왕봉이 보이네요.







걸음을 떼면 바뀌는 앵글에 셔터를 계속 눌러봅니다.















저도 한 장 담아봅니다.






















































































이제 천왕봉이 손에 닿을 듯 보이네요.























장터목산장으로 내려 가는 눈꽃 터널에서 한참을 머물렀지요.











저 아래 장터목산장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장터목산장 왼쪽은 백무동으로 오른쪽은 중산리로 내려가게 되지요.







중산리로 내려가기 전 노고단쪽을 마지막으로 담고,







아쉽지만 컨디션이 않좋은 친구가 있어 여기서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제석봉쪽의 설경이 못 내 아쉬웠지만 안전산행이 우선이라...





















































이제 거의 다 내려왔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가고플정도로 멋진 설경이었답니다. ^^






더스틴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생화
    '10.1.6 9:11 PM

    오랜만에 오셔서 멋진설경 올려주셨네요~~
    지리산 너무 가고싶은데~~ 지금은 눈이 너무 많이 쌓여 힘들겠지요?
    덕분에 眼福을 누리고 갑니다

  • 2. 푸른소나무
    '10.1.6 10:58 PM

    지리산 설경 너무 멋집니다. 가슴이 설레네요. 89년에만 두 번 가서 한 번은 종주하고 한 번은 마천 쪽으로 내려왔는데, 사진 보니 지리산 다시 한 번 꼭 가보고 싶네요.
    사는 것에 쫓겨 엄두를 못내는데 .....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해요~~

  • 3. wrtour
    '10.1.6 11:43 PM

    역시 지리산은 위대하네요~~
    정말 정말 잘 구경했습니다.
    언제나 저런 풍광을 접할수 있을 까요.
    졸업하던 해 그것도 4월19일 화엄사에서 천황봉까지 종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으니 20년도 넘었네요.
    장터목서 님의 중산리가 아닌 백무동으로 내려왔던 기억들 하며~~~

  • 4. 변인주
    '10.1.7 12:08 AM

    장관 그말그대로 장관인 지리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도 보조를 맞추어주고 잘 보았습니다.
    가보고싶은 곳 지리산!
    새해 더 많은 산행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5. 하늘재
    '10.1.7 12:27 AM

    너무나 멋진 사진이 많지만,,,
    온통 하늘을 붉으스럼 하게 물 들이며 솟아 오르는 일출 사진이
    마치 꿈 속인듯 합니다...
    장,,,관,,, 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말이죠..

    꼭 한 번 지리산 종주를 하고 싶은데....
    우선 눈 으로 이렇게 따라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 6. wrtour
    '10.1.7 12:39 AM

    지리산을 삼킬듯한 저 일출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보다 더 좋은 배경음은 없을 듯합니다.

     운명 교향곡 피날레

  • 7. 아녜스
    '10.1.7 12:37 PM

    환상이 아닌 멋진 설경 넘넘 구경 잘하고,감사합니다.
    지리산 가보고 싶지만,봄이오면 가보렵니다.

    좋은사진 구경하면서 ,또 부탁합니다.(좋은사진요)
    좋은하루 되세요.^^

  • 8. 진실
    '10.1.7 4:15 PM

    설경의 지리산을 오른듯한 느낌입니다
    봄 여름 가을의 지리산도 두루두루 올려주세요
    더불어 음악도 잘 듣고 갑니다

  • 9. 짱아
    '10.1.10 11:25 AM

    설경 넘 아름다워요 ^^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10. 달빛공주
    '10.1.12 6:04 PM

    사진 정말 잘알 봤습니다 인사를 남겨야 할듯~~
    넘 멋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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