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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조회수 : 3,415 | 추천수 : 168
작성일 : 2009-09-29 00:49:22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네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아
    '09.9.29 12:56 AM

    일등...

  • 2. 살림열공
    '09.9.29 1:36 AM

    괜시리 가슴이 아리고 울컥합니다.

  • 3. 챙아
    '09.9.29 4:25 AM

    저의 완소노래....
    10년전인가 어느 방송국의 드라마극장이었던가....배우들의 이름도 잊었는데..
    이 노래와 겨울 설악산의 배경은 여전히 가슴에 남네요...
    노래 너무 고맙습니다.....

  • 4. 들꽃
    '09.9.29 8:56 AM

    오늘 아침은 카루소님 음악 듣고 시작합니다~

    산에 가고 싶네요..
    뭔가 힘찬 기운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산에...

    좋은노래 감상하고서 하루 또 힘차게 보내야겠지요^^

  • 5. nayona
    '09.9.29 9:30 AM

    오늘의 해가 떴으니....
    오늘도 살아나가야겠죠.....
    이왕이면 힘차게 기분좋게......

    무사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살아야하는거죠....

  • 6. 열~무
    '09.9.29 9:41 AM

    오늘 아침의 제 마음 그대로 이네요...

  • 7. 냐옹
    '09.9.29 9:51 AM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바랄 것이 있다는 듯

    류시화 시 중에서

    황료한 세상을 바람처럼 가볍게 살다 갔으면 좋겠는데 ...

  • 8. 토마토
    '09.9.29 12:32 PM

    오늘 제 마음하고 똑같은 그런 노래....
    웬종일 틀고 있을것 같은 예감 입니다~~
    카루소님 감사합니다~~

  • 9. 좋은소리
    '09.9.29 10:34 PM

    지친 내어깨를 떠미내요..
    살아가라고..

  • 10. 카루소
    '09.9.30 12:19 AM

    무아님, 살림열공님, 챙아님, 들꽃님, nayona님, 열~무님, 냐옹님, 토마토님, 좋은소리님!!
    감사합니다.*^^*

  • 11. 해라쥬
    '09.9.30 12:58 AM

    항상 좋은음악 잘듣고 있습니다...

  • 12. 카루소
    '09.9.30 1:12 AM

    해라쥬님!! 감사합니다.*^^*

  • 13. 캐드펠
    '09.9.30 2:37 AM

    지친 어깨 추스려야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 14. 카루소
    '09.10.1 12:53 AM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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