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전차를 타며 과거를 느끼다.

| 조회수 : 2,449 | 추천수 : 134
작성일 : 2009-08-29 18:45:45

동대문에서 전차를 타고...

종로를 향했습니다.



전차는 상일학원을 지나가고...



도로앞 모퉁이를 돌아오는 조지훈 시인... 안성에서 올라온 박두진 시인을

만나러 금붕어 다방으로 들어가네요...

낙   화 ( 落 花 )  -  조지훈





꽃을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오니





꽃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차창밖 금붕어 다방에선 브람스의 헝거리 무곡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헝가리무곡 제5번 / 브라암스(BRAHMS)
(Hungarian Dance No.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9.8.29 9:38 PM

    금붕어 다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주 멋집니다^^

    헝가리 무곡 5번 너무 좋으네요..
    경쾌한 음악에 고개가 끄덕끄덕~~~
    잠시 후 조용하게 흐르는 음악
    그러다가 또 경쾌한 음악이 이어지고~~~

    금붕어 다방에서는 설탕 듬뿍 프림 듬뿍 넣은
    달달한 양촌리 커피가 맛있겠죠?
    전 블랙을 더 좋아하지만
    왠지 금붕어다방 가면 양촌리 커피를 마셔줘야 할 것 같아요...

    카루소님 덕분에 팝송을 많이 알게 되더니
    이젠 또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네요^^

  • 2. 캐드펠
    '09.8.30 2:38 AM

    제 기억엔 "낙화" 저 시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외워서 낭독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금붕어다방과 헝가리 무곡이 묘하게 어울리네요.
    카루소님이 올리신 사진 때문인가봐요.
    들꽃님 글땜시 좀전에 커피 탔어요. 양촌리 커피로^^*

  • 3. 소꿉칭구.무주심
    '09.8.30 4:42 PM

    현실에서 뚝 끊겨 한참 뒤돌아본 세상 함께 합니다^^

  • 4. 슈퍼줌마
    '09.8.30 7:00 PM

    흑백사진이 제 마음을 추억으로 향하게 하네요..^^

  • 5. 카루소
    '09.8.30 7:20 PM

    들꽃님, 캐드펠님, 소꿉칭구.무주심님, 슈퍼줌마님!! 감사합니다.*^^*

  • 6. 이규원
    '09.8.31 7:58 AM

    카루소님~~~
    저 전철이 아닌 이 전차 실제로 타 보았답니다.
    아마도 국민학교 시절인듯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칼라사진보다 흑백사진을 좋아하는데
    잊고 지냈던 옛날생각이 새록새록 나서
    카루소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 7. 카루소
    '09.9.1 12:20 AM

    이규원님!! 10월중 축일이 있으시죠??
    제가 적지만 그날 많이 축하해 드릴께요*^^*

  • 8. 들꽃
    '09.9.1 8:47 AM

    축일 저도 달력에 동그라미 그려뒀지요^^

  • 9. 이규원
    '09.9.1 11:27 PM

    카루소님, 들꽃님 감사합니다.
    제 본명이 좀 특이하답니다.
    헤드비지스입니다.

  • 10. 카루소
    '09.9.2 1:12 PM

    이규원님!! "헤드비지스" 기억할께요*^^*

  • 11. clara
    '09.9.9 10:32 PM

    제 mp3로 자주 듣는 음악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77 큰 결심 도도/道導 2026.02.11 83 0
23276 까치가 보금자리 만들고 있어요. 1 그바다 2026.02.10 237 0
23275 사람이 아니구나 도도/道導 2026.02.10 174 0
23274 봄을 기다리는 마음 도도/道導 2026.02.09 193 0
23273 메리와 저의 근황 4 아큐 2026.02.08 724 0
23272 눈밑 세로주름 사진 힐링이필요해 2026.02.07 1,071 0
23271 맥도날드 커피 넘 맛있어요! 4 공간의식 2026.02.06 1,125 0
23270 60대 이상이면 사라던 옷 15 호후 2026.02.05 12,236 0
23269 딸기 주물럭 해보세요. 완전 맛나요 3 자바초코칩쿠키7 2026.02.04 1,513 0
23268 입춘첩 2 도도/道導 2026.02.04 556 0
23267 저 그동안 복지 누렸어요 2 김태선 2026.01.31 1,521 0
23266 공포의 사냥꾼 삼색애기에요 2 챌시 2026.01.31 1,012 1
23265 어른이 사는 방법 2 도도/道導 2026.01.30 932 0
23264 멀정해 보여도 실성한 자들 4 도도/道導 2026.01.29 1,023 0
23263 자랑후원금 통장(행복만들기) 내역입니다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1,118 0
23262 점점더 이뻐지는중,삼색이 애기에요 6 챌시 2026.01.25 1,370 0
23261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6.01.24 1,222 0
23260 헬스 20년차.. 8 luhama1 2026.01.24 2,771 0
23259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2 해리 2026.01.22 1,543 0
23258 직접 만든 두존쿠 입니다… 1 IC다둥맘 2026.01.20 1,888 0
23257 붕대풀고 환묘복입고 고장난 삼색 애기 10 챌시 2026.01.19 1,656 0
23256 맛있는 귤 고르는 법~ 3 공간의식 2026.01.19 1,445 0
23255 멀리 온 보람 1 rimi 2026.01.19 1,139 0
23254 태양보다 500조배 밝은 퀘이사 철리향 2026.01.17 928 0
23253 오늘자 삼색이, 가칭 애기에요 2 챌시 2026.01.16 1,44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