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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요즘이라서예....

| 조회수 : 1,437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9-07-25 11:05:58


강알터진 빠찌 입은 소나이들이영
낭 강알에 ...상방에
개염지 일듯 모여들엉
인동초 고장 주서 먹던 때,
아마 요즘이라서 예?

비 와나믄
여름 탈 타먹으래 댕기던때
아마 요즘이라서 예 ?

분꽃 고장 끊엉
귀걸이 행 다니던때
아마 요즘이라서 예?

벌 에 쏘이믄
쭉꾸리도 같이 울어주는 그때..
아마 요즘이라서 예?

낯선 동네  오소록한 길 따라 걸어가면서도

깊어질수록
따뜻함과 구수함이 묻어나는 고향냄새........

언제인가 걸었던
익숙한 길을 걷는 착각까지
살아본 동넨 아닌데도 편안하게 익숙한건

혹여 전생에 살았던 곳이었는지도...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9.7.25 11:31 AM

    이래덜옵서........ 양푼이에 밥 비벼 노놩 먹게마씨

  • 2. 들꽃
    '09.7.25 11:55 AM

    양푼에 비벼놓으신 밥 먹으러 지금 달려갑니다~~~ 눈썹 휘날리면서요~ㅎㅎ
    저도 어릴 적에
    분꽃끝의 까만씨를 조심스럽게 당겨서
    그 까만씨를 귓속에 살짝 넣고서
    귀에 대롱대롱 매달린 예쁜 귀걸이를 만들었어요.

  • 3. 연화심
    '09.7.26 1:10 AM

    낭푼에 고찌 밥 비병 먹으민 맛 졸꺼라예~~
    나도 혼수꾸락 먹구정 허우다~~호썰 줍써예~~^^

  • 4. 캐드펠
    '09.7.26 3:25 AM

    양푼에 비빈밥 한수꾸락 퍼서 볼미지게 묵으먼 징하게 마딧는디...
    몇일 후에 뱅기 타는데 그때까징 남거질란가요?

  • 5. 소꿉칭구.무주심
    '09.7.26 6:44 AM

    들꽃님. 연화심님. 캐드펠님 함께 하심에 감사드려요
    먹을거 다먹어블민 개역이라도 비벼 먹게마씨^^
    고운주말들 되세요

  • 6. 꿈꾸는하이디
    '09.7.26 5:24 PM

    제주 방언이 참 신기하면서도 정겹습니다..^^

  • 7. 소꿉칭구.무주심
    '09.7.27 6:17 AM

    꿈꾸는하이디님 글나눔 함께 하여주심에 감사드려요^^

  • 8. 소꿉칭구.무주심
    '09.7.29 9:29 AM

    오리아짐님도 무탈하시죠?^^
    늘 건강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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