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함백산의 아침

| 조회수 : 2,093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8-08-16 12:03:53




"잠시 쉼표"가 주는 여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도
마음에 아무런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
.
.




지난 주에 함백산을 다녀 왔습니다.
새벽 함백산의 정상에서 해돋이도 바라보고
산봉우리 봉우리마다 아침햇살이 퍼지는
부드러움과 따스함을 바라보며
쉼....을 만끽하며 돌아 왔답니다.

지천으로 핀 야생화와
신선하고 맑은 공기....떠나 오는 차안에서
다시 되돌아 가고픈 그리움이 지금도
가슴 한켠을 두드립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네요~
가을색이 깊어지고 나면 다시 나서 볼까 합니다.

모두 모두 나머지 여름 시간들~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로
장식해 보는 주말이시길 원해드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구
    '08.8.16 6:04 PM

    좋은 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 2. Lemon Tea
    '08.8.16 7:54 PM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음악과... 풍경...

    감사합니다. 잘 쉬었다 갑니다.

  • 3. 카루소
    '08.8.16 10:04 PM

    좋은 음악 이네요...*^^* 사진과 음악 넘 좋아요!!

  • 4. 마리아
    '08.8.17 10:57 AM

    요즈음 통 오르지 못하는 산에 대한 그리움이 솟아 나네요...
    멋진 배경음에 차분히 누워 휴식을 취해봅니다.

  • 5. 미나리
    '08.8.18 11:30 AM

    함백산이 어디에나 있나요.....저도 가고 싶은데요..

    당일치기로 갈 수 있나요 ?

    사진 넘 잘 나왔네요....

  • 6. 똑순이엄마
    '08.8.18 12:21 PM

    사진, 글, 음악 3박자가 딱 맞네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7 창경궁 춘당지 11월13일 풍경 하트무지개 2025.11.15 70 0
23206 물에 빠진 가을 1 도도/道導 2025.11.15 82 0
23205 고터에서 산 8만 5천원 짜리 트리 5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14 683 0
23204 톨공주 특집 1 챌시 2025.11.14 231 0
23203 이만한 것이 없다. 도도/道導 2025.11.14 151 0
23202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19 화무 2025.11.12 675 0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6 wrtour 2025.11.10 629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657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9 챌시 2025.11.10 719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955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357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786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278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810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77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551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55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97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136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769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869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258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59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74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964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