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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을 오릅니다.

| 조회수 : 1,715 | 추천수 : 128
작성일 : 2008-07-08 09:57:03


새벽 산을 오릅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 산을 오릅니다

가쁜 숨 몰아 쉬는 새
내 가슴엔 그리움 가득해집니다

바라는 것 없는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는 것이 행복한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 안개에 젖은 몸 털면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다 생각했습니다

기실 난, 작고 초라한 것들을 안겨주고
큰 것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당신 시선이 내게만 머물기를
당신 마음이 내게만 열리길 바랬습니다

헛된 마음 누를 수 없어
땅만 보고 정상 길을 서둘렀습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 산을 오릅니다

가쁜 숨 몰아 쉬며 오른 정상엔
그저 내 심장 소리만 들립니다

글...초록세상님    

며칠 우중충한 날에 찜통더위이더만
오늘은 지대로 삶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요~ㅎㅎㅎ

밖에 볼 일이 있어 나가야 하는 데
저 용강로를 어찌 들어갈까 기웃이며 있어요~
이제 시작인 여름앞에서 벌써 이리 움츠리면 안 되는 뎅^^

휴우~~~
이렇게 또 올 여름이 지나가 주겠죠?
비그친 날 아침에 뒷산에 올라 시원한 산안개 바람에
상쾌했던.....분위기 한번 올려 봅니다.

모쪼록 더위드시지 마시공....
지혜롭게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
.
.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08.7.8 11:04 AM

    새벽산이 이렇게 생겼어요??!!!

    와!

    좀 무섭네요.

  • 2. 즐건하루
    '08.7.8 2:37 PM

    새벽이라.....무서울듯 하네요

  • 3. 안나돌리
    '08.7.8 5:10 PM

    오늘 너무 더워서 으시시한 느낌의~~ㅎㅎㅎ

    무섭다고 생각하면 무서운 데
    (어떤 아줌마 무섭다고 그냥 내려 오시더라구요^^;;;)
    전 자주 다니는 곳이 안개에 쌓여 신비로웠답니다.ㅋ

  • 4. 소꿉칭구(무주심)
    '08.7.8 9:24 PM

    새벽의 여유로움으로 고운하루 되세요

  • 5. 섭지코지
    '08.7.8 11:16 PM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연작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안개낀 새벽산, 신비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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