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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청학동 삼신궁에 다녀왔어요.

| 조회수 : 1,587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8-04-23 12:04:05
너무 오랜만인데
요리가 아닌 기행문이네요.^^:

한 번 구경 해보시라구요.

지난 주말 지리산 중산리에 갔다가 팻말 보고 우연히 찾아간 삼성궁의 사진입니다.
중산리 입구에서 터널 하나 지나니 금방이던걸요.



터널 정말 길어요.
하동속으로 라고 할 만 했어요.



당근, 뒤에는 산청속으로 라고 되어있지요.



주차장에 이 건물 보고 그 그로테스크함에 참 묘한 기분이 되었어요.
딴 세상 같다고 그럴까,
아주 기묘하고 어쩌면 안가봤지만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가우디의 '성모자성당'이 이런 느낌 아닐까 싶었어요.



매표소입니다.
저 건물하며 복장하며 무슨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산길을 잠깐 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저 문옆의 징을 치면 사람이 나오지요.



갑자기 넓고 환하고 아기자기 해집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쌓기를 참 좋아합니다.
주로 돌을 쌓았는데
구석구석에 보면 멧돌에 무쇠솥, 간장항아리에 주발까지 쌓았습니다.(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생략)



멀~리서 보면 참 고풍스런 멋진 정자인데 가까이서 보면 새로 지은 거 같아요.
뭔가가 달라요.
물론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이곳,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예술가의 창작품 같다 싶었습니다.



아마 본관에 해당하는 사당 같은 곳과 의미를 잘 모를 나선형의 돌탑과 수로입니다.



말굽 모양의 연못입니다.



삼신궁 안을 경로를 따라서 한참 돌아서 나오다가 보니 찻집이 있더군요.



오래된 난로와



단아하게 차려나온 야생 오미자차 입니다.



아주 독특한 곳이었어요.
안내원들에게 안내를 받아가면서 의미를 알면 더 좋았겠다 싶구요.
기회 되시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미
    '08.4.23 5:44 PM

    사진을 엽서같아요
    저도 처음에 이곳을 가서 느낀건 꼭 다른세상에 온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해에 다시갔다왔답니다
    그때는 터널이 없었는데 ...

    며칠후 다시한번 다녀와야겠네여

  • 2. 다은이네
    '08.4.23 6:58 PM

    오미자차 색도이쁘고 차 담은 그릇도 이쁘네요

  • 3. 봄소풍
    '08.4.24 12:44 PM

    와 멋져요. 전 왜 이걸 삼청동으로 봤는지.. 서울 삼청동에 저런곳이 있었다니 하고
    감탄하며 보고 있었는데.. ^^:

  • 4. 차이
    '08.4.24 7:23 PM

    단군할배를 모신다고 하지요
    글구 발해1300호 추모사업에도
    열심이라고 하던데
    다시한번 가 보고 싶군요

  • 5. juwons
    '08.4.28 3:40 PM

    작년에 다녀왔더랬어요.. 아이들 뛰어놀기 정말 좋더군요.. 탁 트인것이 가슴이 시원해지던데
    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넘 멀긴 하지만서두~ ^^*

  • 6. 푸른하늘
    '08.4.30 11:29 PM

    저는 겨울에 눈이 종아리정도까지 쌓였을때 다녀왔어요...
    눈이 쌓인 삼성궁은 정말 과거로 돌아간듯한 신비한 느낌을 주더군요...
    관리하시는분의 설명도 간략하게 들을수 있었구요...
    같이간 조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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