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소묘... / 안경애
새살 돋는 봄날
들길 따라 바람의 애무에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사랑
수줍어 내밀지 못한 작은 꽃잎 속에
파릇한 생명을 낳으며 사랑으로 터트린다
햇살이 등을 다독이면
파릇한 숨으로 입맞춤하며
손잡고 일어나는 봄꽃
몽글몽글 피어난 연둣빛 사랑아
사뿐히 내려앉은 핑크빛 사랑아
82쿡님들~
오늘도 어느지역에는 비소식이 있던데
제가 있는 이곳은 햇빛이 아주 이쁘네여...
(비온뒤 맑음~인지...^^)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