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詩
詩 : 이인혁
가을나무 잎사귀들
누런 황토 빛으로 변할 때면
내 슬픈 가슴에 무엇으로 채울까
그리움에 지친 몸으로
아무데나 널려져 있는 옛 추억들
가슴에 모두 담으려니
바람에 날아갈까 봐
온몸 가득히 서둘러
오는 계절에 깊이 묻어 두었다가
언젠가
한 번만 다시 한 번만
기억 저편에 숨은 이야기
가을빛 연민(憐愍)으로 꺼내어
짙은 애수(哀愁)어린 사랑
내 설레는 가슴에 채우리
* 가을비 내린 오후
잎새떨군 나무에 철부지 나뭇잎이
피어 올랐네요~ㅎ^^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철부지 잎새~
안나돌리 |
조회수 : 1,136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6-11-21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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