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포항제철 축구장에서 포철-수원삼성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K리그 후기 순위는 이미 거의 결정난 상태라고 들었지만, 포철의 마지막 홈경기이고 이동국선수가 잠깐 나올거라는 보도를 들었기에 축구좋아하는 아들을 데리고 소풍삼아 구경갔지요.
사실 수원팀의 김남일군을 보려는 의도가 더 컸을수도...ㅎㅎ
1시간 전에 도착했을때 이미 여고생들이 카메라를 들고 운동장 펜스에 달라붙어서 남일오빠와 종국오빠, 동국오빠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지요!! 저는 그 장면이 더 재미있었어요.
10월 말의 날씨치고는 따뜻했지만, 역시나 쌀쌀했습니다.
저 귀여운 아톰 담요가 참으로 유용했어요~
축구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는 다들 연심히 뛰어다니던데...남편은 기를쓰고 싸우는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죽자고 뛰어야 하나...???)
우리의 남일군은 주장답게, 또 알려진 명성답게, 간혹 화끈한 성격을 드러내며 상대방의 태클에 과하게 어필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엔 약간의 과장이 담긴듯...좀 귀여웠습니다.^^
옆동네 포항이 이겨서 기분좋았고, 좋아하는 김남일군을 보아서 더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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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포항-수원 축구경기에서
김수열 |
조회수 : 93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6-10-31 1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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