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배추밭에 벌레를 잡으러 갑니다.
김장 무..배추..당근..갓을 심었는데....우찌나 벌레들이 뜯어먹는지..
이러다 김장 못할까 걱정입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와.........
밤나무 밑을 기웃거립니다.
밤새 잘 익은 밤송이가 떨어졌네요.ㅎㅎㅎ
열심히 다람쥐처럼 모아서.....속껍질까지 깐다음 냉동실에 보관하여
일년내내..밥에 서너톨씩 넣어 먹습니다.
내가........다람쥐가 된것같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탐스런 밤송이처럼 그렇게 꽉꽉 채워진 가을을 만들어 가시길...
저 검정 구무신의 주인공이 바로 꽃뫼댁님?
그렇담 검정 고무신 신은 다람쥐가 되셨네요^^
집도 멋지고, 전쟁터(^^)는 더 멋집니다.
풍성한 가을 되세요^^
ㅋㅋㅋ 저희 친정부모님도 요즘 상수리랑 밤줍는 재미로
새벽같이 나가서 한줌씩 집어오시는데..
정말 공기좋고 물좋고 인심좋고 ^^*
밤이 참 실하게 찼네요 ^^*
ㅎㅎ코알라님 제 검정고무신입니다.
1년에 두켤래 신구요. 겨울엔 털신 1켤래면 한해가 가요.
오늘은 땅콩캐야겠네요
검정 고무신과 털신으로
1년을 보내시는 꽃뫼님댁은 어딜까 궁금..궁금....
안나돌리님..지리산 어느골짜기랍니다.ㅎ
흙벽과 텃밭 너무도 정겹네요^^
밤송이가 아주 탐스럽네요
검정고무신에 밤가시 박히지 않을까요? 걱정스럽네요 제가 찔려봐서 고생좀 했거든요^^
지원님 검정고무신에 밤가시 박힌적은 없었어요.
고무신이 새것이어선지..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자연속의 황토집과 삶..
보는이는 좋지만 힘드시지나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지리산 속에서 살고 있어요.
지리산이 워낙 넓고 커서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거리가 만만치가 않지요.
우리집 뒤에 야생 밤나무 숲에는 새끼를 거느린 어미 멧돼지가 밤에 한번씩 지나갑니다.
그래서 알밤은 대충 줍고 많이 남겨두지요.
다람쥐도 먹고 갸들도 먹으라구요.
뉴스에 나온 지리산 반달곰이 등산객 들에게 먹이를 얻어먹는 곳 아랫마을 입니다.
동네 어른이 약초 캐러 갔다가 직접 봤다고 얘기 하시더라구요.
조금 있다 안 바쁘면 곰 만나러 가봐야 겠다고 남편이 그러구요..^^
올 겨울엔 저도 털신 하나 장만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