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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노니님께 -장욱진의 그림들

| 조회수 : 6,440 | 추천수 : 1,859
작성일 : 2006-08-25 10:58:44


어떻게든 함께하게 하고픈 inttotheself 님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어떻게든 밥한수저 더먹이려고 애쓰는 모습..

인생이 유한 하다고 볼때 어찌보면 시간이 너무 없고 , 또한 다른한편으로 유한한 시간의 끝을 기다린다고 보면 시간의 지루함을 이겨내고자 노력 하지 않나 싶을 때가 있어요.

요즘 더욱드는 생각은 주변에 읽을 책이있고 읽음이 즐겁다는 사실이 아주 만족스럽고 기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책을 알려주시고자 노력해 주시는 분이 우리 곁에 계심이 기쁩니다.


공부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글에다 이렇게 멋진 리플을 달아 주셔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제가 하루 하루 읽는 책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면

자취가 남지 않지만

일기를 쓰듯이,혹은 다른 사람들과 그 책에 대해서 공감하고 함께 읽고 싶어서  글을 쓰면

한참 지난 뒤에 읽어보는 경우

과연 그런 생각을 했구나,그런데 기록하지 않았으면

그런 생각의 자취가 남아있을까 고맙네 하는 심정으로 다시 읽게 되거든요.

그렇게 쓰는 글에 대해서 이렇게 거창한 의미부여를 해주시니

공연히 마음이 으쓱하고

조금 더 치열한 글쓰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잠깐 오버하는 심정이 되기도 했지만

아마 그렇게 치열하게 쓰고 싶어하다보면 지쳐서 나가떨어져

제대로 못 쓰게 되겠지요?

그냥 지금 일기쓰듯이 그렇게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바로 마음을 바꾸어 먹었습니다.

수산나님에게 빌린 한젬마의 책

오늘은 장욱진편을 읽었습니다.

간단한 한 편의 글을 읽고 나면 거기에서 그냥 그치기 어려워

제 나름의 after를 하는데 그것이 진짜 묘미가 있다고 해야하겠지요?



오늘은 호로비츠의 연주 실황을 올려 놓은 사람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보면서 마음이 황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번 보고는 계속 소리가 나오게 해놓고 듣고 있는 중인데요

사이버상에서 서로 공유하는 이런 문화가 제게 한 곳에 머물러있으면서

얼마나 풍요한 인생을 살도록 돕는 것인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대망은 다 읽으셨나요?

마침 그 책이 만화로도 출간이 되었더군요.

전집을 책으로 다 읽기엔 아이들에게 벅찬 일이라

만화로 먼저 접해도 좋겠다 싶어서 소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책을 빌려서 읽으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찾아보는 그림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가서 이 그림을 보고 누군가 나는 장욱진의 이런 그림들이 좋다고

소개하는 글이 올라오고

거기에 덧붙여 나는 요즘 이런 그림을 보고 있노라

이런 전시회에 가보면 무엇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마음을 부추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꿈을 꾸는 시간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니

오늘 처음 가보게 될 월미도에서는 무엇을 보게 될 지 벌써 마음이 설레는군요.



>
>            

> Sergei Vasili'evich Rakhmaninov(1873∼1943)


>Concerto for Piano No.3 in D minor, Op.3


>Vladimir Horowitz, Piano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호로비츠 연주도 함께 들어보실래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럴럴
    '06.8.25 12:52 PM

    우연히 들어왔다가 저도 연주실황 보고 점심도 못먹고 계속 보고 있어요
    덕분에 좋은연주/ 좋은그림 감사히 보고 들었습니다.
    감사감사

  • 2. 노니
    '06.8.25 10:24 PM

    into님 그림 잘보았습니다. 저도 사이버상에서 이러한 공유가 참 즐겁고 기쁩니다.

    어제는 만화가 반쪽이님의 고물자연사박물관전시와 헤이리 중국현대예술제를 다녀왔습니다.

    만화가 반쪽이님의전시는 아이들도 좋아라할것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물을 새롭게 재창조한모습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9월24일까지 전시한다고해서 막내를 데리고 다시가보려합니다.

    헤이리 중국 현대예술제는 제법규모가 크게열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중국 경제와 함께 중국 미술이 뜨고있다고합니다. 한번쯤 가볼만 한것 같습니다.

    대망은 이제야 삼분의이가 넘었어요. 제가 좀더 젊어서 읽었으면 삶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울 큰애에게 이책을 읽도록 권유해서 지금 같이 읽고있지요.저는 무엇이 바쁜지 세월아 내월아 하며 읽고있어요.좀있으면 울 큰애가 앞서겠더라구요.

    마을 어귀 소나무는 있는지 없는지도 마을 사람들이 잘 모를 때가있지요. 그러다 어찌해 사라지면 마을 사람들은 아쉬워하지요. 항상 그곳에있어야 하는 소나무.... 님이 그러한 소나무가 되어주시길 바래봅니다.

  • 3. 토스트
    '06.8.26 1:47 AM

    연주 실황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음악만 듣는거랑은 다른 감동을 주네요.
    덕분에 맘이 차분해져서 돌아갑니다.

  • 4. 안줘!
    '06.9.5 6:01 PM

    아....제가 젤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3번이군요. 첨 이 곡들을때 귀가 의심스러웠죠. 음악회장에서 나올땐 눈이 너무 아팠어요. 옆에 있던 친구말로는 제가 러닝타임내내 연주자를 뚫어져라 응시했다더군요. 너무 감사해요. 호르비츠의 맑은음색도 감사하구요^^

    참, 그림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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