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천원의, 지갑 봄단장...

| 조회수 : 1,753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6-03-26 14:30:14
어제 이마트에 가서....장을 보다가
메대에 놓인 핑크색 지갑이 예뻐서 가격을 보니 9,800 원이네요.
장지갑은 가지고 다니기 영 불편하고...

'지갑이 바뀌면 혹시 돈의 운세도 바뀌지 몰라~~에흠'
가격도 저렴하고 색깔.디자인도 맘에 들어 장바구니에 충동구매....

카운터에서 계산하다보니...
그 지갑이 천원으로 찍히는 거지 모에요...
분명 가격표는 9,800인데...
계산원도 이상하다며....자세히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 기둘리라고~~
저는  설마....뭔가 착오가 있겠지 하고 볼 일보다가...
카운터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살림꾼 울 딸이 절 부르네요.
무전기 들고 있는 사람이 오더니....가격이 인하됐다고 천원만 주시면 된다는 멘트~ 날려주네요.
허걱~~
얼릉 천원 줬어요~~
딱 하나 남은 지갑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암튼 검증된 당당한(?)절차를 거쳐 천원에 구입했답니다.
집에서 이마트가 가까워서  자주 애용하는데...
운대가 맞으면 전시물품 마지막 하나  남은 것 싸게 구입하게 되는 기회가 어쩌다 있더라구요.

암튼 저의 막눈엔 ....배부릅니다.
얘가....글쎄~비니루가 아니구여~소가죽으로 만들어졌따나요.....텍에~~그렇게 나와있네요.

명품가방 부럽지않은^^
봄바람 살랑살랑 든 아줌마의
천원으로 봄지갑 새단장한 내력이랍니다.
집에 돌아와서
남편에게 막 자랑했다지요.
"자기야, 나 이지갑 얼마에 샀께~~~맞춰보삼~~"

남은  돈으론 로또나 구입할까바효~^^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한사발
    '06.3.26 2:42 PM

    저도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1만원짜리 지갑샀는데 아주 이뻐요..매대에 아무렇게나 있던거 가져왔지만,잘골랐거든요^^ 핑크색지갑 정말싸고 잘사셨네요..돈 많이들어올꺼예요.

  • 2. deinen
    '06.3.26 4:29 PM

    정말 잘 사셨네요~ 예쁜걸요~
    저도 이번에 지갑 바꿔야 하는데.. 저한테 그런 행운이 왔으면 좋겠어요~ ^^

  • 3. 비타쿨
    '06.3.26 4:50 PM

    으악~ 저 똑같은거 초록색 갖고 있는데요 이마트내 자연주의 에서 팔던거예요 2만몇천원 주고 산 기억이 ㅡ,ㅡ

  • 4. 럭셔리 부엌데기
    '06.3.26 10:56 PM

    살다가 이런 횡재도 한번씩 있어야 사는 재미 있는거 아닌가여????
    그렇다고 넘 횡재만 바라면 또 안되겠지만...
    암튼 좋겠네여...

  • 5. 플러스
    '06.3.27 12:34 AM

    주부의 행복이란게 이런거 아닐까요?
    필요한걸 싸게 아니 거저 샀다는...
    부럽사와요.

  • 6. 천하
    '06.3.27 12:06 PM

    르또 사세요^^

  • 7. 선물상자
    '06.3.28 9:37 AM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지갑이네요~ ㅋㅋ
    넘 이뽀요!! >.

  • 8. 현석마미
    '06.3.28 9:50 AM

    ㅋㅋㅋ 정말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200불 넘는 식탁을...단 돈 16불에 샀다는거 아니예요..
    마지막 남은거에...또 클리어런스 딱지에...스크래치 약간있는 전시품이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83 있을 곳이 아니어도 도도/道導 2025.10.16 50 0
23182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779 1
23181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2,612 0
23180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673 0
23179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652 0
23178 멀바우 트레이입니다 3 아직은 2025.10.06 1,586 0
23177 후회 2 도도/道導 2025.10.06 496 0
23176 복된 추석 행복한 연휴 되세요 2 도도/道導 2025.10.05 342 0
23175 어쩌다 집사.. 5 통돌이 2025.09.30 1,300 0
23174 가을 찻집 7 도도/道導 2025.09.23 1,161 0
23173 같은 아파트 동주민냥. 8 똥개 2025.09.22 1,642 0
23172 아파트 마당냥 6 그레이매니아 2025.09.20 1,355 0
23171 한자 다시 올려요 2 Lusl 2025.09.17 1,188 0
23170 모바일로 화면 캡처 했는데 관리자님께 첨부 파일을 보낼 수 없어.. 너머 2025.09.17 554 0
23169 한자 잘아시는분? 3 Lusl 2025.09.17 929 0
23168 그 곳에 가면 2 도도/道導 2025.09.17 449 0
23167 삼순이와 식물얘기. 13 띠띠 2025.09.15 1,642 1
23166 식단인증, 운동인증^^ 함께 해요 1 레드향 2025.09.15 864 1
23165 때를 아는 녀석들 6 도도/道導 2025.09.13 986 0
23164 비오는 날의 소경 2 도도/道導 2025.09.10 1,033 1
23163 여름님이 찾은 고양이 사진 9 나마스떼 2025.09.10 2,164 1
23162 용화산~오봉산 거쳐 청평사 2 wrtour 2025.09.08 801 1
23161 역시 조용필 ㅡ 광복 80주년 4 민유정 2025.09.06 1,608 3
23160 실링팬 설치했어요 4 ᆢ; 2025.09.04 2,635 1
23159 자화상 2 도도/道導 2025.09.04 750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