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이 한 권의 책-최초의 현대 화가들

| 조회수 : 98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10-14 15:22:34

요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입니다.

12명의 화가를 잡아서 한 명씩 자세히 소개하는 책인데

현대미술에 대해서 알고 싶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 모르겠다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오늘 이 책의 세 번째에서 소개하고 있는 움베르토 보치오니의 그림을 보면서

홈페이지에 쓴 글입니다.




어제 도서관 수업에 갔을 때

설은미씨가 제게 빌려준 음반중에 나나 무스끄리의 음반이

끼어 있었습니다.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손도 못 대다가

지금에야 틀어놓고 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에 검사받으러 갔을 때

맥박이 느리고 혈압이 낮긴 하나  걱정이 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다만 뇌혈류 검사의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온다고 하니

그 때의 결과에 따라 뇌검사를 받을 지는 정해야 할 것 같아요.

병원버스를 타고 나오는 길

병원에 다니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건강에 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것을 듣다가

마두 도서관 앞에서 내려 도서관에 갔습니다.

오늘 이정숙씨,조인숙씨 두 사람 시험보기 전에

점심 함께 먹기로 했는데

미리 가서 도서관 대출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서가에 가서 구경을 하다 보니

그동안 읽어보고는 싶었으나 구하지 못한 책들이 약간 있어서

눈도장 찍어두고

세 권을 빌렸지요.

그래도 기간이 두 주일이라 넉넉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캘트족의 문화에 관한 것

건축의 역사에 관한 것,그리고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이란 책

이렇게 세 권인데요

함께 돌려보고 싶은 분은 제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춘하추동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흘렀네요.

집에 돌아와서 도서관에 가기 전 약간 남은 시간동안

그림을 보려고 들어왔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중에 최초의 현대 화가들이란 책이

있는데요

그 책에서 세잔,마티스 그 다음에 다루고 있는 화가가

바로 미래파 선언을 한 움베르토 보치오니입니다.

그래서 도판을 좀 더 보려고 찾아보고 있는 중이지요.

일차대전을 겪은 세대들에게 있어서 인식이

그 이전의 사람들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 같아요.

화가가 시대와 분리되어 살기가 어렵다는 것

그래서 변화를 많이 겪은 시기에 사는 화가들에겐

화폭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의 문제가

단순히 소재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란 점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글읽기였습니다.



이 조각의 제목은 antigraceful이로군요.

마치 지금의 앤티 미스코리아 대회처럼 아름다움이란

기성의 정의에 반기를 드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두 점 다 제목이 states of mind인데요

움직임,그것도 아주 소란스런 움직임이 눈에 띄는 작품이네요.














보치오니는 원래 그림으로 시작한 사람인데

조각을 하기 전 미리 미래주의 조각 선언을 한 이력이

있는 특이한 이력이 있더군요.

바로 위의 조각은 누구 작품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아마 익숙한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도시는 봉기한다라는 제목의 그림에 대한 습작입니다.

이 작품을 찾아보고 싶은데 바로 나오지 않아서

포기하고 그냥 일어나야 할 모양입니다.

나나 무스끄리의 노래가 마음속에 스미어 오는

그런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복사해서 올리고 그냥 나가려니 아쉬워서

이 곳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그림들을 몇 장 더 골라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 그림은 책에서 자세하게 해설을 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본 두 작품 (습작)의 실제 작품이네요.

참 느낌이 다르네 하면서 유심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보고 정말 나가야 할 시간이네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32 세상은 비례하지 않는다. 도도/道導 2025.07.29 23 0
    23131 에어컨 배관좀 봐주실래요? 1 스폰지밥 2025.07.26 446 0
    23130 2주 정도된 냥이 입양하실분 계실까요? 3 유리병 2025.07.21 1,832 0
    23129 발네일 사진 올려봐요 2 바닐라향기 2025.07.18 1,357 0
    23128 [급질문]욕실타일 크랙 셀프 가능할까요? 3 happymoon 2025.07.16 877 0
    23127 고양이를 찾습니다..사례금 500만원 9 그리움 2025.07.15 2,221 0
    23126 마천에서 올라 남한산성 한바퀴 3 wrtour 2025.07.14 951 0
    23125 무늬벤자민 좀 봐주세요ㅜㅜ 7 na1222 2025.07.13 1,014 0
    23124 구체관절인형 조각보 저고리와 굴레 2 Juliana7 2025.07.11 862 1
    23123 416tv 바람의 세월 시사회초대 유지니맘 2025.07.11 527 0
    23122 간장게장 테나르 2025.07.11 532 0
    23121 아기사슴 이예요 6 공간의식 2025.07.09 1,997 0
    23120 비싼 수박이... 2 통돌이 2025.07.07 1,396 0
    23119 설탕이와 소그미(10) 10 뮤즈82 2025.07.03 1,335 0
    23118 뜨개커텐 9 ㅎㅎㅋㅋ 2025.06.29 3,912 0
    23117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16 유지니맘 2025.06.28 2,153 2
    23116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41 유지니맘 2025.06.27 4,710 8
    23115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1,230 1
    23114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4 요랑 2025.06.25 1,340 0
    23113 6.25 75주년 2 도도/道導 2025.06.25 478 0
    23112 춘천 삼악산 2 wrtour 2025.06.23 808 0
    23111 삼순이의 잠.잠.잠 퍼레이드. (사진 폭탄) 14 띠띠 2025.06.23 1,949 1
    23110 6.21일 토요일 교대역 10번출구 나눔입니다 2 유지니맘 2025.06.20 724 2
    23109 화촉 신방 4 도도/道導 2025.06.20 877 0
    23108 눈 아픈 길냥이들 5 냥이 2025.06.20 787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