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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왕시루네 꽃사슴들 영양 간식..

| 조회수 : 1,556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10-10 11:54:53
가을단풍 곱게 물들기 시작한 섬진강변 따라 읍으로 가는 길에

가을벌판이 참 아름다워요~ 황금벌판,, 정말 눈이 부십니다

가실내 밤 수확하느라 저희 식구들 눈코뜰새 없이 정말 바쁘네요,,

올해는 벌레먹은 녀석들이 어찌나 많은지 수확량이 작년에 절반정도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먹을려면 얄밉게나 먹지말지 이것도 쪼끔 저것도 쬐끔,,

벌레먹은 밤 정말 많지요?    

저희집 마당에서 말리고 있는 벌레먹은 밤들이예요..

어머니댁 마당에서도 말리고 있구요,,

벌레먹은 밤들은 이렇게 햇볕에 잘 말려서

왕시루네 꽃사슴들의 먹이로 이용됩니다

녀석들도 겨울동안 아프지않고 건강히 지낼려면 영양 보충 좀 해야지요..

환절기라 감기 걸리신분 많으네요..

몸이 좀 피곤하다 싶으면 그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이때다 하고 들어오는것 같아요,,

잘 드시고 푹 쉬시고,, 건강하게 풍성한 가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지리산골에 왕시루~♡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5.10.10 4:35 PM

    왕시루님~ 오래간만 이에요.
    아.. 왕시루님 계시는 곳이 지리산 이였지.
    저, 지리산에는 좋은 기억밖에 없어요. 온 가족이 가을에 감따러 지리산에 갔었는데, 거기서 아버지가 어렸을적 실력을 발휘하셔서 처음으로 새끼 꼬는 법을 가르쳐 주셨더라죠. 너무 신기해서 손바닥이 다 까질때 까지 또 꼬아보고 또 꼬아보고 했었는데.. ㅎㅎㅎ

    지리산의 고랭지 채소- 저 그렇게 단맛나는 배추 처음 먹어봤어요.-, 그리고 사과 생각이 나네요. ^^

    꽃사슴들 보고 싶어요~~
    왕시루님도 풍성(?)한 가을 보내세요~ (요즘 풍성이... 다이어트와 상반되는 그런 단어라 조심스럽게~)

  • 2. kAriNsA
    '05.10.10 8:36 PM

    옹..저희집은 벌레먹은밤 반씩 쪼개서 말린뒤..알맹이만 골라서 가루내거든요. 밤벌레랑 복숭아벌레는 약된다고... 그런말도 듣고요.. 그리고 밤 말려서 체질할때(밤껍데기랑 분류하는) 밥벌레랑..벌레알이 바람에 날라가기도 하고요...

    말린 밤가루는 떡할때나 죽쑬때.. 많이쓰죠^^

  • 3. 김선곤
    '05.10.11 6:07 AM

    건웅이 아버지 잘있어 그 멋진 도포입고 찍은 사진이 영 눈에서 가시질 않네

    나도 더 나이들기 전에 꼭 한장 만들고 싶은 작품인데

    건웅이 아버지 그 사진 인터넷에 한번 올리시지 다들 좀 보게

    가을걷이 끝나면 온가족이 나들이 철원으로 한번 오지그래

    이 행님이 맛난것 많이 해주고 또 많이 사주텐데 오라 오라 할때 오시오............

  • 4. 도빈엄마
    '05.10.11 7:22 AM

    정말 밤이 벌레에게 넘 많이 먹혔네...
    그래도 꽃사슴들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건웅이네 밤이 정말 맛이 있는데...
    식구 모두 건강하지요...

  • 5. 왕시루
    '05.10.11 9:56 AM

    Ellie님~ 저희도 어제 과일이 바닥을 드러내 뒷산에 있는 단감나무에
    단감을 따러 온 가족이 출동?을 했답니다~ 한바구니 따왔는데 맛이 괜찮으네요
    건웅이 건승이가 감을 너무 좋아해서 금방 동이 날것 같아요..
    지리산 쪽에 오시면 놀러오세요~ 꽃사슴도 보고 건웅이네도 보고,,^^
    올해는 단풍이 더 곱다고 그러던데,,지리산 단풍도 조금씩 예쁘게 물이 들고 있습니다

    kAriNsA님~ 여기서도 밤을 말려서 밤쌀이라는 것을 만든답니다
    밤을 주우면 많이 말른게 있어요 그런것들은 햇볕에 잘 말려서 가을걷이 끝나고부터 껍질
    벗기기 시작하지요,,밤가루도 만들어 놓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냉장고에 작년에 말려놓은 밤쌀 남은거 있는데 곱게 갈아서 죽 끓여봐야겠어요..감사해요~~

    김선곤님~ 안녕하셨어요?
    사진 그때 못 찍으셨나봐요.. 그 사진이 맘에 아직도 있으신것이 꼭 찍으셔얄것 같은데요?
    아주 잘 어울리실것 같아요~
    건웅이 아빠에게 밤 마무리하고 건초 장만해 놓고나면 시간 내어서 한번 다녀오자고 그럴께요~
    배즙이 정말 환상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해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구요~ 다시 만나뵐날 기다려 봅니다~

    도빈어머니~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많이 고생이 되실텐데.. 그저 죄송한 마음이네요..
    저는 벌레 많이 먹은밤 보면서 우리가 제대로 농사지었구나.. 이런생각했어요..
    좋은것 입에 넣기 위해서는 희생을 감수해야지요..
    올해도 맛있는 밤과 함께 찾아뵐께요~ 가족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함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6. 매드포디쉬
    '05.10.11 9:59 AM

    지리산, 섬진강,
    어느 읍일까? 궁금하네요...^^ (가 본 지 오래된 고향이라...)
    지금도 시골서 고모네가 밤농사 하셔서
    벌레 먹은 밤^^은 해년마다 먹고 있네요 ㅎㅎ

  • 7. 왕시루
    '05.10.11 3:58 PM

    매드포디쉬님~ 이곳은 구례예요~
    지리산쪽 섬진강이 흐르는곳이 고향이신가 본데.. 어디실까요??
    고향에 가보신지 오래되셔서 반가운 마음 드셨군요??
    이곳과 가까운곳이 고향이시라면 나중에 고향에 오셔서 시간되시면 놀러오세요~*

  • 8. 매드포디쉬
    '05.10.11 11:22 PM

    와아~ 저두 구례요~
    넘 반가워서 눈물날려구해요^^
    초중 시절까지 그 곳에 살았었는데 ㅎㅎ
    어느 분일까 넘 궁금해지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 9. 왕시루
    '05.10.12 11:18 AM

    와우~ 정말요?
    저도 넘넘 반가워요~ 울나라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적은 시골이라
    고향이 구례이신분 만나기가 그리 쉬운게 아닌데..
    구례 어디실까요.. 저희는 피아골 바로 옆골짜기 토지예요..
    애기아빠는 이곳 토박이라 혹 서로 아시는분들일지도..
    고향에 오시면 왕시루네 꼭 놀러오셔야겠어요~
    제가 맛있는 밤 한솥 가득 쪄놓고 기다릴께요~
    저도 정말 너무 반갑습니다
    만나뵐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 10. 매드포디쉬
    '05.10.12 11:52 AM

    네^^ 왕시루님 ㅎㅎ

  • 11. 왕시루
    '05.10.13 11:04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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