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 조회수 : 1,216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1-07 11:13:29
어제 하루 종일 시간이 있을 때마다 음악이 흐르는 명화 이야기를 읽었습니댜.

그런데 저자가 음악과 그림을 넘나드는 상식이 너무 풍부하여

놀랍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약력을 살펴보니 (톰 필립스)

화가,음악가,작곡가,큐레이터,수집가겸 작가라고 되어 있네요.

어안이 벙벙합니다. 마치 르네상스 맨을 보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덕분에 그림과 음악의 교류를 즐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동활의 음악 정원에서 만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듣고 있자니

어제 본 그림들이 생각나네요.

우선 클림트의 뮤직입니다.




드가의 이런 그림도 인상적이지요.



피카소의 기타란 작품인데요

처음 이 그림을 보았을 때 아,이렇게도 작업을 할 수 있구나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이 그림은 부라크의 작품인데요

피카소와 함께 큐비즘을 열었던 바로 그 화가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피카소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조각인데요 제목은 역시 기타입니다.

파리에서 피카소 미술관을 물어 물어 가 본 날  충격을 받고

그 다음 날 비오는 아침 함께 간 일행들이 떠날 준비하는 시간

저 혼자 시간을 내어 다시 갔었습니다.

눈에 아른거리는 몇 작품을 다시 보고 싶어서요.

그리곤 그 이후에 피카소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피카소의 기타리스트인데요

기타를 매개로 한 그림들을 보니 불현듯 기타곡을 듣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군요.

음악과 관련된 그림을 보러 들어왔는데

이렇게 찾아다니면 오전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갈 것 같네요.

더 보고 싶은 그림은 한없이 많지만 오늘 오전은 이것으로 그쳐야 할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밤에 시간을 내어 찬찬히 다시 보고 싶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ascal
    '05.1.9 12:39 PM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기타로 연주한 걸 들은 적이 있는데 아주 좋았어요.그런데 그 CD
    구하기가 어렵네요.( 오스트레일리아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자는 존 윌리암스, 아마도 sony classic)

  • 2. 가을&들꽃
    '05.1.10 2:53 PM

    드가의 저 그림은 처음 봐요.
    intotheself님 여행 준비는 잘 하시고 계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37 저희집 가사 이모님 대단하시죠.. 2 자바초코칩쿠키7 2025.08.04 3,088 1
23136 잔짜 국민의 힘 2 도도/道導 2025.08.03 954 1
23135 하체운동 사진 올려요 5 ginger12 2025.08.03 4,229 1
23134 설악의 여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 5 wrtour 2025.08.02 674 0
23133 2025년 여름, 톨 (3세, 여) & 챌 (5세, 남.. 7 챌시 2025.08.01 1,109 1
23132 우리집 파숫꾼 8 도도/道導 2025.07.31 1,017 0
23131 능소화 꽃별과 소엽풍란 꽃달이에요 3 띠띠 2025.07.30 1,079 0
23130 에어컨 배관좀 봐주실래요? 1 스폰지밥 2025.07.26 995 0
23129 2주 정도된 냥이 입양하실분 계실까요? 3 유리병 2025.07.21 2,678 0
23128 발네일 사진 올려봐요 2 바닐라향기 2025.07.18 2,210 0
23127 [급질문]욕실타일 크랙 셀프 가능할까요? 3 happymoon 2025.07.16 1,156 0
23126 고양이를 찾습니다..사례금 500만원 10 그리움 2025.07.15 3,002 0
23125 마천에서 올라 남한산성 한바퀴 5 wrtour 2025.07.14 1,249 0
23124 무늬벤자민 좀 봐주세요ㅜㅜ 7 na1222 2025.07.13 1,311 0
23123 구체관절인형 조각보 저고리와 굴레 2 Juliana7 2025.07.11 1,158 1
23122 416tv 바람의 세월 시사회초대 유지니맘 2025.07.11 605 0
23121 간장게장 테나르 2025.07.11 653 0
23120 아기사슴 이예요 6 공간의식 2025.07.09 2,374 0
23119 비싼 수박이... 2 통돌이 2025.07.07 1,818 0
23118 설탕이와 소그미(10) 10 뮤즈82 2025.07.03 1,541 0
23117 뜨개커텐 9 ㅎㅎㅋㅋ 2025.06.29 4,191 0
23116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16 유지니맘 2025.06.28 2,297 2
23115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41 유지니맘 2025.06.27 5,037 8
23114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1,477 1
23113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4 요랑 2025.06.25 1,60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