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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곶감이 되기 위하여 와상에 누운 예비곶감들~~

| 조회수 : 1,924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4-10-15 00:16:06
작년에 어머님이 떫은감 깍아 와상에 이만큼 널어서 만드셨어요

올해도 또 장만하실지 모르겟네요

많이 먹으면 변비 걸릴까봐 조금씩 먹어야 된답니다

완전곶감 되기전 말랑말랑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가을이 되니 감이 풍성해서 좋아요

제가 감보라고 해야하나.. 가을엔 감으로 배를 채워 밥을 못먹을때가 많습니다

동그란 진영단감보다 차령단감이라고 하는 골이 있는 단감이 맛이 더 좋던데..

작년엔 산에 감이 무척 많이 열렸던데.. 올해는 얼마나 열렸는지 모르겟네요

가끔 맛보는 대봉맛도 좋던데..  10월말경이면 제가 엄청 좋아하는 대봉도 맘껏 먹을수

있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올해는 건웅이 녀석과 대봉 쟁탈전이 벌어질듯 합니다 이녀석도

대봉을 굉장히 자알 먹더라구요..)

감 맘껏 드시고 싶은분들 ~~~ 여기 붙어라~~~ ^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밀꽃
    '04.10.15 12:26 AM

    저 곶감 무지 좋아하는디....^^
    근데 저 상태에서 며칠이나 말려야 곶감이 되는건가요??

    여기 붙으면 진짜로 감 맘껏 먹여주시남요? ㅎㅎㅎ 지 붙었구만요 ㅎㅎ

  • 2. 왕시루
    '04.10.15 12:41 AM

    그럼요~~ 감을 어디에다 풀면 좋을까요?
    감파티를 한번 열어보는 것도 괜찮을듯..

    생각보다 꽤 오래걸려요
    가끔 뒤집어 주고 어느정도 익으면 모양 잡아주고..
    보름이상 걸렸던것 같기도 하구..
    에구.. 어머니 손에서 노는 곶감들이라 이리 티가 나네요..

  • 3. 박하맘
    '04.10.15 9:23 AM

    왕시루님....저도 붙어도 되지요....^^
    저 어렸을때 자다가도 곶감이라하면 벌떡 일어났답니다.....
    감파티......헤에......넘 조아요...

  • 4. lyu
    '04.10.15 9:43 AM

    추석에 백화점에 선물사러 델고간 아들이 곶감 보고 그럽디다.
    "흠~ 호랑이 퇴치용품 이잖아!"
    그 용품,보기에도 벌써 단맛이 폴폴 나네요.

  • 5. 왕시루
    '04.10.15 12:04 PM

    언제 이곳 지리산에서도 벙개한번 해얄까봐요~~
    숯불지펴 군밤이랑 삼겹살도 구워먹고
    후식으로 곶감 둥둥띄워 수정과 한사발씩 들이키구..
    깜깜한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 보며 함께 이야기꽃도 피우고요..
    음..정말 즐거울것 같아요..

    근데..이 먼곳까지 오실분들 있을라나~~

  • 6. 메밀꽃
    '04.10.15 12:15 PM

    왕시루님, 지리산쪽에 사시나 봐요?
    밤하늘에 별 쏟아지는것 본지가 언젠지 기억도 없네요....

    말씀만 들어도 훈훈하고 정겹네요^^

  • 7. 겨니
    '04.10.15 3:51 PM

    와~~사진 보자마자 제입에서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정말 탐스럽고 멋집니다...^^

  • 8. 꼬마천사맘
    '04.10.15 9:08 PM

    저두여~
    저는 깍아서 말리니 영 시원찮아서 걍 옷 입힌채로
    햋빛 좋은 베란다에 놓고는 하나하나 익기만을 순서 기둘리면서
    매일 만져 보고 있답니다.
    그러다 오늘 수확 하나 건졌지요.
    으메 그 맛이란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되요~~

  • 9. 미스테리
    '04.10.15 9:11 PM

    곶감 말릴때 바짝 말리지 않고 왜 중간쯤된거있잖아요...
    겉은 살짝 마르고 속은 촉촉한~~ 아, 먹고 싶어요..!!
    전에 그게 넘 먹고싶어서 감을 사다가 껍질을깍고 무명실로 꼭지쪽을 매달아
    빨래대에 걸어놓고 겉이 살짝 마르면 하나씩 빼먹곤 했어요...

  • 10. 새콤달콤상큼
    '04.10.15 10:48 PM

    꼬마천사맘님, 미스테리님, 집에서도 곶감이 되던가여? 혹시 그냥 물러서 썩거나 그러지 않고 잘 마르나요? 그렇담 저도 한번 도전해보고파요. 리큅 건조기도 사기는 했는데 거기다 할까나?

  • 11. 미스테리
    '04.10.17 1:28 AM

    새코달콤상큼님...건조기에하면 될지는 몰라도 분명히 그맛이 아닐듯 싶어요...^^;
    그냥 말려도 잘 안썩어요...전 예전에 감을 실로 꼭다리 안빠지게 한 세개씩 묶어
    빨래대에 걸어놓았다가 며칠지나서 만져보다 말알말랑해지면 드시면 되요...^^
    82의 도전정신으로 ...아자~~~^^

  • 12. 왕시루
    '04.10.18 2:17 PM

    맞아요.. 고추나 쌀도 태양에 널어 말려야 제맛이듯이 곶감도..
    일반가정에선 미스테리님 방법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오늘 구례장터에 갔더니 감이 물결을 이루었네요
    대봉시며 차랑단감,부유단감.. 정말 눈이 즐거웠습니다

    단풍도 더욱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고 정말 풍성한 가을입니다
    혹 이쪽으로 오시는분 계시면 그냥 가시기 없기예요~~ ^ ^

    모두가 이 가을만큼이나 넉넉하고 풍성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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