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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삐용이 고양이 별로 소풍 떠났습니다.

| 조회수 : 2,54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10-28 13:10:30

2012년 10월에 솜뭉텅이 같은 삐용이를 주택가 길거리 사이에서 만났습니다.

그 이후로 제 삶은 삐용이가 없던 날과  삐용이가 함께 한 날로 나뉘었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고양이를 참 좋아했어요

좋아했지만 그뿐.

그냥  귀엽고 예쁜 고양이 .  그래요 너무너무 귀여운 고양이 딱 그정도였어요.

 

삐용이를 만났던 그즈음

제가 마음이 좀 힘든 시기였습니다.

우울증이 있던 시기에  그 작고 보송보송한 솜뭉치를 만난 거였지요.

그 작은 아이를 어떨결에 받아들고도 어찌할 줄을 몰라 망설였던 그 순간이

어제 같습니다.

 

기억하시지요?

당황스러운 순간 순간마다 이곳에 글 올리고 조언을 구하고

그렇게 삐용이와 함께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궁금해해 주시고...

그 관심과 사랑으로 삐용이와 많은 순간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집 안에 첫 발을 들인 순간부터 참 당당하던 삐용이.

처음부터 내 집이었던 양 너무나도 당당하여 남편과 저를 당황시켰던 삐용이

손바닥정도의 크기로 먹성은 어찌 그리 좋은지

야무지게 밥 그릇을 움켜잡고 맛나게 먹던 삐용이

배가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서  배 터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게 먹어대던 우리 삐용이

온갖 사건 사고와 행복한 순간 순간을 여기 이 게시판에 남겨

삐용이의 성장기를 올렸더랬는데

그때는 팔불출이어서 그저 이쁘고 자랑하고픈 맘에 남겼던 글이

지금에와서는 얼마나 다행인가...싶기도 합니다.

 

삐용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올린지 한달도 채 안돼어서

삐용이 소풍 떠난 얘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놓은 수액은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좋아하던 사료는 아픈 후 부터 입에 대지도 않아서 한봉지 그대로 남았는데

약도 좀 남았고  모래는 그득 남았는데..

다 저마다 생이 있기에  아픈 삐용이와 언젠가 이별을 해야 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순간이 이렇게 올 줄은 몰랐습니다.

수액 맞추면서도

삐용아  이 수액 다 맞아야해~

수액 많이 사놨어  남은 수액 다 맞을때까지 힘내는거야~

매번 얘기를 했었는데  이녀석이 참 힘들었나 봅니다.

 

삐용이가요... 얼마나 착한 녀석인지..

도도하고 시크한척 하지만 얼마나 여리고 엄마 아빠 좋아하던 녀석인지..

까탈스럽지 않아서 남들은 비싼 거 사줘야 입에 대는 녀석도 있다던데

욘석은 그저 지가 좋아하는 사료면 충분하고

엄마 아빠가 좋은거 못사주고  많은 거 안사줘도

등 긁어주고

엄마 배 위에 올라와서 다리에 얼굴 콕 묻고 그릉거리며 잠자는 것이 최고였던

참  바보같이 착한 녀석이었습니다.

 

이 착하고 착한 녀석이  떠날때도 ...

 

맞벌이라 평일에는 낮에 사람이 없는데

그때 떠나면 엄마 아빠 얼굴도 못보고 외롭게 떠날까봐

토요일에 떠났어요.

그것도 제 품에서요.

남편은 일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상태가 심각해지기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영상통화로

삐용이랑 얘기했는데  이녀석이 마지막으로 아빠 얼굴, 음성 듣고

십분 후에 깊은 숨 토하면서 소풍 떠났습니다.

 

저는...

제 첫 고양이를.

 

 

날이 참 좋았습니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삐용이 눈 잘 감겨주고  옆에서 잘 재운 후에

일요일에 장례식장에 가서 화장 해 주고

유골함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참 너무 힘이 듭니다

우울증이 있던 시기에 만나

둘이었던 가족이 셋이 되어  8년을 살았습니다.

제 고향이 시골이고 다 떨어져 살아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자녀도 없어서 외롭던 시기에

제게 아들로 찾아와 8년을 함께 했습니다.

 

힘들 줄 알았으나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가슴 한쪽이 그냥 사라진 것 같습니다.

 

삐용이를 떠나 보내던 그 순간에  복받친 눈물이 하염없이 나와 오열하고

어떻게 밤을 보냈는지 모르게 보내고

장례식장을 가는 순간에도 삐용이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내내..

 

희한하지요

20대 초에 아버지를 일찍 보내드리게 되었어요

아버지와 작별하던 그때보다 

저는 수십배 더 힘들었습니다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수십번 고민하다

늦으면 더 힘들 거 같아

그냥..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제가요.

어떻게 견뎌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눈물이 나서 .

집안 곳곳 삐용이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 저 모두 아이 잃은 슬픔으로 어제를 힘들게 보냈는데

저는 저희 삐용이한테 진짜 많이 의지했나 봐요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흘러서 일을 하는게 힘드네요.

 

점심 시간이 끝나갑니다.

뭐라 글을 쓰는지 모르게 횡설수설 한 것도 같습니다.

 

 

 

제 첫 고양이

우리 삐용이 좋은 날 효도하면서 여행 떠났습니다.

 

 

 

 

나중에 설날 되면  82회원님들께 세배 드리는 사진으로 올리자~  하면서

삐용이랑 약속했는데...

 

 

 

삐용이  잠자 듯 예쁘고 곱게 여행떠났습니다.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원
    '19.10.28 1:23 PM

    울 삐용이 고양이별나라로 갔구나..

    엄마 아빠 슬프지 않게 도착했으면 잘 도착했다고
    이제 안아프니 편안하다고..
    꼭 엄마꿈속에 한번 찾아와주렴..
    한번 오면 서운하니 한번 더 와서 엄마 안아주고 가렴.

    울 삐용이 많이 보고 싶을거야..
    잘가렴..

  • 2. happyyogi
    '19.10.28 1:28 PM

    삐용이가 다른 곳으로 갔군요. 아가가 엄마 아빠 덕분에 행복하게 살았을 거예요. 빈자리가 얼마나 클지 짐작도 안되지만,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아가를 생각해서라도 너무 깊이 슬퍼하거나 아파하지 마세요. 이 육신이 떠난 거지 아가 영혼은 늘 님 곁에서 있을 거예요.

  • 3. 망곰
    '19.10.28 1:42 PM

    삐용아.. 잘가.,.. 함께 했던 모든 날들이 엄마와 아빠에게는 행복이었을거야.. 고맙다.. 삐용이 어머니 무슨말이 위로가 될까요? 다만, 엄마 아빠를 사랑했던 녀석이니만큼 너무 슬퍼하시면 마음이 무거울겁니다. 조금 슬퍼하신후에 기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4. 호미맘
    '19.10.28 2:01 PM

    삐용 잘가.
    너와 함께해서 즐거웠어.
    무지개 다리 건너 그곳에서 똥꼬발랄하게 잘 지내렴.
    엄마 아빠 넘 슬프지 않게 가끔 안부인사하러 들려주고, 알았지?

  • 5. 복남이네
    '19.10.28 2:14 PM

    아가때부터 봐온 삐용이인지라..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6. 혀니랑
    '19.10.28 2:23 PM

    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삐용이랑 추억 그대로 간직하면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어떤 위로의 말도 모자랄거예요, 전 그 맘을 어느 정도 헤아려요, 그런 슬픔을 겪었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아픔이었거든요,,,,ㅠㅠ 이쁜 냥이 하나 새인연 맺어지길 바래봅니다.

  • 7. spoon
    '19.10.28 2:26 PM

    아...ㅠ
    삐용이가 별나라로 소풍 떠났군요.

    현충일에 빗속에서 눈도 못 뜬채로 엄마에게 버림받아
    제게 온 우리 애옹이와 오버랩 되서 눈물이...ㅠ

    힘내세요 ...

  • 8. 수수꽃다리
    '19.10.28 2:56 PM

    삐용아,잘가라...
    엄마 아빠 걱정말고 편히 가거라.
    고양이별에서 꼭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이제 더이상 아프지도 말고
    행복한 기억만 갖고 가거라.

    랜선이모들도 오늘만 울께...ㅠㅠ

  • 9. 밤호박
    '19.10.28 3:03 PM

    이쁜 삐용이 잘가

  • 10. ᆞㅡᆞ
    '19.10.28 3:36 PM

    삐용아
    네가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웠단다
    고마웠고 엄마 아빠 가슴 속에 영원히 함께 하는 삐용이
    꿈속에 자주 찾아와 알았지

  • 11. 오리
    '19.10.28 3:39 PM

    삐용이 안녕.너의 작은 별에서 기다리고 있으렴.예쁜이 애썼어

  • 12. luckyme
    '19.10.28 3:40 PM

    우리 길냥출신 냥이 아키랑 같은 해 같은 달 이라 더욱 기억이나요
    마치 울 아카보는듯이 이쁜짓하던 아기인데~;;;
    그곳에선 건강히 뛰놀자 아가야~!;;;

  • 13. ㅇㅇ
    '19.10.28 3:41 PM

    헉 삐용아 ㅠㅠㅠ
    전 고양이는 별로 안좋아했지만 삐용이는 처음부터 소식을 알고 있기에 좋아했는데 ㅠㅠ
    사랑해 삐용아 좋은곳으로 가길...

  • 14. 끌로델
    '19.10.28 3:43 PM

    저희 멍멍이 제품에서 보낸지 5년이 넘었네요.
    전 제가 나중에 눈감으면 그녀석이 저 데리러 와줄거라고.. 그때되면 다시 만날수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착한 삐용이도 좋은곳에 있다가 엄마오면 마중나올거에요.
    삐용이도 띠띠님이랑 행복했을거에요. 힘내세요 ♡

  • 15. 은날
    '19.10.28 3:44 PM

    삐용이가 고양이별로 떠났군요...
    거기서 엄마 아빠 기다리며 잘 놀고 잘 먹고 있기를.

    원글님.
    물건 천천히, 맘 내킬 때 정리하세요.
    남겨두셔도 되고요.
    급하게 정리하고 나면 그리운 날에 아무 것도 없어 더 아프더군요.

    지금은 많이 아프신 게 당연한 거니까...
    억지로 눈물 참지 마시고 글도 쓰시고....

    ㅠㅜ

  • 16. 냐오이
    '19.10.28 3:50 PM

    삐용아 잘가 눈물이 안 멈추네요 ㅜ
    저도 길냥이 데려다키우는 옹이엄마입니다

  • 17. 화이트
    '19.10.28 3:51 PM

    삐용이 절절한사연읽다가 눈물나네요...
    삐용이 엄마아빠 잘만나서 잘살았고 또 좋은곳으로 갔을거예요
    삐용엄니도 기운차리세요

  • 18. 봄가을
    '19.10.28 3:51 PM

    아ㅜㅜㅜ
    삐용아..
    입양됐을때부터 지금껏 봤는데ㅠ
    고양이별에가서 잘지내고 엄마아빠 꼭 지켜드리렴

  • 19. 프리스카
    '19.10.28 3:51 PM

    띠띠님 위로 드립니다.

    삐용이 아프단 글 읽고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아리가 아프더니
    10월 12일에 제 곁을 떠났어요.
    지금까지 아리 생각에 마음이 허합니다.
    묻어준 곳에 날마다 들러 혼자 중얼거리고...

    삐용이와 아리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

  • 20. 달래야
    '19.10.28 3:53 PM

    마음 아프네요.
    띠띠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온 집에 삐용이가 있었으니 얼마나 생각이 날까요.

    그럼에도 그 이쁜 삐용이, 사랑 많이 받고 살았으니
    행복하게 간 거라 생각하세요.

  • 21. 북가좌김
    '19.10.28 3:57 PM

    사랑한다 삐용아.

  • 22. 민트정원
    '19.10.28 4:06 PM

    안아드려요 ㅠ
    삐용이가 별나라에서 원글님 지켜보고 있을 거에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씩씩하게 지내세요
    삐용이도 아마 그것을 바랄거에요
    삐용아 그곳에서 편하게 쉬길 바란다♡

  • 23. 온살
    '19.10.28 4:11 PM

    삐용아
    82에 놀러와줘서 고마웠어
    별에서도 여전히 행복해라

    그녀석이야 편하고 따뜻한 곳에서 잘 지내겠지만
    띠띠님은 이제 남은 슬픔을 견뎌야 하네요
    얼마나 힘들지 알거 같아요 ㅠㅠ
    힘들겠지만 얼른 맘 추스리세요

  • 24. 크리스탄티움
    '19.10.28 4:13 PM

    삐용아 힘들었구나 편히 쉬길 바래 고맙다

  • 25. hoshidsh
    '19.10.28 4:22 PM

    안녕, 삐용아.
    아픔 없는 곳에서 펄펄 날면서
    엄마 아빠가 찾아갈 때까지 잘 놀고 있어.
    그동안 재롱부리고 예쁜짓 많이
    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 26. 희작
    '19.10.28 4:26 PM

    이쁜 삐용이가 먼 여행을 갔군요.
    글 읽으면서 꾹꾹 눌러 참았던 눈물이 이쁜 사진 보며 결국 터졌습니다.
    삐용이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빌게요.
    띠띠님 얼마나 슬프고 황망하실 지,, 한동안 많이 힘드실거에요.
    잘 이겨내시고 다시 기운 내시길 삐용이가 가장 바랄거에요.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 27. 멍냥이
    '19.10.28 4:34 PM

    띠띠님 너무 많이 아프지 않으시길...

  • 28. 사랑
    '19.10.28 4:35 PM

    저도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나고 슬픈데,
    삐용이 엄마 아빠야 얼마나 더 맘이 아프고
    슬프실지. . . 줌인아웃을 통해 사진보면서
    힐링도 되고 정도 듬뿍 들었는데 이리도 빨리
    떠날줄이야. . . 우리 삐용이 저세상에 가서도
    행복하고 잘 지내라. 띠띠님 부디 기운내셔요.

  • 29. 행복
    '19.10.28 4:36 PM

    삐용이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띠띠님~~힘내셔요~~
    기도할게요 띠띠님과 삐용이 위해서요~

  • 30. side
    '19.10.28 4:58 PM

    삐용이 꼭 기억할게요.
    띠띠님 삐용이 꼭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 31. 인디블루
    '19.10.28 5:00 PM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그 동안 웃음짓게 해줘서 고마웠어
    삐용이 안녕.

  • 32. yiin
    '19.10.28 5:19 PM

    삐용아 안녕..

  • 33. apfhd
    '19.10.28 5:24 PM

    삐용이 하늘에서 엄마아빠 지켜주렴.

  • 34. 쭈혀니
    '19.10.28 5:30 PM

    삐용아
    사랑 가득 남기고 떠났구나...

    그래도 엄마 품에서 잠들었으니 다행입니다.
    저희 멍멍이도 열다섯 살인데 많이 아파서요.
    언젠가 소풍 떠날 때가 온다면
    삐용이처럼 엄마인 제 품에서 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답니다.

  • 35. 버드나무
    '19.10.28 5:39 PM

    삐용

    사랑많이 받아 행복했었지.?
    여기 너를 보며 힘든시간 위로받았던 아줌마 추가다.


    너라서 나도 행복했다 .
    잘뒤져보면 그곳에 예삐라는 친구도 있을꺼다
    쫌만 더 놀고 있으라고 전해줘
    삐용아 너도 거기서 좀 놀고 있어라.
    세월 금방이다..
    우리 곧갈께

  • 36. 테디베어
    '19.10.28 5:46 PM

    삐용아 이젠 안녕 ㅠㅠ

    엄마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풍을 떠났구나
    고맘고 고마워.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게 엄마아빠 만날 때까지 잘 지내길.
    사랑한다, 삐용아~

  • 37. 가리워진 길~
    '19.10.28 6:04 PM

    울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면서 글 읽다가 마지막 삐용이 사진보고 울어버렸네요
    힘내세요 삐용이도 님이 있어서 행복한 날들이었을겁니다

  • 38. 미르언니
    '19.10.28 6:20 PM

    같이 웁니다
    저는 댕댕이 보내고 2년 넘게 많이 힘들었어요
    시간이 지나야 그나마 아픔이 조금은 가라앉을거예요
    위로드립니다

  • 39. 행복나눔미소
    '19.10.28 7:02 PM

    삐용이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ㅠ
    많이 힘드시지요 ㅠㅠ

    띠띠님
    삐용이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며
    우리 같이 꿋꿋하게 살아요

    저도 순둥이랑 누룽지랑 헤어질 시간이 올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
    에효ㅠㅠ


    나중에 다시 만날때
    너와 함께 한 시간들이 밑거름되어
    한세상 씩씩하게 살고왔다고 고마웠다고 말할수 있도록
    힘내요

  • 40. 봉란이
    '19.10.28 7:19 PM

    삐용이 소식 궁금해 기웃기웃 했는데....삐용이 별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렴!
    삐용이 사진 볼때마다 나에게도 행복을 전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사랑한다 삐용아~~

  • 41.
    '19.10.28 7:33 PM

    삐용 안녕 ㅜ
    띠띠님 힘내세요!
    저도 아픈 노견을 키우느라 맘이 참 아프네요.
    자게에서 힘들때마다 줌인줌아웃에 올라오는
    애들사진보며 머리를 식히는데..

  • 42. 엔젤퀸
    '19.10.28 7:40 PM

    글읽고 눈물나네요ㅠㅠ
    젊을땐 만남자체가 행복이었는데
    나이들어가니 이별을 감당해야할때가 오네요
    저도 세마리 키우고 있거든요
    띠띠님
    삐용이랑 좋은 기억 좋은 추억 생각하시면서
    기운내시길 바래요

  • 43. peecodog
    '19.10.28 8:09 PM

    삐용이 사랑받고 총총 고양이 별로 갔군요
    사진 볼때마다 참 예쁘기도 하지 기쁩주던 나이였는데, 엄마 마음이 어떨지
    뭐라고 드릴말 이 없네요, 그래도 한가지 위안은 삐용이 이제 더는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되었다는거죠. 제 루루도 같은시기에 아프고 고양이별로 훌쩍 떠났어요
    이번이 두번째지만 아이들이 떠날때마다 가슴아픔이 덜하지도 않도 덜 슬프지도 않네요
    띠띠님 힘내세요

  • 44. 생활지침서
    '19.10.28 8:34 PM

    ㅠㅠ
    담담해하려했는데.. 마지막 사진을 보니.. 무너지네요.
    코가 시큰하면서 눈물이 핑 돕니다.
    삐용아..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려무나...
    띠띠님, 손 꼭 잡아 드릴게요... 저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45. 레몬쥬스
    '19.10.28 8:39 PM

    가슴아파요 . 이별슬픔이 너무 독해서 오래가고 아프지만 또 지나가는것도 신기하네요.
    겪어본 그 상실감과 허무함
    다들 가슴에 새겨지고 또 회상할때의 그 날카로움으로 베이듯 다시 아린 아픔
    삐용이는 오히려 모르고 내가 더 아프지요
    슬프지만 그냥 시간이 가기를 바랍니다.
    삐용이는 백퍼 좋은곳으로 갔으니까요

  • 46. 엄마니까
    '19.10.28 9:12 PM

    삐용이는 떠난게 아닙니다.
    가슴속에 님부부랑 언제나 함께할꺼잖아요.

    그저 숨바꼭질 놀이중이라서 옆에 보이지 않을뿐 언제까지 님들가족이구요.

    곧 꿈속에서 행복한 얼굴 보여줄꺼예요.
    그동안 당신들덕에 행복했노라고 감사인사 해주러 올테니까 기운내시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언젠가 그날 개구진모습으로 삐용이가 반갑게 마중나와줄꺼예요...

  • 47. 초록지붕
    '19.10.28 9:29 PM

    띠띠님 힘내세요 ~
    삐용이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 48. 느림보토끼
    '19.10.28 9:29 PM

    삐용이가 별이 되었군요..
    눈물이 흐릅니다..
    힘들었겠다 아가... 편히 쉬렴..

  • 49. 월요일 아침에
    '19.10.28 10:35 PM

    삐용이 길에서 태어났지만 좋은 엄마아빠 만나 사랑받으며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떠났네요.
    삐용이는 이제 아픔도 병도 없는 나라로 갔지만 남은 가족은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저도 처음 입양때부터 사진으로 지켜봤던 아이라 너무 슬퍼요. 제 강아지 떠나보내던 날 생각도 나면서 눈물이 나네요.

  • 50. 행복마눌
    '19.10.28 10:55 PM

    삐용이가 고양이별로 돌아 갔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어떡해요.ㅜ
    글 읽으며 삐용이 사진보니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엄마품에서 아빠한테 작별인사하고 갔으니 삐용이 행복했을겁니다.어휴,너무 슬프네요.

  • 51. 희주
    '19.10.28 11:30 PM

    애 쓰셨어요. 삐용이의 삶은 행복했고 외롭지 않았는데 띠띠님께서 계속 슬퍼하시면 그 녀석도 슬프겠죠. 삐용이의 다음 생은 띠띠님께 은혜도 갚고 기쁨도 주는 인연이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글 읽으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는데 세배하는 모습에 잠시 웃었어요. 마음 추스리시게 되면 삐용이 없더라도 글 올려 주세요. 저는 띠띠님 글이 참 기다려지고 좋거든요. 그러실 거죠. 꼭 그래 주세요.

  • 52. 요리는밥이다
    '19.10.29 2:11 AM

    줌인에 들어와서 글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 속 돌맹이 하나가 쿵 내려앉았어요. 삐용이가 갔네요...
    우리 모두에게 웃음을 주던 끝까지 착한 아이였던 삐용아, 널 알게되어서 기뻤단다. 엄마아빠 사랑 듬뿍 받았으니 이젠 아픔 없이 날아가렴. 잘가 예쁜 아가야.
    띠띠님, 언제든 함께 삐용이를 그리워하러 와주세요.

  • 53. whitecat
    '19.10.29 2:16 AM

    어제 이 글을 봤을 때부터
    댓글을 달아야지 달아야지
    하다가 우느라 못 달고...
    세 번째 보면서 똑같이 또 눈물 흘리며 댓글 답니다.
    삐용이,
    길에서 엄마에게 안겨서 온 삐용이...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게 가슴 아프고 슬퍼요. 그러나 이런 슬픔도 남은 사람 몫일 뿐, 녀석은 이제 가볍고 안 아프겠죠. 그 점만이 유일한 위안이 됩니다. 띠띠님께도 그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구에서 같이 살 때도 삐용이는 모자란 거 하나 없이 행복한 고양이였을 거예요. 그건 그동안 보아 온 우리가 다 아는 걸요...

    삐용아, 거기 내가 아는 고양이도 몇 마리 있단다. 보면 아는 척도 하고 잘 지내~
    나중에 엄마 만나면 그 하얀 양말 신은 발로 너는 마중 나오겠지. 그때까지 잘 놀고 이젠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
    잘 가... 너라는 고양이를 알아서 좋았어. 다음에 꼭 만나자.

  • 54. dain
    '19.10.29 6:46 AM

    삐용이 아기때부터 계속 봐온 아이라 내가 키우고 있는듯 했어요. 고양이 별에서도 행복할거에요. 사랑받고 더 많은 사랑주고 너무도 곱게 떠났군요.
    띠띠님, 최선을 다했고 많은 사랑으로 보살핀거 삐용이도 알고 마지막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갔을거에요.

  • 55. ripplet
    '19.10.29 10:13 AM

    마치 육아일기를 보듯 삐용이의 성장을 같이 지켜보면서
    띠띠님댁 삐용이가 아닌 '우리 삐용이'가 된 아이입니다.
    좋은 분 품에 들어와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을 듬뿍 받고 마음껏 놀고 재롱 피우다 간, 이 세상 제일 행복한 고양이였어요. 소풍 간 새 별에서도 계속 엄마,아빠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삐용아, 너때문에 이모들이 많이 즐겁고 행복했단다.
    고마워.

  • 56. 날개
    '19.10.29 11:40 AM

    아..지하철에서 이 글을 보는데 눈물이 자꾸 흐르네요.안그래도 삐용이 아프다는 글 읽은 후로 늘 궁금했었는데....띠띠님.힘내세요.너무 슬퍼하시면 삐용이도 맘이 아파서 편히 못쉴거에요. 삐용아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편안하렴....

  • 57. 루이9
    '19.10.29 11:45 AM

    우리 이쁜 삐용아 고마웠고 냥이별에서 행복하게 잘지내라,,,

    삐용이 엄마님 힘든시간 잘이겨내고 좋은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 58. 쮸뗌
    '19.10.29 12:52 PM

    아.... 이쁜 삐용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네요. 글을 읽으면서 제 눈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저는 반려견을 먼저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 상실감 너무 크죠. 항상 내 손으로 뭔가를 해주던 아기였으니까요.
    맘 잘 추스리세요. 삐용이도 고양이별에서 엄마 아빠가 행복하게 자기를 추억하기 바랄거에요.

  • 59. 까만봄
    '19.10.29 2:45 PM

    아~띠띠님...
    우리 집 노랑이 다람이와 도플갱어처럼 닮았던
    이 아가가...고양이별로 돌아갔군요.
    털달린 이 작은 아가가 준 기쁨만큼
    슬픔도 크시겠지만...
    부디 힘내세요.
    띠띠님이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우리도 알고
    똘똘한 삐용이도 알거예요.
    엄마가 너무 슬퍼하면 삐용이도 슬플거니...
    부디 눈물 거두시고...
    힘내세요.

  • 60. 십년후
    '19.10.29 4:34 PM

    아프다는 소식에 어쩌나 하며 걱정했었는데 너무 일찍 떠났네요. 삐용이가 많이 아프며 떠나진 않았기를 바랍니다... 솜뭉치때부터 삐용이가 자라는 시간을 모두 함께 즐기며 좋아라 지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띠띠님도 마음 잘 추스리셔서 애닯음보다는 고마운 마음과 따뜻한 미소로 삐용이를 기억하실 수 있게 힘내세요.

  • 61. 진주귀고리
    '19.10.29 4:43 PM

    삐삐맘이에요. 삐용이 입양글에 같은 '삐'자 돌림이라고 댓글도 달고 간혹 올라오는 삐용이 소식에 흐뭇하게 미소짓곤 했는데 이렇게 빨리 떠날 줄 몰랐네요. 너무 익숙해서 옆에 있는 줄도 몰랐던 삐삐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요.
    곁에서 만지고, 안아줄 수 없지만 띠띠님이나 우리 맘 속에 삐용이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고 기억될거에요.
    힘내세요(라고 말씀드리면서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 62. vhvh
    '19.10.29 8:55 PM

    힘내세요
    저도 길냥이 20마리가 집에 같이 살게 돼
    한놈 한놈 보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인연이 돼 삐용이가 행복했을 겁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고 얼른 회복되길 기도 드립니다

  • 63. 우리탱고
    '19.10.29 9:11 PM

    띠띠님, 힘내셔요.
    삐용이 띠띠님 사랑 원없이 받으며 살다 엄마 품에서 떠났으니 윈도 한도 없을 거에요.
    삐용이 덕에 저도 많이 행복했었네요.
    삐용아, 잘 가......

  • 64. 관대한고양이
    '19.10.30 2:17 AM

    랜선이모로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이 새벽 글 읽고 눈물 펑펑 쏟았네요.
    그래도 행복하게 살다간 복고양이 삐용이 맘편히 보내주시고.. 마음 다독이시길..

  • 65. anf
    '19.10.30 10:55 AM

    띠띠님 힘내시길..!

  • 66. 띠띠
    '19.10.30 4:23 PM

    삐용이를 위한 명복 기원과

    제 마음 다독여주신 많은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에 한분 한분께

    댓글 달아 감사함 전달해야 하는데

    제가 아직 그럴 여유가 없음이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업무에 잠시 잊었다가

    문득 문득 울컥하고 올라오는 기억에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천천히 .


    늦게까지 두면 안됄 물건들 정리를 하려고요.

    좀 더 마음정리가 되면 다시 인사드릴께요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제 마음을 다독여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관대한고양이
    '19.11.1 6:26 PM

    기다리고 있을게요..차분히 그리고 충분히 마음정리하시고 돌아오세요~^^

  • 67. 마샤
    '19.10.30 4:43 PM

    안녕 삐용아. 냥별에서 행복하게 지내. 니 소식에 즐거웠고 기뻤는데.. 안녕 아가.

  • 68. 안경3
    '19.10.30 7:25 PM

    삐용이 사진 보면서 힐링하던 숨은 팬이예요.
    띠띠님 힘내세요.
    삐용아. 잘가. 고양이별에서 잘 지내고...
    많이 고마웠어.
    이쁜 삐용이...

  • 69. 다시한번
    '19.10.30 7:57 PM

    아가야....고양이별에 잘 도착했니??
    세상에 사랑듬뿍 주고간 삐용이는 고양이별 천사가 됐을꺼야....
    삐용이의 명복을 빕니다.

  • 70. 관음자비
    '19.10.31 3:58 PM

    삐용이 잘 가....
    너의 별에서 행복하거라....

  • 71. lsr60
    '19.10.31 6:48 PM

    아.......삐용이가 별이 되었네요ㅜㅜㅜ
    너의모습 귀여워서 행복했었는데 마음 아프다 아가
    천사 삐용아 안녕.....

  • 72. 가나다라12
    '19.10.31 10:59 PM

    삐용이 고양이 별로 떠났다는 소식에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삐용이 그리울거야.
    삐용아 잘가렴.

  • 73. purple heather
    '19.11.2 9:35 AM

    삐용이 어떤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픔을 벗어났군요.
    그동안 사랑받고 살아서 삐용이는 괜찮을 거예요. 띠띠님이 걱정이지요.
    그런데 이제 이십대의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인지,
    좀더 기다리면 그리운 이들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로가 됩니다.
    삐용이가 지치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죠? 저도 다시 만나길 기다리는 많은 강아지들이 있어요.
    다시 만난다 해도... 그래도 지금 당장의 슬픔은 어쩔 수가 없군요ㅜ

  • 74. 캔디
    '19.11.3 4:26 PM

    힘 내주세요. 제 아이 보내던 몇년 전이 생각나서 또 우네요ㅠ
    삐용이 엄마 이제 그만 울고 마음 추스리세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힘내서...살아야해요
    삐용아 사랑했다..아픈거 잊고 편히 쉬렴.

  • 75. 큐라
    '19.11.4 11:00 AM

    7년...너무 짧네요. 아이를 키워보니 10년도 눈깜짝할 새 같은데

  • 76. 츠바사
    '19.11.4 9:32 PM

    짧고도 긴 시간,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시고 슬픔 이겨내시길 바라요. 삐용야 행복한 고양이였구나..

  • 77. 그린 티
    '19.11.30 4:03 PM

    줌인줌..에서 삐용이 글 읽고 내가 아는 그 삐용이?
    하고 검색하니 고양이별로 갔군요.
    삐용엄니 지용이 귀한 아이로 키우시는 글 보며 저 또한 반려묘가 있는 입장에서 흐믓했는데..
    지금은 눈물 뚝뚝 흘리며 글 써요.
    어쩜 좋아... 삐용이 엄마 곁에서 이쁘게 살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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