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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의 조건 1

| 조회수 : 2,41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03-23 10:17:48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사람마다 사는 모양과 행태가 각양 각색이어서

한 사람도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없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공통된 하나의 원칙이 있다.

사람은 누구도 먹지 않거나 마시지 않고 살아 갈 수 없으며

배설을 하지 잠을 자지 않거나 배설을 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없다.

사람이 생존을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법칙이 있으며

이 기본적이 본질적인 법칙을 벗어나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고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야 하고

졸리면 잠을 자야 하며

배가 차면 배설을 해 장을 비워주어야 한다.


서구에서 산업혁명으로 기계화를 통한 대량생산이 시작되기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생활에 필요한 물자들을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자급자족 생활을 함으로서

가족이 먹고 사는 것 이상의 많은 물자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많은 것을 가지고자 하는 욕심을 부릴 필요도 없어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누는 생활을 통해

이웃보다 많이 가지려는 욕심으로

살벌한 경쟁을 벌일 필요도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와 가족이 필요한 물자들을 직접 생산해 사용함으로

굳이 이웃들과 다투거나 경쟁을 할 이유가 없어

사람들은 능력과 한계 안에서 수고하고 소비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 가는  

욕심이 없고 순박한 사람들이었다.



자급 자족을 원칙으로 하는 가내수공업시대가

대량생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산업사회를 지나

자본이 생산을 지배하는자본주의 사회로 전환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수 기업인들과 자본가들의

부를 산출하고 증식하는 도구와 노예로 전락해

자신을 팔아 얻은 임금으로

기업과 자본이 생산하고 유통하는 재화를 사서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의지하는 종속사회에 매몰되어 버렸다.

사람이 인간으로서 가치와 존엄을 상실하고

생산과 소비를 위해 객체와 도구가 되면서

사람은 차츰 단순화 규격회된 제품으로 변질되어

기업과 자본이 정하는 기준에 의해

가치가 평가되고 품질이 재단되어 사용되다가 버려지는

소모성 원료 이상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


사람이 인간으로서 주체가 아닌

소구 가진자들의 부를 생산하고 증식하는

원료적 객체로 전락하면서

생산과 유통을 독점한기업과 자본의 의도와

치밀하게 조작되고 연출하는 기획에 편승해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지려는 무한경쟁에 내몰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가치와 이성을 담보한 채

이웃을 잃고친구를 잃고 가족을 잃고

마지막에는 자신까지 잃어가면서 기업과 자본을 위한

도구와 재료로 사용되다가 버려지는 것이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상상이며 실체이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사완
    '19.7.9 5:46 PM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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