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없이 말하는 남편

초등맘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11-10-10 23:34:02

울아이 초3 남자아이입니다..올해 들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이 5개인데요.

 

독후감 영어노래 수학 예술제..등등 다양하게 받아왔습니다.근데 다 장려상이거든요.

 

오늘 울남편이 아이가 새로 받아온 상장을 보더니

 

넌 어째 장려상 밖에 못받냐고 이장려야!! 니별명은 장려구나..이러는 겁니다.

 

반애들 다 주는것도 아니고 일년동안 상장 하나도 못받는 애들도 많은것 같던데

 

아이가 상장 받아왔다고 기분좋게 내미는데

 

이게 아빠가 되서 할 소리인지

 

돈없어 학원이라고는 딸랑 태권도 하나 보내는데

 

그나마 상장 받아와서 저는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한데

 

학교다닐때 공부도 별로 못하고 지방3류대 재수해서 겨우 나온 남편이

 

수학영재학급에도 다니고 영어경시대회나가서도 상받아온 아이에게

 

뭘 바라는걸까요.

 

맨날 아이를 구박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매사 늘 저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에휴..

 

저는 남편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그게 더 고민이네요.

 

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

IP : 211.199.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1:48 PM (59.19.xxx.113)

    걱정이 많으시겠어여...사실 저도 이삿날 잡아 놓은 상태가 은근히 날씨가 걱정되더라구여...
    아무래도 비가 오면 이사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겠져...
    비온날 이사한 집 얘기 들어보니 너무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여...
    비가 많이 안오면 그냥 짐을 올리기도 하는거 같던데...그러면 짐이 비에 젖고...

    정말 걱정 많으시겠지만 걱정마세여...이미 날은 잡힌거니깐요...
    낼은 비가 안오길 기도하는 수 밖에여...^^

  • 2. 교육
    '11.10.11 7:03 AM (211.110.xxx.41)

    원글님 맘 이해100프로 공감합니다.
    근데 님의 그말이 좀 힘들겠다는 생각 보입니다.
    남편을 그런 맘으로 교육 시키면 안됩니다
    그렇게 말하면 기죽는다고 생각 하는거 우리들의 편견입니다.
    님의 자녀는 그런 아빠 말에 자극 받아 더 잘 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중간 역할을 잘 하면요.
    남편 교육이니 입을 꿰메고 싶은 이런 말 보니 힘들 듯

  • 3. 주부
    '11.10.11 8:31 AM (124.216.xxx.131)

    당사자가 되어보면 진짜 더한말도 나와요 물론 아이앞에서 참느냐 못참고 하느냐...우리신랑도 좀 그렇거든요 82와서 다다다다 하소연 좀 하고나면 쑥 내려가는 면도 없잖아있어요 원글님도 그래서 올리신것같은데...여기서 위로받으셔야죠..
    동네 이웃모임가서 그런말은 아니되옵니다. 경험상 앞에서는 받아주지만 나중에 뒷말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1 한미FTA 반대! -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해 사례들 sin 2011/11/02 1,762
34950 아무리 FTA 얘기해도 쳐듣지 않는 인간들 13 FTA반대 2011/11/02 2,482
34949 이천쌀이 좋은가요? 9 이제좀 2011/11/02 2,790
34948 박원순 시장님이 서울 시정을 잘 이끌듯 합니다. no완용 2011/11/02 1,554
34947 MBC에 제대로 된 프로는 '최양략의 재미있는 라디오' 뿐 3 .. 2011/11/02 2,179
34946 세탁기 섬유유연제통에 물이 고여있어요 1 ... 2011/11/02 5,346
34945 전업인데 도우미쓰시는분 많으신가요? 16 ........ 2011/11/02 4,514
34944 전여옥 의원의 독설, "안철수, 정치 초년병이 겪는 정신적 증세.. 11 세우실 2011/11/02 2,064
34943 김치 10kg가 몇포기이죠? 3 김치 2011/11/02 36,934
34942 아는분이 고구마를 보내주셨는데 너무너무 맛이 없어요. 15 고구마 2011/11/02 3,521
34941 참여정부때 대단했던 농민단체들 14 농민들은 왜.. 2011/11/02 3,353
34940 이런사이트 아시나요? ... 2011/11/02 1,490
34939 중국에서 실시간 한국방송 볼수있는 사이트아시는분 1 슈퍼뱅뱅 2011/11/02 3,617
34938 73년 소띠 아줌들 체력 어떠세요 17 모여봐요 2011/11/02 4,087
34937 (급해요!!!!) 허리 디스크 잘 보는 병원 추천해 주세요~! 11 디스크탈출 2011/11/02 7,912
34936 오늘 나꼼수 표예매 어떻게됐나요? 4 ㅇㅇㅇ 2011/11/02 1,814
34935 대단하네요! 수원촛불! 수원시가지 골목을 돌면서 반FTA홍보중!.. 13 참맛 2011/11/02 3,098
34934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괴롭네요ㅠㅠ 6 사회생활은 .. 2011/11/02 3,114
34933 버버리 키즈패딩,,여주아울렛가면 있나요? 2 버버리 2011/11/02 3,622
34932 천번의 입맞춤,애정만만세 이 배우땜에 봐요 2 .. 2011/11/02 2,887
34931 레이디디올가방 파리에서 얼마나 더 쌀까요? 디올 2011/11/02 4,656
34930 이상득 이완용이 되겠다는군요 23 밝은태양 2011/11/02 2,678
34929 사춘기 딸래미 정말 정이 똑똑 떨어지게 해요. 4 두아이맘 2011/11/02 3,621
34928 정동영씨.. 든든하네요.. 42 겨울 2011/11/02 7,547
34927 [펌] 한미 FTA 반대. 국회에서 일하셨던분이 글쓰신거 퍼왔습.. 8 ... 2011/11/02 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