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없이 말하는 남편

초등맘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1-10-10 23:34:02

울아이 초3 남자아이입니다..올해 들어 학교에서 받아온 상장이 5개인데요.

 

독후감 영어노래 수학 예술제..등등 다양하게 받아왔습니다.근데 다 장려상이거든요.

 

오늘 울남편이 아이가 새로 받아온 상장을 보더니

 

넌 어째 장려상 밖에 못받냐고 이장려야!! 니별명은 장려구나..이러는 겁니다.

 

반애들 다 주는것도 아니고 일년동안 상장 하나도 못받는 애들도 많은것 같던데

 

아이가 상장 받아왔다고 기분좋게 내미는데

 

이게 아빠가 되서 할 소리인지

 

돈없어 학원이라고는 딸랑 태권도 하나 보내는데

 

그나마 상장 받아와서 저는 너무 기특하고 이쁘기만 한데

 

학교다닐때 공부도 별로 못하고 지방3류대 재수해서 겨우 나온 남편이

 

수학영재학급에도 다니고 영어경시대회나가서도 상받아온 아이에게

 

뭘 바라는걸까요.

 

맨날 아이를 구박해요..

 

오늘만 그런게 아니라 매사 늘 저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남편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까요...--;;에휴..

 

저는 남편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나 그게 더 고민이네요.

 

입을 꼬매버리고 싶어요

IP : 211.199.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11:48 PM (59.19.xxx.113)

    걱정이 많으시겠어여...사실 저도 이삿날 잡아 놓은 상태가 은근히 날씨가 걱정되더라구여...
    아무래도 비가 오면 이사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겠져...
    비온날 이사한 집 얘기 들어보니 너무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여...
    비가 많이 안오면 그냥 짐을 올리기도 하는거 같던데...그러면 짐이 비에 젖고...

    정말 걱정 많으시겠지만 걱정마세여...이미 날은 잡힌거니깐요...
    낼은 비가 안오길 기도하는 수 밖에여...^^

  • 2. 교육
    '11.10.11 7:03 AM (211.110.xxx.41)

    원글님 맘 이해100프로 공감합니다.
    근데 님의 그말이 좀 힘들겠다는 생각 보입니다.
    남편을 그런 맘으로 교육 시키면 안됩니다
    그렇게 말하면 기죽는다고 생각 하는거 우리들의 편견입니다.
    님의 자녀는 그런 아빠 말에 자극 받아 더 잘 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중간 역할을 잘 하면요.
    남편 교육이니 입을 꿰메고 싶은 이런 말 보니 힘들 듯

  • 3. 주부
    '11.10.11 8:31 AM (124.216.xxx.131)

    당사자가 되어보면 진짜 더한말도 나와요 물론 아이앞에서 참느냐 못참고 하느냐...우리신랑도 좀 그렇거든요 82와서 다다다다 하소연 좀 하고나면 쑥 내려가는 면도 없잖아있어요 원글님도 그래서 올리신것같은데...여기서 위로받으셔야죠..
    동네 이웃모임가서 그런말은 아니되옵니다. 경험상 앞에서는 받아주지만 나중에 뒷말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1 지고는 못살고.. 승부욕도 강한 아이 성향 오래 가든가요? 6 성격 2011/11/01 4,624
34200 제 남편이 방금 주진우기자봤다고 전화왔네요~ 4 ^^ 2011/11/01 3,342
34199 강아지 입양할곳 혹은 입양시키려는 분 좀 알려주세요 12 부탁드려요 2011/11/01 2,285
34198 홍준표 “꼴같잖은 게 대들고…내년엔 강호동·이만기 데려오겠다” 10 세우실 2011/11/01 3,795
34197 조선일보 진짜 골때리네요(박원순시장 관련기사) 4 ㅎㅎㅎ 2011/11/01 2,812
34196 주로 이런 아이들이 왕따 될까요? 12 도움절실 2011/11/01 4,139
34195 딸아 이런남자와 결혼하지마라. 17 .. 2011/11/01 6,178
34194 작년에 명태알 팔던 블러그 8 찾고싶어요 2011/11/01 2,481
34193 중3아이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다는데요. 14 이런경우어떻.. 2011/11/01 4,375
34192 바닥 빨리 말리는 방법 알려 주세요 7 프로방스 2011/11/01 10,203
34191 홍준표 曰-우리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은 절대 돈을 안 받았다... 20 ^^별 2011/11/01 3,494
34190 가을이 오니 연애하고 싶어요.. 11 소심한 커밍.. 2011/11/01 3,625
34189 지방인데요 2 fta막자 2011/11/01 2,058
34188 질문) 생리중 템포(탐폰) 하고 수영하는 거요 33 궁금 2011/11/01 78,909
34187 찜질방 구운계란 집에서 하는 방법 갈쳐주세요 6 구운계란 2011/11/01 3,201
34186 복비요.. 0.7% 내는데 좀 비싼거 같아요. 3 .. 2011/11/01 2,670
34185 모임 회비 3만원씩 거둬서.. 13 매달 2011/11/01 4,736
34184 불굴의 며느리 ... 결국.. 8 dd 2011/11/01 4,117
34183 도대체 전세값이 어디까지 오를까요???? 7 전셋값 2011/11/01 2,995
34182 돌싱 혼자서 사는 생활비 2 베라크루즈 2011/11/01 3,877
34181 지역구 의원들한테도 2 관심과 응원.. 2011/11/01 1,631
34180 밑에 매스컴에 나오는 이혼녀이혼남 글이야 말로 답글달아주지맙시다.. ㅇㅇ 2011/11/01 2,000
34179 친구는 사실 전달, 나는 막 욕 하기.. 돌아서면 후회 2 똥 친 작대.. 2011/11/01 2,281
34178 경상남도 양산에 계신분들 안 계세요? 3 califo.. 2011/11/01 2,165
34177 매주 만나자고 하시는 시댁과 거리를 두는 방법 15 2011/11/01 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