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형외과나 치과의사 면허는 단순히 성적(?)으로 발급하나요?

머리?손? 조회수 : 6,254
작성일 : 2011-10-09 18:13:45

서울대 아니라 서울대 할아버지 대학을 나와도 손재주 없으면 치명적인 직업이잖아요,의사란 게요.

특히 성형외과나 치과,외과는 공예가 수준의 손재주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보통은 예체능과 담 쌓고 살던 공부 잘하는 남자아이들이 지원하잖아요.

그런 애들이 대학 졸업해 어른이 된다고 해서 없던 손재주가 생길 것 같지 않은데

공부하면서 실습이나 수련의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그런 의사가 될 만한 손재주를 갖게 되는 건가요?

아님 의사 면허 발급때 뭔가 손재주(?) 테스트를 하나요?운전면허도 필기시험 일단 붙고 도로주행까지 합격해야

제 한몸 차 몰고 다닐 자격을 주는데 남의 몸에 칼 대는 사람을 실기시험 없이 뽑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제주변에 의사가 하나도 없어서 제가 잘 몰라서 여쭤요.

 

IP : 182.211.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9 6:20 PM (119.192.xxx.98)

    공부잘하는 애들이 손재주가 없다는 결론의 근거는 무엇이죠??
    공부잘하는 애들중에 예체능도 뛰어난 애들 얼마든지 많아요. 특히, 음악과 미술쪽의 재능가진애들은
    일반 찌질한 애들보다 더 많은것 같은데요.
    글구, 성형외과가 미술공예같은것와 완전 동일한 개념은 아니죠. 어디까지나 "의료"행위인데요.
    성형외과 전문의는 인턴, 레지던트과정을 거치고 자신의 전문과목에서 전문의시험을 통과해야하고,
    그냥 일반 성형외과 과목을 택한 일반의는 의대6년나와서 국가고시만 통과한 사람들이에요.
    이번 문제가 된 성형외과 의사는 전문의가 아니라,
    일반의에요.

  • 2. 실기
    '11.10.9 6:22 PM (123.212.xxx.170)

    글쎄요.. 실기시험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성형외과 전문의가 되려면 일단...
    수련병원에서..4년의 수련기간을 거치게 되지요... 그때... 못하면 남아있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손재주라기엔...좀..;;;
    외과도 혈관을 봉합하는 너무나 섬세한 기술을 요하지만... 미적감각은..;; 그냥 숙련된 기술인거죠..

    무진장 무진장 노력하지요.... 4년간의 수련생활이란게 그런거구요..
    미용성형은 따로도 개업한 병원에서 배우기도 하구요..

    치과는 더더군다나 재료가 그냥 기본인 곳이라.... 6년 졸업하면 바로 개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데도 일반의가... (의대 졸업하고 국시만..;)개업하고 언변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거죠..

  • 요즘은
    '11.10.9 7:11 PM (121.147.xxx.151)

    방사선과에서도 성형수술을 해주던데
    그런 곳에 가서 성형수술하는 사람들 왜 그런걸까요?
    우리 동네는 방사선과가 성형수술을 하는데 너무 잘되서
    예약을 해야만하는 상태라던데..
    이런거 법적으로 조치를 취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분당맘
    '11.10.9 8:12 PM (124.48.xxx.196)

    요즘은님. 방사선과가 영상의학과로 바뀌었구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성형수술 하는거 아무 문제 안된답니다~
    의대 졸업하고 국가고시 패스하면 일반의. 인턴 레지던트하고 전문의 시험 패스하면
    전문의가 되구요. 일반의가 수술 할수 있듯이 모든 의사 면허 소지자들은 시술가능해여.
    법적 조치라니요 ㅋ ㅋ

  • 3. 손재주보다
    '11.10.9 6:29 PM (211.207.xxx.10)

    손이 섬세한 사람이 있긴 있대요, 금방 배우고 섬세한.
    그런데, 외과의 경우, 손기술의 섬세함이 아닌 성실성 자체를 더 본대요.
    기술이 뛰어난 사람보다
    꼴통스러울 정도로 성실한 사람을 더 선호한다네요.

  • 4. 도대체.ㅎㅎ
    '11.10.9 6:30 PM (222.101.xxx.224)

    미적인 감각은 차후에 생각하고요
    성형이 손재주인가요?? 의술은 과학입니다

  • 원글
    '11.10.9 8:43 PM (182.211.xxx.55)

    제가 이가 안 좋아서 치과를 여러군데 다녀봤는데요,각잡기 어려운 깊은 어금니 같은 경우 좀더 유연하고 편하게 하시는 분이 있고 꽉 막힌 하수구 파듯 쩔쩔 매는 분이 있더라구요.출신 학교 같고 벽에 걸린 금장 액자도 비슷한데 손재주의 차이라고밖에..

  • 5. ===
    '11.10.9 6:33 PM (210.205.xxx.25)

    노력하면 손재주도 늘어납니다.(손재주 공예강사 왈)
    이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크나큰 스트레스를 견디는 법
    이런게 의사들에겐 더 필요해보입니다.

  • 6. 그래서
    '11.10.9 7:12 PM (112.169.xxx.27)

    손재주 좋은 의사가 꿰매면 확실히 다르긴 한데요,
    요즘은 바늘로 안 꿰마고 붙이고 호치키스처럼 찍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재주만 좋으면 안되는게 신경과 혈관과 무수한 기관을 잘 알아야 하니까요

  • 원글
    '11.10.9 8:41 PM (182.211.xxx.55)

    당연하지요..손재주만 좋으면 안되겠지요..의사의 머리에 기술자의 손재주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돼서요..

  • 7. 뭔...근거로 이런 말을 하는거죠?
    '11.10.9 7:25 PM (175.210.xxx.224)

    [보통은 예체능과 담 쌓고 살던 공부 잘하는 남자아이들이 지원하잖아요.]

    울나라 의대가 너무 성적위주로 선발해서 문제가 되긴하죠
    아마도 '생명을 다루는 공부'라서 우수한 두뇌가 아무래도 실수를 덜 할거라는 판단인듯해요??

    예체능과 담 쌓은 아이....이건 좀 아니거던요?
    잠재된 능력을 사장 시켜두고 있다가 의대공부하는 식으로 열심히 개발해서 프로패셔널 수준에
    이른 사람도 꽤 있어요?
    서울의대 오케스트라~~~~~~~~~~!

    손재주 특별나서 산부인과 개점휴업 상태에 성형외과술로 돈 잘 버는 닥터도 알아요
    그 분은 요리도 아주 잘해요...특히 회 뜨는거 보면~예술이에욧ㅎㅎ
    전 회는 시장에 가야 뜨는 줄 알았더니~ㅋㅋㅋ

  • 원글
    '11.10.9 8:40 PM (182.211.xxx.55)

    [보통은 예체능과 담 쌓고 살던 공부 잘하는 남자아이들이 지원하잖아요.]
    무슨 근거라기보다..저 학교 다닐 때(이십년전..) 의대생들은 거의 전교1,2등 공부를 다투느라 대학 가서도 술마시는 것밖엔 취미활동도 없던 친구들이었거든요.
    요즘은 다재다능한 학생들이 의대 갈 수도 있겠네요.제가 너무 이분법적으로 말했다면 죄송합니다..

  • 8. ㅋㅋ
    '11.10.9 8:24 PM (119.200.xxx.202)

    아들녀석이 어릴적부터 손이 섬세했어요.
    뜨게질이라든지 그런게 누나나 저보다 더 섬세하고 이쁘게 잘 했어요.
    그런애가 지금 본1이니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나중에 성형외과 하면은 잘 할것같네요.
    그런데....
    지금도 어떻게하면 술 마실 자리 찾아 눈이 번득이고.
    또 축구하고 놀 자리 찾는 하이에나 같으니 성형외과 갈수나 있을런지 몰라요.

    ^ ^

  • 9. ..
    '11.10.9 9:16 PM (58.232.xxx.202)

    서울대 병원을 오래 다니고 입원도 많이 했는데... 외과 강사 샘,,, 비뇨기과 교수님...의대 미대 동아리 출신 의사분들이더라구요... 그때 저도 생각했죠.. 역시 손재주가 또 따로 있는 사람들이 수술도 잘하나벼....

  • ..
    '11.10.9 9:18 PM (58.232.xxx.202)

    비뇨기과 수술하고 봉합을 외과에서 해줬는데.. 당시 레지말이.. 최고의 손재주를 가진 분이 봉합해줄꺼라공.... 그치만 손재주를 생각하기 보담은 샘들의 열의와 두뇌에 더 놀랬어용..

  • 10. 그게
    '11.10.9 9:39 PM (175.117.xxx.11)

    의사들끼리 유달리 손재주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 있다던데요. 댓글들 딴지가 꽤 되네요?
    검색하다 그 말은 못찾고...-_-;

    임플란트 시술 능력은 ICOI 자격증으로 확인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newsid=20111006214...

  • 11. 피나는노력
    '11.10.9 11:16 PM (121.167.xxx.51)

    남편이 신촌에 있는 치대나와서 수련받고
    지금 개업의인데요
    어릴적부터 미술을 좋아했고 손재주도 좋았다고하더라고요 심지어 중학교때 만들기한
    것도 아직 집에 남아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노력많이
    했대요 그래서 현재는 원래 오른손잡이인데
    왼손으로 젓가락질도 능숙하게하고
    손놀림이 매우유연합니다

  • 제말이그말이예요^^!
    '11.10.9 11:42 PM (182.211.xxx.55)

    모름지기 손을 쓰는 의사는 이래야 된다는 거죠..!
    근데 님 남편분처럼 손재주도 없고 노력도 안하는,매우 똑똑한 사람이 의사가 되기도 하겠죠?

  • 12. ..
    '11.10.10 1:03 PM (211.253.xxx.49)

    왜 이런글을 올리셨는지..
    요즘 문제가되는 성형외과때문에 올리신건가요??
    그럼 그 의사가 손기술이 없어서 잘 못해서 환자를 그리 만든거라 생각하시나요??
    물론 의사라면 공부못하는 사람보다는 잘하는 사람이
    손기술없는사람보다는 손기술있는사람이 해야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거는요
    인간성이 되는 사람들이 의사를 해야한다는 거예요
    손기술있어도 싸이코패스,소시오패스라서
    의료사고내고 소송가는 의사들은 정해져있어요

  • 13. ..
    '11.10.10 9:54 PM (1.225.xxx.31)

    원글님이 하고픈말을 100% 표현 못했다고 치고 답을 드리자면
    누울 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손재주가 메주면 아무리 성형외과, 피부과가 돈이 된다고 해도
    덥썩 수술 한다고 안 덤비지요.
    수술 잘못 해줘서 입소문 나쁘게 나고 사고 나고 돈 물어 주게되면
    병원 문 닫는건 시간 문제니까요.

  • 14. 아파
    '11.10.11 10:32 AM (211.253.xxx.49)

    바로 위 점두개님이 댓글 다셨듯
    손재주없는 의사들이 무턱대고 성형외과 가지도않고요
    문제가 되는 의사들은
    손재주가 없어서 문제를 일으키는게 아니고
    손재주가 있어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서
    자꾸 문제를 내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7 주상복합 아파트도 멋지네요~ 7 하늘 2011/10/17 4,764
27576 사주에... 3 dssdda.. 2011/10/17 3,887
27575 찰리채플린 명언 ... 2011/10/17 3,266
27574 추억샾1 - 같이 들어요~ 19 알럽규찬 2011/10/17 2,985
27573 멋진 도시락 만들기..배우는 요리교실 없을까요?? 1 소풍도시락 .. 2011/10/17 2,751
27572 집에 냉동해둔 전복이 있다면.. 8 싱싱 2011/10/17 3,159
27571 골수 한나라당,친정아버지께 문재인의 '운명'을 선물했어요. 5 오직 2011/10/17 3,309
27570 범물동에 이사가는데요 3 대구 수성구.. 2011/10/17 2,754
27569 시동생 결혼식에 한복 입지 않으셨던 분 계신가요? 6 도기 2011/10/17 4,491
27568 나경원후보 트위터 자화자찬 논란 16 기린 2011/10/17 3,400
27567 대종상 김하늘 장근석 33 근데 중요한.. 2011/10/17 14,750
27566 정치가는 공부 잘하고 돈많고 휜칠하게 잘 생긴것이 중요하지 않더.. 19 ... 2011/10/17 3,349
27565 자반고등어 3 .. 2011/10/17 3,141
27564 5살 아이들 이불 안갰다고 설마? 샬랄라 2011/10/17 2,437
27563 수영하면 손톱이 멍든 보라색이되어요. 원래 그러가요? (임산부).. 2 수영 2011/10/17 3,697
27562 생후 4주, 분유를 너무 많이 먹어요..제발 답변좀 부탁해요 8 sara 2011/10/17 18,399
27561 기분이 울적해지네요. 가을동화 보.. 2011/10/17 2,416
27560 나꼼수 후유증 1 ... 2011/10/17 2,887
27559 마트에서 락스를 사서 8 속상해 2011/10/17 4,564
27558 "한나라 도가니 위원장, 과거에 성폭력 가해자 변론" 5 샬랄라 2011/10/17 2,729
27557 그냥 따뜻한 대답이 듣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32 .. 2011/10/17 10,192
27556 mb 사저 백지화...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18 정치 이야기.. 2011/10/17 4,505
27555 내일 드디어 설악으로... 3 007뽄드 2011/10/17 2,839
27554 공군사관학교 정책분야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8 행복한맘 2011/10/17 14,373
27553 “못난 엄마야… 아가야, 미안해” 미혼모 엄마와 여러 병 앓는 .. 1 시열이 2011/10/17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