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5,241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04 대통령실, 성탄절 ‘쿠팡 대책회의’…외교·안보라인도 참석 1 ㅇㅇ 12:00:47 30
1783803 다이소에도 가습기있나요 1 다이소 12:00:25 18
1783802 48살에 이런 리본핀하고 다녀도 되나욤 11 ... 11:56:04 217
1783801 일산과 송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가 어딜까요? 3 동글 11:52:22 121
1783800 탄소매트 좋네요. 2 .... 11:49:51 176
1783799 유투브로 독서후기보니 2 리딩 11:48:09 235
1783798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7 ... 11:41:25 468
1783797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2 11:36:53 519
1783796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5 ..... 11:29:55 478
1783795 이제50세..중간결산 연말상념 11:25:41 671
1783794 투썸 스초생vs화이트스초생 3 케익 11:24:55 521
1783793 인색한 형제 9 .. 11:24:46 1,060
1783792 남편과 싸우고 방콕하고 있어요. 12 답답 11:19:55 1,157
1783791 수사공백 없애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꾸려야 합니다 2 퍼옵니다 11:18:52 200
1783790 옷수선분쟁 6 hermio.. 11:13:43 717
1783789 요즘 초등학생들 돈, 시간 계산 못해요 8 레베카 11:08:56 833
1783788 나홀로집에 1. 2보는데요 4 지금 10:58:13 710
1783787 고딩 아들이 생활바보 인데 18 고딩 10:57:11 1,610
1783786 일시불 10억과 300연금 중 뭐가 나을까? 12 질문 10:54:37 1,690
1783785 대전 충남 통합 ?? 12 ㅇㅇ 10:50:23 863
1783784 정말 물 좋았던 온천 추천 해주세요 10 로맨틱홀리데.. 10:48:07 977
1783783 강제 다이어트 중인데요.. ㅇㅇ 10:47:33 351
1783782 신세계 본점 근처에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9 어렵다 10:46:02 702
1783781 그래도 남친이 있는게.. 13 10:45:49 1,640
1783780 40대 이상이시면 한번은 꼭 검사해보세요. 11 ... 10:42:23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