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려받은 커피잔 등등

버릴까말까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1-09-28 16:42:59

결혼할 때,

시어머님이 고이 물려준(?) 로얄알버트 커피잔 셋트, 파카글라스 크리스털 컵 등등...  

7년간... 잘 갖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부엌가구를 새로 바꾸면서 고민이 됩니다.

7년간 커피잔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그냥 머그잔에 먹게 되네요)

크리스털 컵은 여름날 혹시나 손님들 오게 되면 매실청이나 오미자청 음료로 내갈 때 아주 가끔 썼어요.

이 그릇들...

계속 껴안고 살아야 하는지, 내다 버려야 하는건지.....

내다버리자니 어머님께 너무 죄송하고, 갖고 살자니 앞으로도 안 쓸 것 같고.......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IP : 210.115.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8 4:45 PM (1.225.xxx.55)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세요.
    다른 분이라도 잘 쓰실겁니다.

  • 2. ..
    '11.9.28 4:49 PM (219.240.xxx.170)

    장터에 내놓아도 많은분들이 찜하시겠네요

  • 3. 다른건
    '11.9.28 4:52 PM (110.9.xxx.196)

    버려도 부모님이 주신건 버리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 어머님이 주신 어머님 스타일 옷도 가지고 있어요. 가져가서 안 입으면 버려라 한 옷 외에는. 남편이 그 옷을 보면서 울 엄마가 준 옷 있네. 아직 있네 이럴때면 안 버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들 키우다보니 아이가 참 소중하고 귀엽자나요. 내 아이가 내 물건을 한번씩 써주면 좋을거 같아요. 어머님의 커피잔에 가끔 남편 커피를 타주고 그래보세요..로얄알버트나 크리스탈. 그냥 내버릴 물건은 아닌거 같은데.

  • 4. ......
    '11.9.28 4:59 PM (114.207.xxx.153)

    그냥 사용하세요. ^^
    허접한것도 아니고 좋은것들이네요.
    시어머님도 아끼던 물건 며느님께 물려주신것 같은데
    버린것 아시면 엄청 섭섭해하실듯...
    저라면 냉큼 잘 쓸것 같은데..

  • 5. ..
    '11.9.28 4:59 PM (119.201.xxx.132)

    시어머님이 물려준거라면 그냥 가지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시어머님이 살아계시다면 버린거 나중에라도 알면 섭섭해하실테고 돌아가셨다면 유품이 되는데 남편이 섭섭해 할듯

  • 6. 저라면
    '11.9.28 5:23 PM (61.254.xxx.129)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래요. 허접한 물건들도 아니고.... 나름 의미있는 듯 하구요.
    그리고 내놓고 팍팍 쓰세요.

  • 7. 저주세요.
    '11.9.28 5:34 PM (1.225.xxx.201)

    ㅋㅋ 영 안쓰실거면...

  • 8. 원글이
    '11.9.28 5:34 PM (210.115.xxx.3)

    -----------여러분의 조언 대로, 소중히 여기며 잘 사용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575 찰리채플린 명언 ... 2011/10/17 3,266
27574 추억샾1 - 같이 들어요~ 19 알럽규찬 2011/10/17 2,985
27573 멋진 도시락 만들기..배우는 요리교실 없을까요?? 1 소풍도시락 .. 2011/10/17 2,751
27572 집에 냉동해둔 전복이 있다면.. 8 싱싱 2011/10/17 3,159
27571 골수 한나라당,친정아버지께 문재인의 '운명'을 선물했어요. 5 오직 2011/10/17 3,309
27570 범물동에 이사가는데요 3 대구 수성구.. 2011/10/17 2,754
27569 시동생 결혼식에 한복 입지 않으셨던 분 계신가요? 6 도기 2011/10/17 4,491
27568 나경원후보 트위터 자화자찬 논란 16 기린 2011/10/17 3,400
27567 대종상 김하늘 장근석 33 근데 중요한.. 2011/10/17 14,750
27566 정치가는 공부 잘하고 돈많고 휜칠하게 잘 생긴것이 중요하지 않더.. 19 ... 2011/10/17 3,349
27565 자반고등어 3 .. 2011/10/17 3,141
27564 5살 아이들 이불 안갰다고 설마? 샬랄라 2011/10/17 2,437
27563 수영하면 손톱이 멍든 보라색이되어요. 원래 그러가요? (임산부).. 2 수영 2011/10/17 3,697
27562 생후 4주, 분유를 너무 많이 먹어요..제발 답변좀 부탁해요 8 sara 2011/10/17 18,399
27561 기분이 울적해지네요. 가을동화 보.. 2011/10/17 2,416
27560 나꼼수 후유증 1 ... 2011/10/17 2,887
27559 마트에서 락스를 사서 8 속상해 2011/10/17 4,564
27558 "한나라 도가니 위원장, 과거에 성폭력 가해자 변론" 5 샬랄라 2011/10/17 2,729
27557 그냥 따뜻한 대답이 듣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32 .. 2011/10/17 10,191
27556 mb 사저 백지화...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18 정치 이야기.. 2011/10/17 4,505
27555 내일 드디어 설악으로... 3 007뽄드 2011/10/17 2,839
27554 공군사관학교 정책분야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8 행복한맘 2011/10/17 14,373
27553 “못난 엄마야… 아가야, 미안해” 미혼모 엄마와 여러 병 앓는 .. 1 시열이 2011/10/17 3,381
27552 시장 선거 투표일 휴일인가요? 5 .. 2011/10/17 4,367
27551 주기자 광고주와 한컷 4 시사인 2011/10/17 4,197